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란마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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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작 초기(4권)의 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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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판에서의 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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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29일에 나온 OAD 악몽!춘면향에서의 샴푸 너프 당했다 나의 샴푸는 이렇지 않아.

珊璞[1][2]

란마 1/2히로인 중 한 명. 중국 여걸족 출신. 텐도 아카네의 라이벌이자 작품 내 주요한 트러블 메이커. 원작 4권 Part5부터 등장한다.

성우사쿠마 레이. 대영팬더 비디오판은 정미숙[3], 극장판이동은, 투니버스 재더빙판은 김현지.[4]

그리고 메가맨 언리미티드를 제작한 사람이 팬이더라 카더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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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여걸족 출신이기 때문에 일본어가 서툰 협화어 말투를 사용한다. 등장 초반에는 거의 중국어만 하는 캐릭터였지만 재등장하면서 말이 늘었다(...)[5]

무술 실력이 상당해서 텐도 아카네 정도는 쉽게 제압이 가능하다. 여성진 중에서는 최상위권의 실력을 자랑. 다만 란마를 노리는 히로인들 중 가장 강해보이기는 하는데, 특별히 아카네를 제외한 라이벌들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낭아곤, 언월도, 츄파춥스 같은 무기도 능숙하게 사용하며, 배틀 파트에서 히비키 료가 등의 남성 캐릭터와 나란히 활약하기도 한다. 더불어 요리 실력도 상당하다.[6] 그 외에 항상 바느질 세트를 가지고 다니며, 바느질도 상당히 능숙하다고 한다.

여자 란마와 함께 색기담당을 맡고 있기도 하다. 여자 란마 쪽도 출연이 많은 만큼 노출도 많지만 예를 들자면 스타킹으로 가릴 곳만 가린다던가. 여자 란마랑 같이 있으면 같이 벗어대는 기믹이 있다(...)

등장 당시엔 얀데레 기질이 다분한 캐릭터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원래 캐릭터는 희석되고 보세 라무로 전락한다.

나타날 땐 문으로 안 들어오고 꼭 벽을 부수고 먼지가 풀풀 피어오르는 가운데 "니하오마~ 란마♥"라고 하며 나타난다. 아니면 자전거를 타고 란마에게 개돌해 받아버리며 마구 러브콜을 날린다.(...) 얀데레? 심지어는 퇴장시에도 벽이고 담이고 다,(...) 문을 제대로 여는 모습이 나온 적이 없다. 오죽하면 아카네가 너 제대로 문 좀 열고 들어오라고 일갈하기도 한다.

TVA가 당초 예상보다 시청률이 나오지 않게 되자, 모에 요소를 가진 샴푸를 조기 투입했을 정도로 캐릭터 자체는 매력적인 구석이 많았다. 이 때문에 원작에서 란마의 첫 키스 상대는 산젠인 미카도였으나, 애니에서는 샴푸로 변했다. 란마에게는 잘 된 일(...) 원작에서도 아카네의 다른 라이벌보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더 크고, TVA에서는 대놓고 란마-아카네-샴푸의 삼각관계를 강조했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란마와 가장 진도가 많이 나간 히로인이기도 하다.[7]여러가지 요소가 많고 비쥬얼도 예뻐서 그런지 한국에서는 샴푸를 선호하는 사람이 매우 많았다.

무스가 열렬히 구애하고는 있지만 거의 무시하고 있다. 이유가 따로 있지만 그건 무스 항목에서.

애니메이션 설정에서 주요인물 중 가장 가슴이 크다.89 2위는 여자란마.87

2 이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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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토메 란마와 그의 아버지가 여걸족 마을 무술대회에서 샴푸의 우승상품을 멋대로 먹어치우는 바람에(그 당시는 여자팬더 상태) 여자 란마와 대결, 하지만 샴푸가 한 큐에 패배한다. 그 후 란마에게 여걸족 규율대로 죽음의 키스를 하고 끈질긴 추적 끝에 결국 일본까지 넘어와 복수하려고 했지만, 이번엔 남자 란마한테까지 패배했다. 이후에는 남녀 란마가 동일인이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여걸족 규율대로 여자일 때는 죽이려고, 남자일 때는 꼬시려고 했다.[8][9]

그 와중에 란마의 약혼자인 텐도 아카네가 방해를 하게 되자, 아카네에게도 죽음의 키스를 하고 특수 샴푸(...)로 머리를 감겨 기억을 지우거나 했다.[10]

결국, 란마는 샴푸가 아카네를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남자일 때도 공격당할 일을 각오하고, '나는 사실 여자고 남자 모습은 변장한 것'이라고 사실과는 정반대로 해명을 했고 샴푸는 결국 란마를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란마의 정체가 여자라면 죽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포기하고 돌아간 것이나, 란마를 공격하려다가 차마 못하고 눈물을 흘린 걸 보면 애초에는 여걸족 규율 때문에 대쉬한 것이긴 하지만 진심으로 란마를 좋아하게 되었던 듯하다.

그런데 그 후 샴푸의 할머니 코롱이 란마를 이기지 못했다는 이유로 분노하여 샴푸와 같이 주천향으로 수행길에 올랐다가 그만 묘익천에 빠져서 고양이가 변해버린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란마의 정체를 확인하고 기뻐하며 다시 연애전선에 참가한다. 그 때문에 고양이 공포증이 있는 란마는 여러모로 골치 아프게 되어버렸다.[11] 고양이로 변신할 수 있게 되어버린 탓에 마오모린(猫魔鈴, 묘마령)의 구애를 받기도 했다.

코롱과 같이 묘반점(고양이 반점)이라는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란마네 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사건의 진원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12]. 참고로 불법체류자다.

전작 시끌별 녀석들라무와 비슷한 캐릭이지만 결국 란마 쟁탈전에서 패배한다. 루믹이 전작의 라무와 시노부에서 이번엔 시노부 같은 캐릭터(아카네)를 이기게 해주자! 라는 마음에서 패배했다고 한다. 원작에서 샴푸가 결국 란마 쟁탈전에 뛰어든 조연 중 하나 정도로 비중이 확정되자 TVA에서도 자연스레 밀려나게 되고... 허나 캐릭터 자체의 인기만큼은 상당해서 완결 직전까지도 란마와 샴푸를 이어지게 해달라는 팬레터가 많이 왔다고 한다.

최종화에서는 무스에게 미소를 지어보이며 란마와 아카네의 결혼식에 보낼 축하 만두를 만든다. 얌전히 물러나나 싶었지만 기어이 만두에 폭탄을 장치해 식장을 폭파, 쿠온지 우쿄와 함께 난입해 뒤엎어버렸다. 란마의 여난은 계속되는 듯.

여담으로 샴푸가 결국 돌아갔을 때 란마의 반응을 보면 딱히 샴푸가 싫었던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샴푸가 다시 돌아왔을 땐 하필 묘익천에 빠진 상태였으니...

초기에는 토후 선생 밑에서 일한다고 했으나 이런 설정은 재등장 이후 소멸, 아니 토후 선생 자체가 소멸(...)했다.

이름이 샴푸인 것답게 원작에서 클로즈업 컷이 나올 때면 아카네나 여자 란마와 달리 머릿결 묘사가 공을 많이 들인 편이다. 머리카락 외곽을 비워 광택을 표현하는 식. 다만 작품 후반으로 갈수록 이런 묘사는 사라져간다.

3 전작과의 관계

시끌별 녀석들라무와 닮은 면이 많다. 라무의 중국풍/평소 머리스타일을 혼합하면 샴푸가 되고, 막무가내로 쳐들어와서 강제로 결혼해달라는 기믹, 화 나면 인정사정 없이 주인공을 괴롭히는 소악마적인 점과 서비스 컷 담당인 점(...) 라무의 경우, 출판 당시에는 존재 자체가 서비스컷의 연속 이었지만 샴푸의 경우, 상술했듯이 고양이에서 인간으로 돌아올 때 옷을 입지 않은 것은 기본이며, 자기가 훌훌 벗는다거나, 옷을 입고 있어도 여러 방법을 통해 기어이 서비스 컷을 제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차이점을 두자면 라무 쪽이 좀 더 느긋한 인상. 게다가 일단 샴푸는 소악마적인 성격이 기본이지만 라무는 그렇지 않다는 점.[13]

샴푸의 가게인 고양이 반점은 시끌별 녀석들에 나왔던 명칭이다. 이쪽은 스쳐가는 마을 가게지만.

4 여담

다른 여캐들도 그렇지만 색기담당으로서는 여자 란마와 함께 독보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는데, 여자 란마가 대놓고 노출을 한다면 샴푸는 위에도 적혀있듯, 여러가지 코스튬으로 색기를 뿌리고 다닌다. 스타킹 보이 에피소드에서는 스타킹을 수영복처럼 입기까지 했다. 한국에서는 어린 시절 란마를 보는 많은 남자아이들의 심금을 울린 여 캐릭터.


하필 스샷이... 능력자들 만화 비디오 능력자편에서 뜬금포로 출연한다. mbc에서 공인인증(?)한 최고의 히로인.

  1. 산호 산, 옥돌 박.
  2. 사실 珊璞 산호 산,옥돌 박 이 두 한자들을 중국식으로 발음하면 샴푸가 아니라 샨푸가 된다.
  3. 참조로 당시는 정미숙이 갓 프리랜서가 되었을 무렵이었다.
  4. 연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비디오판에서 정미숙이 워낙에 호연을 펼친 덕분에 딱히 좋은 평은 듣지 못했다.(...) 지못미.
  5. 참고로 맨 처음 등장에서 말하는 중국어는 대부분 주천향 관리인이 번역해준 대사가 아닌 중국 요리 이름이다. 예컨대 칭자오런쓰라든가.
  6. 사실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여자 캐릭터 중 아카네만 빼면 다들 요리에 능한지라 특별한 장점은 아니지만...
  7. 키스도 2번이나 했다. 더군다나 란마 성우인 강수진과 샴푸 성우인 정미숙은 이후 같은 원작자후속작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전작에서 시작된 인연 후속작까지 계속되다
  8. 여걸족 규칙이 자신을 이긴 사람이 남자면 결혼하고 여자면 복수하는데 이 과정에서 둘 다 맹세의 의미로 키스(일명 '죽음의 키스')를 한다.
  9. 차이점은 상대가 여자 란마일 경우에는 볼에 키스를 했고, 남자 란마인 경우에는 입술에 했다.
  10. 아카네의 경우는 자신을 이긴 건 아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죽음의 키스라기보다는 그냥 맹세의 키스라고 해야 할 듯.
  11. 란마가 차갑게 대하면 열받은 샴푸가 찬물 뒤집어쓰고 고양이 상태로 란마를 쫓아다닌다(...)
  12. 주로 묘한 주술이 걸린 중국제 상품을 가지고 란마와 이어지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한다. 오오 과연 대륙의 물건
  13. 샴푸는 란마를 탈취할 음모를 꾸민다거나 여러 등장인물들에게 사나운 면모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라무는 아타루를 포함하여 대게 직설적이거나, 숨겨도 금방 들통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작중 후반부로 갈수록 아타루를 제외한 등장인물들에게는 친절하거나 순수한 모습이 기본이지만 아타루에 관련된 일 한정으로 이 무서워서 눈물을 찔끔할 정도로 악랄한(?)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