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어묵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이 문서에는 실제로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합니다. 불법적이거나 따라하면 위험한 내용도 포함할 수 있으며, 일부 이용자들이 불쾌할 수 있으니 열람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실제 사건·사고를 설명하므로 충분히 검토 후 사실에 맞게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틀을 적용하시려면 적용한 문서의 최하단에 해당 사건·사고에 맞는 분류도 함께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분류 목록은 분류:사건사고 문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의. 성(性)적 내용이 포함된 문서입니다.

이 문서는 성(性)적인 요소에 대해 직간접적인 언급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읽는 이에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이 문서를 열람하실 때 주의하시기 바라며 원치 않으시면 문서를 닫아주세요.

그러니까 찜질방에서 벌거벗고 자지 말라는데 말을 안 들어 ANG?
사우나 어묵사건 기사 링크성기순례

1 개요

2006년 1월 19일 대구광역시에서 일어난 사건. 대구시 중구 대안동 모 사우나 수면실에서 이 모씨(37)가 오전 2시 30분경 만취한 상태에서 옆에서 잠을 자던 배 모씨(40)의 성기를 깨물고 흔든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건이다.

이 사건이 화제가 된 이유는 사건의 내용보다는 가해자인 이 씨의 언행 때문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그런 일을 저지른 이유로 '술에 취해 성기를 어묵으로 착각했다'라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일단 술에 취해 어묵으로 착각했다는 가해자의 말이 진짜라면 사건이라기보단 단순한 해프닝으로 볼 수 있는 일이지만 워낙 임팩트가 강했다.

이 사건이 알려졌을 당시 인터넷에서는 대구를 '"이상한 사건이 일어나는 곳'"으로 몰아가는, 이른바 '고담대구' 라 일컬어지는 악질적인 지역드립이 널리 퍼지기도 했다. 또한 '어묵인 줄 알았다'는 한동안 개드립으로도 널리 쓰였다.

꽤 유명할 때에는 불암콩콩코믹스에서도 쓰였다. 대구부처가 사우나에서 2시간동안(...) 몸 불리다가 삼투압 때문에 몸이 너덜너덜해져서 롯데 선수들한테 씹힌다는 이야기다.

2 평가

일설에는 그 사우나가 사실 게이들이 모이는 사우나였다는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목욕탕을 운영하는 업주들의 말에 따르면 일반적인 목욕탕의 수면실이나 찜질방에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일어나는 사건이라고 한다. 또한 업주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중에서도 이런 비슷한 일을 실제 목격한 사람도 의외로 꽤 있다. 그렇지만 게이/오해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동성애자들도 성적 지향을 제외하면 일반 남자일 뿐이니 사람들의 게이에 대한 편견과는 달리 일반 남자와 마찬가지로 무턱대고 아무한테나 성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1] 오히려 자신의 성적 정체성이 드러날까봐 좀 더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게이들도 적지 않다. 물론 일반 남자들 중에서 성범죄자들이 있는 것처럼 동성애자 중에서도 성범죄자가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

어쨌든 이런 식으로 취객들이 저지르는 사건이 심심찮게 일어나기도 하고, 술에 취한 채로 뜨거운 사우나에 들어갔다가는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우나 혹은 찜질방은 음주상태로 입장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1. 실제 게이 전용 사우나에서도 서로 눈이 맞을 때까지 고르고 또 고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