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에서 신 은하제국 수도 페잔에 지어질 예정이었던 궁전.
황제 라인하르트의 총애를 받고 있던 기술관료 공부상서 브루노 폰 질버베르히가 총책임을 맡고 설계했다.
그러나 궁전 건설 도중에 질버베르히가 폭탄 테러로 사망했고, 그 이후 시급한 정세를 감안해서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공사가 중단되었다. 그러나 이미 궁전의 미니어처가 제작되어 있었고 설계에 대한 구상도 이미 다 완료되어 있었다. 그래서 소설 9권에서 글룩이 사자의 샘 재건축을 부탁하는 진언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다른 관료들이 작업을 이어받아 계속 건설하게 된다.
그래도 라인하르트 생전에는 완성되지 못했으며, 정확한 완공 시점은 알 수 없다. 하지만 라인하르트의 사망 시점까지 남아 있던 7명의 원수들이 사자의 샘의 일곱 원수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을 볼 때 이들이 아직 생존하고 있던 시기에 완공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