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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살아남기 시리즈 전설의 시작
아이세움에서 발매된 학습만화인 살아남기 시리즈의 1호.
스토리 담당은 최덕희(성우와는 동명이인), 작화 담당은 강경효.
주인공인 레오와 그의 가족들이 곤충 채집을 위해 배를 타고 마라도로 가다가 난파로 무인도에 표류하나 각종 서바이벌 지식들을 이용해 생존해 나가고 결국 무인도에서 탈출한다는 내용이다.
등장인물 중 몇 명이 서바이벌에서는 거리가 먼 행동을 보인다거나 초현실적 존재인 용용이가 등장한다는 점을 빼면 비교적 무난하게 즐길수 있다.
과학 뮤지컬이나 애니메이션으로 나오기도 하였다. 애니메이션은 SBS에서 방영하였으며, 사우스 파크와 비슷한 연출(페이퍼 애니메이션)을 보인다.
이 만화의 히트 이후 강경효는 어린이 만화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 등장인물
- 이 만화의 주인공. L자 마크가 부착된 파란색 모자를 쓴 소년이다.
루이지?여담으로 모자를 벗기면 흑발이고 바보털 세 가닥이 곧게 돋아 있다. 애니메이션판의 성우는 이선호. 매우 엉뚱한 사고뭉치인데다(뗏목을 만들어 무인도에서 탈출하는 중에 자신의 팬티로 깃발을 만드는 등 상당한 기행을 펼친다.) 과학적 지식이 부족한 바보 캐릭터라 호수에 고인 썩은 물을 마시고 배탈이 나는 등 사고를 치지만, 행동력은 굉장하다. 중간에 무인도의 토끼고기에 맛들려서 토끼를 잡는다고 난리치다 올가미에 걸려서 징징대기도 하고 구덩이 함정을 만들다가 너무 깊게 파서 못 올라오기도 하고(...) 일광욕하다가 햇빛에 완전히 익어도 할아버지나 용용이와는 달리 잘만 자는 것으로 보아서는 초인인 듯. 주인공인데 무인도에서 가장 도움이 안 됐다(...). 의욕은 앞서는데 실패하고[1] 특유의 태평한 성격으로 민폐를 끼치기도... 그래도 나름 힘 쓰는 일에는 앞장섰다. 할아버지의 독백에 따르면 수영을 못 한다. 그러나 달리기는 전교 1위라고 자부할 정도로 빠르다. 뭐 무인도에서는 딱히 쓸 일이 없었지만.그리고 시리즈 내내 쓸 일이 없었다고 한다주인공이다 보니 유일하게 개근 등장하며, 이후 어린이 과학동아에 연재된 '레오 미스테리 연구소'의 주인공으로도 발탁된다. 작중 돌로 SOS 신호를 만드는데 sorry로 바꿔버리는 기행을 저질렀다![2] 이름 자체가 영미권 인명인 Leo(Leonard의 애칭)인지라 영번역판에서도 그대로 나온다.
- 할아버지
- 레오와 새미의 할아버지로 아직 정정하신 노익장. 서바이벌 지식이 풍부하고 생존에 필요한 물건도 잘 만드는 리더 역할을 한다. 초반에 등장한 할머니를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나 무인도에서 만난 후에는 계속 작업을 건다(...). 레오나 새미와는 달리 곤충이나 뱀등도 거리낌없이 먹으려 한다.
사실 서바이벌에서는 이래야 정상이지명대사로 "맞고 먹을래, 먹고 맞을래?"가 있다.[3]
- 새미
- 레오의 여동생. 일반적 지식은 오빠나 할아버지보다 뛰어나지만 어린 풋 사과라서 실제로 유용한 지식은 생각보다 적다. 중간중간 제대로 된 지식을 어필하며, 후반부에 손녀와 식량을 챙겨모으는 등의 활약을 한다. 토끼가 불쌍해 보여서 못 먹겠다고 말하는 등 무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영문판 이름은 불명이나 Sam(Samantha의 애칭) 정도로 현지화된 것으로 추정. 추가바람
- 용용이
- 작은 날개달린 공룡.[4] 무인도에 표류당한 레오네 식구들에겐 그냥 비상식량이나 다름없다.
할아버지의 대사 중에 "(전략)그리고...멍멍탕!" 이라는 대사가 있는데 용용이를 보면서 말한다애도 그냥 공기나 다름없지만 그나마 중간중간에 레오와 콤비로 개그를 보여주기도 한다. 후반부에도 손녀와 함께 독버섯을 먹고 얼굴이 퉁퉁 붓는다든가 할아버지가 젓가락으로 집고 있던 조개를 날름 먹다가 열받은 할아버지에 의해 콧구멍에 젓가락이 박히는 등 레오와 더불어 이 만화 최고의 개그 캐릭터.
- 할머니
- 손녀, 집사 프랑켄과 같이 다니는 인물. 원래 레오네와는 별 관계가 없었으나 후반부에 무인도 안에서 만나게 된다. 꼬부랑 할망구이나 공주병이 심한 편. 극초반 할머니의 일갈을 들은 할아버지의 반응을 보면 목소리만은 꽤 젊은 듯. 첫 만남부터 레오네 가족이 천박하다는 둥 쓴 소리를 하였지만 후에 같이 탈출한다. 레오네 할아버지와 눈이 맞으셨는지 후반부에 조금 사이가 좋아졌다. 레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살아남기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작동되는 라이터 소유자.[5]
근데 2권 초반 삼촌거도 작동됐단게 함정
- 손녀
- 공기 1호. 정확한 이름은 불명. 용모는 별로지만 할머니와 마찬가지로 공주병이 심하다. 하지만 용용이와 같이 독버섯을 먹고 얼굴이 붓는 등 개그를 보여주기도 했다.[6] 나중에는 성격이 조금 나아졌는지 탈출전에 새미와 식량을 모을 때에 남에게 시키지 않고 자기 스스로 열심히 식량을 모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인다.
- 집사 프랑켄
- 공기 2호. 할머니와 손녀의 심복이며 이름처럼 프랑켄슈타인에 나오는 괴물처럼 생겼다. 일행들 중 힘 담당. 땟목 만들때 땟목 관련 지식을 제법 어필한것을 제외하면 그냥 배경맨이라고 봐도 될듯.
- ↑ 집 짓기, 낚시, 사냥용 함정 만들기 등
- ↑ 아마존 때는 제대로 만들었다. 그러나 비행기는 이미 지나간 뒤.
- ↑ 레오가 구운 조개 먹기 싫다고 투정부릴 때.
- ↑ 당연히 과학적 사실은 완전히 무시한 설정이다. 알다시피 공룡은 6500만 년 전에 멸종했고, 중생대 당시에도 '온전히 파충류 형태에' 등에 날개만 달린 종은 존재하지 않았다. 가공의 생명체인 드래곤으로도 해석할 수 없고 날도마뱀으로 순화한다 쳐도 날개의 형태가 다르다. 애시당초 이놈은 그 어떤 파충류도 가지고 있지 않은 조류의 날개를 달고 있다!!!
- ↑ 할아버지도 라이터는 갖고있었으나 가스가 없었다. 정확히는 초반에 딱 한 번 모닥불에 불 붙일 때 쓴 것 빼고는 등장이 없다.
- ↑ 할아버지는 이때의 용용이와 손녀, 그리고 벌집을 건들다가 벌에 쏘여 얼굴이 퉁퉁 부은 레오를 '못난이 삼총사'라 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