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마 1/2 등장 기술.
히비키 료가의 기술이지만, 사오토메 란마도 쓸 수는 있다.
히비키 료가가 언제나처럼 길을 헤매다가 동굴 안에 갇혔는데, 또 다른 필살기인 폭쇄점혈로 발파를 해보지만 계속해 무너지는 토사 때문에 동굴 안에서 못 나갔다. 그러다가 지나가던 광부 아저씨를 만나서 사자포효탄의 비전서를 받고, 그 기술로 동굴을 무사히 탈출한 뒤 란마를 상대로 승리한다.[1]
기술의 본질은 '무거운 마음'을 담아 기를 날리는 것. 불행하면 불행할수록 마음이 더 무거워지고, 그에 따라 사자포효탄이 더욱 세기에 기술의 강화를 위해 더욱 큰 불행을 찾아나서는 악순환을 겪는다.
사자포효탄의 최종 형태는 완전히 절망한 상태[2]로, 무거운 마음이 담긴 거대한 기 덩어리를 하늘 높이 쏘아올려 광범위하게 떨어뜨리는 것. 시전자는 말 그대로 절망 그 자체라서 떨어지는 기의 영향이 없다.
사오토메 란마는 이 기술에 맞서려고 맹호고비차를 개발했으나, 맹호고비차로는 미완성판을 상대하는 것까지는 가능했지만 최종형태에 맞서는 것은 무리였다.
하지만 란마는 료가가 기를 분출한 뒤 현자타임에 들어가면일부러 기운을 빼면 상승한 무거운 기가 료가를 빗겨서 떨어지기 때문에 최종형태에 영향이 없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일부러 료가를 산만하게 해서 료가 역시 사자포효탄의 최종형태에 영향을 받도록 해 버린다. 이후 일부러 료가를 더욱 절망시키는 말을 해서[3] 최고 파워의 사자포효탄을 쓰게 한 뒤, 다시 한 번 료가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들면서[4] 떨어지는 최종형태의 사자포효탄을 등에 업고 날린 일격의 주먹으로 란마가 승리한다. 폭쇄점혈 때와 마무리가 비슷하다. 아마도 이것이 비룡강림탄의 원형인가?
이후로도 료가의 주력기술로 쓰인다. 다만 최고로 절망상태로 돌입해야 쓸 수 있는 완성형은 사용하기 힘들다보니 주로 미완성형을 사용한다. 이후 죽음의 위기에 몰리자 더 이상 아카네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완성판 사자포효탄을 쓴 적은 있다. 그리고 극장판에선 아카네에게 미움을 받는 환술에 걸려서 쓰기도 한다.
참고로, 이 비기를 익힌 자들이 서로 싸우면 밑도 끝도 없이 절망으로 추락한다. 샴푸의 증조할머니인 코롱은 이 기술은 사실상 봉인해야만 할 기술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 이유는 서로 아픈 상처만 들춰내서 생각하다가 불행과 절망에 빠져서 이기든 지든 슬픈 기분이 되기 때문이다.[5] 즉, 누가누가 더욱 불행한지를 다투기 위해 만든 대결이 되어버리는 만큼, 이기든 지든 더욱 상처만 남게 된다.
- ↑ 원래 폭쇄점혈이나 사자포효탄이나 토목공사용으로 개발된 기술이다. 폭쇄점혈보다 사자포효탄이 더 고급 기술인데 폭쇄점혈은 그냥 폭파시키는 기술이라 동굴 안에서는 설령 폭파시키더라도 위에 있던 토사가 다시 쌓여서 구멍을 뚫기 힘든 데 반해 사자포효탄은 힘을 집중해서 원하는 곳에 정확히 구멍을 뚫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 아카네로부터 "항상 좋은 친구로 지내자."란 소릴 들은 게 결정타였다.
- ↑ 란마가 료가에게 "나, 아카네와 키스했어."라고 말했는데, 아카네를 좋아하는 료가에게는 절망스러운 말이다.
란마는 묘권을 썼을 때 했는데…? - ↑ 란마가 "야! 료가! 사실 방금 그 말 뻥이지롱!"이라고 말하자, 료가가 "뭐? 그게 진짜야?"라고 놀라서 방심을 한 나머지, 무거운 기가 빗겨가지 않아서 초대형급 사자포효탄의 일격을 온몸으로 받는다.
- ↑ 원래 기술 자체가 절벽에서 두 마리 사자가 서로 싸우다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만든 기술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