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롱(란마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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可崘

란마 1/2에 나오는 샴푸의 증조할머니. 성우는 아소 미요코. 젊었을때는 코바야시 유코. 더빙판은 유지영(비디오판)/성선녀(투니버스판)참고로 영어로는 Cologne라고 쓴다.

원작 5권 Part6부터 등장한다. 샴푸가 여자 란마를 살려두고 마을로 돌아오자 샴푸와 주천향에서 겨뤘고, 샴푸가 코롱의 공격을 받고 묘익천에 빠져 변신 체질이 된 후 코롱은 샴푸와 함께 일본으로 넘어와 란마네 마을에서 묘반점(고양이 반점)을 차린다.

란마를 사위로 맞아들이기 위해 사오토메 란마의 혈도를 찔러 란마가 뜨거운 물을 못 견디게 만들었지만, 란마가 선보인 고양이권에 감탄하여 뜨거운 물을 못 견디는 체질을 고치는 약인 불사조환을 란마에게 넘긴다.

여걸족 출신 답게 무술 실력이 굉장하여 실질적으로 란마 1/2의 등장인물 중 최상위권의 실력자이다. 핫포사이와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지만 핫포사이와 코롱은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핫포사이의 무차별격투류는 특별한 무술[1]을 쓴다기 보다는 기본기 위주인 반면, 코롱은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란마에게 화중천진감율권이나 비룡승천파 등을 전수해주고 히비키 료가에게는 폭쇄점혈을 전수해주는 등 무술 쪽에 박식하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특수한 아이템들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서 란마 일당들이 필요할때 가끔씩 빌려쓰기도 한다.

음으로 양으로 란마의 성장을 도왔다. 란마에게 있어서는 겐마나 핫포사이보다도 이쪽을 스승으로 보는 것이 나을 정도. 이게 다 손녀사위로 보고 도와준 건데, 결과적으로 남 좋은 일만 한 꼴이 되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전폭적으로 란마-샴푸를 밀어준다.[2] 그 할머니에 그 손녀라 죽이 척척 맞아서 말도 안 되는 음모를 꾸미기도 한다. 피해자는 주로 텐도 아카네...가 되어야 하는데 왠지 지나가던 식으로 등장한 란마가 못 볼 꼴을 당한다.

젊은 시절에 자신에게 껄덕대는 핫포사이를 비룡승천파로 날려버린 과거가 있다. 애니판 한정 에피소드를 보면 연인 관계가 될 수도 있었으나, 핫포사이가 코롱의 품에 안기려는 순간 다른 여자를 보고 그쪽으로 껄떡대는 바람에 코롱이 폭발하여 사이가 틀어지게 된다. 거기에 핫포사이는 삐쳐서 코롱의 보물인 남만거울을 가지고 도주(…). 아무튼 이때가 인연이 돼서 코롱은 핫포사이를 '핫피'라고 부른다.[3]

원작이나 애니판이나 젊은 시절의 모습이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상당한 미녀였다.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 없는 법이다.(게다가 작중 최고고령) 그럼 샴푸가 늙는다면? 참고로 핫포사이는 지금과 같은 체형에 얼굴만 젊었다.

무스가 안경을 벗고 있을 때 가장 자주 샴푸로 착각하는 캐릭터. 무스는 그때마다 '뱀 허물', '미이라', '늙은 요괴'(…)등으로 불렀다가 두들겨 맞는다.

참고로 한번은 란마랑 결혼할 뻔한 적도 있다. 란마가 반하는 약 중 일순옥을 먹고 코롱을 보게 되는 바람에 샴푸, 아카네의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 코롱과 사랑의 도피(…)를 했는데, 코롱도 싫어하진 않았다. 웃으면서 호호 좋아 이러진 않았고, 그냥 가만히 팔짱끼고 어떻게 하나보자는 식으로 란마가 하는 걸 내버려두고 있었다. 다만 일순옥의 효과가 끝나자 별말 안 한 걸로 봐선 미련도 없었던 듯. 아니 그보다는 약에 대해 알고 있었으니 효과가 길지 않으리란 걸 알고 가만히 있었을 것이다. 약을 먹으면 말린다고 듣지 않을 거라는 것도 알았을 테고, 그렇다고 손녀사위를 피떡으로 만들 수도 없으니……. 참고로 란마는 충격먹고 앓아누웠다(…).
  1. 폭탄 던지는 기술인 팔보대화륜을 기술로 보기에는…애초에 핫포사이 전용무술이기도 하고.
  2. 그때문인지 무스를 주로 괴롭힌다. 무스가 샴푸에게 열렬히 구애를 하기 때문에.
  3. 영문판에선 해피(Happy)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