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토메 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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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早乙女 乱馬 ( さおとめ らんま)

란마 1/2의 주인공. 애니판 성우는 남자 란마는 야마구치 캇페이(주인공 데뷔작), 여자 란마하야시바라 메구미.

사오토메 겐마외동아들이자, 무차별격투 사오토메류의 2대 계승자. 여자 란마와 동일인물이지만 둘의 취급이 다르기에 따로 페이지가 구분되어있으니, 여자 란마에 대해선 해당항목을 참고 할 것. 한국판 이름은 금봉이 [1]남궁란마. 때문에 한국판 이름으로 쳐도 이 항목으로 들어올 수 있다.

더빙판 남자 란마는 비디오판과 투니버스판 모두 강수진.[2] 여자 란마는 비디오판은 최덕희, 투니버스판은 양정화. 다만, 비디오 신판 버전도 있는데, 남자 란마는 손원일, 여자 란마는 박영희다. 그런데 이 쪽은 흑역사 급이다. 영어판은 리처드 이언 콕스. 야마구치 캇페이, 강수진, 리처드 이언 콕스 세 성우 모두 후에 이누야샤를 맡게 된다.

보통 일본에서는 남자 란마는 한자로 쓰고, 여자 란마는 히라가나로 らんま라고 써서 구분한다.

아버지인 사오토메 겐마와 수행을 다니면서 무술 수업을 하던 중, 중국의 유명한(?) 수행장 주천향에서 저주받은 샘 낭익천에 빠져서 찬물을 뒤집어쓰면 여자로 변해버리는 체질이 되었다. 여자가 된 모습을 여자 란마라고 한다.

트레이드 마크인 헤어스타일은 원래부터 땋은 머리는 아니었고 가볍게 묶은 정도였는데, 수행시절 우연히라기 보단 거의 굶주리다 못해서 저지른 강탈 수준으로 뺏어 먹은 용의 수염 죽을 먹고 머리카락이 끝없이 성장하는 저주 아닌 저주가 걸려서 용의 수염으로 봉인한 것이다. 뭐, 뒤로 가면 유통기한이 끝나서 더 이상 봉인을 안 해도 되게 되었지만...

2 성격

2.1 변신

주천향 때문에 변해버린 자신의 체질에 대해 상당히 부담을 가지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치려 노력한다. 기본적으로 작중 내내 기본적인 목적이 주천향에 가서 남익천에 가는 것이다. 하지만 몇 번이나 기회가 찾아와도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져서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기에 특별히 방법이 없는 한은 거의 반쯤 포기상태다.

오랫동안 여자상태인 자신의 몸을 봐왔다보니 여자 몸에도 딱히 관심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나 본성은 남자여서 그런지 여자가 되었을 때도 알몸 상태의 여자들을 보자 당연히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하며 굳어버리기도 한다.

2.2 심성

아버지인 겐마 때문에 아주 어릴적부터 수행이라는 구실로 떠돌이 생활을 한 탓 인지, 예의범절은 좀 모자라다. 란마가 누군가에게 말을 높일 때가 손에 꼽는다. 말보다 일단 주먹이 먼저 나가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수틀리면 아버지도 스승도 두들겨 패는 정도니... 물론 이 아버지라는 사람이나 스승이라는 사람이 워낙 막장[3]이라 맞아도 싼 짓을 자주하는 것도 있고 란마 세계관 자체가 어른한테 주먹질 하는 것 정도(!)는 그냥저냥한 개그수준으로 취급하는 면이 있어서 그런 거지, 그렇게까지 개념이 없는 수준은 아니다. [4]

일단 기본적으로 낯선 사람들이나 처음 만난 사람들 앞에서는 어느 정도 예의를 갖출 줄 아는 편이고, 심성도 제법 착해서 위기를 맞이한 사람들도 모른척하지 않고 자주 도와주려고 하거나, 의외로 정도 많아서 자신을 심하게 괴롭혔던 핫포사이에게도 인정을 베풀 만큼 착하다. 학교도 특별한 말썽없이 잘 다니고 있으며, 학우들과도 친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을 보면 아버지에 비해 인격적으로는 훨씬 개념인인 건 맞는 듯.

2.3 승부욕

기본적으로 착한 편이지만, 란마를 차별화 시키는 개성은 승부욕이 지독하게 강하다는 점이다. 특히 '격투'가 들어간 것이라면 어떤 분야에서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려고 하며, 기본적으로는 항상 정면승부로써 정정당당하게 싸우려고 하지만 도저히 안 될때는 이기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하기도 한다. 또한, 이 승부욕은 대상도 가리지 않아서 설령 상대가 텐도 아카네라고 해도 변함없이 발동하며 지는 것을 싫어한다.

무스가 무적경을 얻어서 란마를 이겼을 때, 그야말로 비겁함+유치함의 극의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이 무적경[5]이란 아이템 자체가 비겁함의 정점을 찍는 물건이다보니 란마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나온 거지만.

승부욕 못지 않게 강한 것은 독점욕이다. 사실, 란마 1/2 이라는 작품 자체가 사오토메 란마와 텐도 아카네가 서로에게 질투하는 것이 사실상 이야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3 능력

승부욕도 강하고 격투실력도 최강인 만큼 격투기뿐만 아니라 몸을 쓰는 운동쪽은 전반적으로 매우 뛰어나며,작품 후반으로 갈수록 권법 실력도 장족의 발전을 이룬다. 그 외엔 딱히 장점이라고 할 만한 게 없어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란마의 전공이 애초에 무술이고 텐도가의 도장을 이어받는 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무술실력만 제대로 갖추고 있어도 이미 장래성은 보장된 것이라 무술외에 특기가 없다고해서 딱히 잉여라고 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하지만 란마 본인도 자신이 당당히 내세울만한 게 격투실력뿐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사는지 핫포사이의 사악한 뜸인 빈력허탈구에 당해서 힘이 모조리 빠진 에피소드에서 란마를 위로하려던 아카네에게 "나, 사오토메 란마한테서 싸움 실력을 빼면 뭐가 남아?" 라는 질문에 아카네가 제대로 답을 못 하자 정색을 하는 장면이 있긴 했었다.

반대로 여자 란마 쪽은 가면 갈수록 미모치가 올라가고, 특기도 늘어서 사실상 이 작품의 진히로인(…)으로 등극한다. 예를 들면, 남자일때는 요리 같은건 잘 못한다고 묘사되는데 여자일때는 요리도 수준급이다. 그런데 지옥의 요람 에피소드에서 혼자서 아버지를 쓰러뜨리기 위해 산에서 수행을 하는 중 요리를 하는 것을 보면, 남자 란마라도 요리를 전혀 못하는 것은 아닌것 같다. 오히려 약혼자인 아카네가 요리를 란마보다 훨씬 더 끔찍하게 못한다. 둘이 결혼해서 나가살면 란마가 매일같이 찬물 뒤집어쓰고 요리해야할 판이다.

사실 아카네 페이지를 보면 알겠지만, 아카네는 심각한 요리치라 란마는 물론이고 그 어떤 인간보다 심각하게 요리를 못한다. 아예 먹을 수도 없는 아카네에 비해 란마는 그나마 먹을 수는 있는 요리를 만드는데다가 아카네는 집안일, 수영 등, 섬세한 일은 전혀 하질 못하지만 란마는 천부적인 운동신경으로 대부분 잘 하는 편이다. 거기에 격투도 란마는 작중 치트급의 일부를 제외하면 최강급인데다가 격투라는 이름만 들어가면 다 소화해내지만 아카네가 할 줄 아는 거라곤 힘쓰는 격투뿐…

3.1 권법

권법실력은 작중 최상위권이고, 굉장한 노력파인데다 승부욕도 강해서 그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끝내 승리를 얻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주인공 타입이다. 동년배 캐릭터 중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1인자[6]로서 다른 동년배 캐릭터들에게 강함의 기준이 될 정도다.[7] 초반에는 여자 란마가 되면 익숙하지 않은 몸+파워 다운으로 좀 약해진다는 설정도 있었는데, 중반 이후로는 여자 몸에 익숙해진 탓인지 여자일 때도 충분히 강하다.

하지만 가끔 도저히 실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노력파 답지 않은 전술(?)을 쓰기도 하는데, 그 방법이 주로 여자인 몸을 이용하는 것이다. 찬물을 끼얹아 여자가 되어 가슴을 드러내거나, 약한 모습을 보인다든지 해서 상대가 기겁하거나 망설일 때에 기습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건 대부분 여자 속옷을 훔치거나 상인들 물건을 도둑질하면서 말썽피우는 핫포사이를 상대할 때의 전용기고[8] 대부분은 정정당당한 승부로써 결판을 내려고 하는 승부사이다. 여자 상태로 변장하여 상대의 강한 기술의 비밀을 캐내려고 하는 경우도 가끔 있는 편. 여자 란마의 전술 쪽은 핫포사이히비키 료가가 질리게도 속는다. 보통 진지한 내용일 때는 노력을 통해 신기술을 배우거나 하지만 개그 에피소드일 경우는 상당히 치사한 방법을 구사한다.

3.2 고양이 공포증과 묘권

천하에 두려울 것이 없는 사내대장부이지만, 의외로 약점은 고양이. 호랑이는 안 무서워하는데 고양이는 무서워한다. 어릴적 묘권 수행이라는 목적으로 고양이 구덩이에 물고기나 어묵등의 고양이가 좋아하는 음식 다발을 주렁주렁 달고 던져져서 고양이떼가 달려들어서 할퀴고 물어뜯어서 죽도록 고생했기 때문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고양이는 소리만 들어도 벌벌 떨지경이다. 그래서 샴푸가 고양이로 변하면 뜨거운 물로 달려든다. 작중에서 샴푸가 고양이를 들이밀며 협박하자 "뭐든 시키는대로 할테니까 제발 치워줘!"라고 절규한 적이 있을 정도로 고양이를 정말 무서워한다. 여담으로 그 수행의 다음 페이지에선 "~라는건 의미 없으니 절대 하지말 것"이였다. 즉 권법서에 낚인 것이다.

하지만 고양이 공포증이 극에 달하면 정신줄을 놓고 스스로 고양이화해서 묘권을 구사한다. 한마디로 야수. 코롱 할멈도 패배를 인정했을 정도로, 란마가 터득한 온갖 오의 가운데 최강급이다. 물론 정신줄을 놓아서 흠이지만. 참고로 이 상태를 해제할 수 있는 것은 예전 옆집에 살던 할머니의 무릎 위에서 얼르는 것뿐이었다. 그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는 텐도 아카네 무릎 위에서 응석을 부리며 그녀가 어르면 원상태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 상태에서 제정신일 때는 작중 한 번도 안나오는 키스씬이 나왔다(원작 5권). 그리고 아카네는 너무나도 부끄러워 한 나머지 란마를 때려서 저 멀리 날려버렸다(…).

3.3 외모

여자 란마의 미모치가 작중 최고로 묘사가 되었다. 그 대표적인 예시가 쿠노 다테와키. 란마1/2에서 등장했던 부잣집 남자캐릭터이나, 잘생긴 캐릭터들이 한 눈에 반할 정도다. 남자 란마도 크게 부각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운동신경도 좋고 못하는 것도 별로 없는 능력자인데다가 나름대로 얼굴도 잘생긴 편이다. 일단 진히로인 아카네 말고도 샴푸, 우쿄, 코다치가 란마를 좋아할 정도이다. 뭐 코다치 빼곤 외모가 아니라 다른 면에 반한 거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농구 경기에 나가 하프라인에서 슛을 성공시키는 말도 안 되는 활약을 하자 여학생들이 꺄아~♡(…) 거리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때, 아카네의 친구가 "란마는 역시 멋지구나. 아카네, 저런 남자는 반드시 잡아야 해!"라고 말하기도 했다.[9]

원작에서도 10년 전에 코다치의 라이벌이었던 사가노미야 아스카가 란마가 망가진 모습을 보고는 추하다고 하지만 제대로 된 란마의 얼굴을 보곤 꽤 잘 생겼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 다음에 정말로 잘생긴 남자의 등장으로 닥버로우 하긴 하지만…. 그런데 자신의 남친이 아니라서 결국 무승부로 정신승리... 그런 묘사를 보면 여자 란마처럼 초절정 미소녀급은 아닌 듯 하지만, 나름대로 상위권이긴 한 듯.

4 필살기

이름만 나온 기술 같은 것까지 포함하면 무척 많다.[10]

  • 묘권 : 위에 언급된 묘권 모드. 통상 란마보다 엄청나게 강해지기 때문에 일단 필살기 취급은 맞다.
  • 화중천진감율권 : 불사조환 에피소드에서 획득한 여걸족 무술. 이후에도 여러 모로 잘 활용해먹는다.
  • 맹호고비차 : 사자포효탄에 대항하여 개발한 기술.
  • 비룡승천파 - 비룡강림탄 : 빈력허탈구 에피소드에서 익혔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주로 결정타를 날리는 피니쉬 필살기 대우를 받는다.

5 인간관계

5.1 텐도 아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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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의 정석.

텐도 아카네와 부모가 정해준 약혼자 사이지만 사소한 일로 항상 티격태격하고 있다. 워낙 아카네도 성격이 괄괄한 여장부인데다가, 란마 역시 여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싸우고 화해하고 또 싸우고 반복한다. 하지만, 란마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여행을 다니면서 수행을 쌓고 자랐기 때문에 인생을 살면서 여자가 꼬인적이 별로 없어서 상대적으로 여자를 대하는 방법이 서툴다. 그러므로, 아카네와는 약혼자임에도 불구하고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어정쩡한 관계다.

하지만, 아카네와 주변 인물에게 받는 오해와는 다르게 여자 관계에 있어서도 항상 아카네만 바라보는 일편단심 순정파에 더 가깝다.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시끌별 녀석들모로보시 아타루에 비하면 여자에 대해서는 180도 다른 성격이다. 겉으로는 부정하고 심술궂게 굴지만 처음부터 쭉 텐도 아카네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일단 아카네와 처음에 만났을 때부터 상냥하게 대해줘서 호감이 있었다. 친구가 되자고 했다가 남자라는 걸 알자마자 태도가 바뀌었다고 투덜대는 장면도 있다. 첫만남이 워낙 좋지 않았던지라 서로 싫어하는 척 싸우기 일수지만 아카네에게 무슨 일만 생겼다 하면 눈에 불을 키고 달려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약혼자 역시 똑같이 솔직하지 못한 타입의 츤데레지만, 작이 진행될 수록 츤이 줄어들고 솔직해져가는 아카네와 달리 란마는 일관되게 솔직하지 못하고 츤츤댄다. 아카네가 이해해주려고 하면서도 란마가 쑥쓰러움에 초를 치면서 싸우게 되는 것이 중반 이후의 주 패턴이다. 그래도 중후반으로 갈 수록 어느 정도 아카네를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본인이 솔직하지 못하다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는 모습도 나온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카네의 방에서 머물게 됐을 때 그녀의 자는 모습을 보고 얼굴을 붉히며 덮치려다가 키스를 하려다가 자신의 뺨을 후려치고 방을 탈출해 나무 위에서 자기도 하고[11], 오리지날 에피소드에선 자신이 일으킨 소동 때문에 다친 아카네의 병문안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아카네의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상상해버리고는 벽에 머리를 박으며 자해를 하는 장면이 있다.

5.2 하렘

러브 코미디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주인공 쟁탈전의 대상이며, 하렘 마스터다. 메이저만 해도 텐도 아카네, 쿠온지 우쿄, 샴푸, 쿠노 코다치 등이 있으며, 그 밖의 일회성 에피소드에서 란마에게 푹 빠져서 쫓아다니는 여자들까지 합하면 그 수가 열이 넘어간다. 아버지인 사오토메 겐마가 어렸을 때부터 먹을 거 하나를 얻는 대신 란마를 약혼자로서 팔아넘기거나 하는 등, 그의 하렘 건설에 한층 박차를 가한 점도 있다. 물론, 그래봐야 란마가 이성으로 여기고 진심으로 반응하는 여자는 아카네뿐이다.

그래도 란마도 역시 남자는 남자라서 아카네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여자들에게도 어느 정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적은 있다. 메가데레를 어필하며 다가오는 샴푸의 모습에 순간 두근거려 정신을 못차리거나, 반전보주의 영향으로 차갑게 구는 샴푸에게 몹시 신경쓰며 아예 고백까지 하려고 하였고, 우쿄의 경우도 현모양처 모드로 나왔을 때 진심으로 감동받아 홀딱 넘어갈 뻔 하거나, TVA에서의 우쿄의 세일러복 차림을 보고 진심으로 두근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전부 아카네의 질투심 쩔은 수정펀치를 맞고 바로 정신차린다.

가끔 여자 란마 자신과도 플래그를 세운다.[12] 또는 여자 란마에게 플래그를 제대로 꽂히기도 한다.[13] 남자 몸으로 남자에게 플래그를 꽂은 에피소드도 존재한다. 물론 아이템 때문에 제정신인 상태에서 한 짓은 아니었지만.

6 작중 활약

거의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으로 활동하면서 온갖 고생을 겪게 된다. 뒤로 가면서 핫포사이에게 사악한 빈력허탈구 뜸을 뜨여서 힘을 못 쓰는 무력한 인간이 된다던가, 몇 번씩 여자상태에서 남자로 못돌아간다던가 등의 별의별 몸고생을 다했다.

7 여담

시끌별 녀석들후지나미 류노스케가 란마의 전신이다.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아버지와의 관계, 입버릇, 격투바보, 약혼자가 존재한다는 핵심 설정을 거의 그대로 끌고왔다. 외모 역시 상당히 비슷한 편. 다만 열혈에 가까운 류노스케와 다르게 란마는 성격이 좀 우유부단한 면이 강한 편.

야마구치 캇페이, 강수진 모두 이 역할이 주인공 데뷔작이다.

  1. 1990년 가짜 한국인 만화가로 표절 해적판으로 나왔을 때 만화 제목이 <무술소년 금봉이>었다(...). 500원짜리 작은 해적판에서 이름은 람마...
  2. 마찬가지로 주인공 데뷔작.
  3. 겐마는 란마가 어릴 때부터 못된 짓만 가르쳤다. 무전취식은 기본이고, 어린 란마가 먹을 것을 빼앗거나, 생선 한 조각 때문에 아들을 팔아먹었다. 란마의 몇몇 트라우마는 순전히 겐마 때문에 생겼을 정도. 게다가 자칭 스승인 핫포사이는 겐마보다 훨씬 심각한 인간 말종이다. 애초에 제자라고 부르는 것도 핫포사이가 멋대로 란마를 제자 취급하는 것.
  4. 그럼에도 80년대 국내 학부모 단체가 이걸 문제삼아서 기사화되기까지 했다.
  5. 특이한 안경처럼 생긴 물건인데, 이것을 쓰고서 상대방을 쳐다보면 상대는 바로 울면서 무릎 꿇고 빌게 된다. 사실 무적경은 무기가 아니라 힘이 약한 여자나 어린아이의 호신용 도구다.
  6. 란마의 라이벌들은 스스로 인정하고 있지 않겠지만 란마를 상대로 이길 수 있는 캐릭터가 아무도 없다.
  7. 작중 란마의 동년배 캐릭터는 대부분 템빨등으로 한 번 정도는 엄청난 힘을 손에 넣는데, 그러고는 꼭 란마를 상대로 강함을 증명하려 한다.
  8. 하지만 허브에게도 조금은 통하긴 했다.
  9. 하필, 이 에피소드가 핫포사이의 아이템으로 인해 바람둥이로 변하는 란마때문에 아카네가 속을 썩는다.
  10. 하지만 보통 게임에서 필살기로 만들기에는 묘권을 제외한 밑의 세 가지가 가장 좋기에 일반적으로는 저 세 가지가 가장 유명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란마 1/2 비디오보다도 게임잡지에서 먼저 란마 1/2에 대해 소개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11. 원작에서는 아카네의 험한 잠버릇에 억지로 안긴 상태에서 얼굴을 붉힌 상태로 있다가 빠져나온 후 자신의 뺨을 후려친다.
  12. 거울을 통해 여자 란마의 복제가 나타났는데 남자 란마를 좋아했다. 나중에 남자 란마의 복제도 나타나서 서로 좋아하게 된다. 나르시즘….
  13. 애니메이션 오리지날 에피소드로, 혼을 빼는 향에 의해 여자 란마의 혼이 남자 란마의 혼을 홀렸다. 제 정신 못차리는 상태에서 여자란마에게 푹 빠져 정신을 못차린다. 참고로 이때 여자 란마는 사악한 여자 란마인데 머리까지 풀고 왠지 색기만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