左京(さきょう)누군가의 젊을적유유백서의 등장인물. 한국명은 재경, 성우는 후루타 노부유키/유동균/에릭 베일.
영계탐정편 막바지와 암흑무술대회편에 등장하는 악역 캐릭터로, 전세계 순위권에 들만큼 엄청난 재산을 가지고 있는 갑부. 긴 장발에 수려한 외모를 지녔으며, 오른쪽 눈가에 날붙이에 베인듯한 흉터가 있다.
빙녀 유키나를 구하기 위해 악덕 사업가인 타루가네 곤조의 저택으로 쳐들어간 유스케 일행의 앞에 다루카네가 결성한 압흑계의 비밀모임 블랙 북 클럽의 회원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데, 유스케 일행 Vs 자신의 부하 격투가들의 대결에 막대한 돈을 걸어 승자를 맞추는 내기를 제안한 다루카네와 배팅승부를 벌인다. 그런데 다른 회원들이 다루카네 부하들에게 돈을 걸때 사쿄는 유일하게 유스케 일행에게 배팅금액의 몇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거는 모습을 보였고, 유스케가 계속 이겨서 돈은 몽땅 사쿄의 주머니에 들어간다. 이 베팅의 백미는 다루카네가 비싼 돈을 주고 고용한 비장의 카드인 도구로 형제와 유스케&쿠와바라의 대결건이였는데, 사쿄는 유스케팀이 이기는데 자그마치 72조엔(원작만화에서는 66조 2천억엔. 참고로 당시 일본 1년 국가예산)을 걸어 다루카네를 벙찌게 만든다.[1] 다루카네는 처음에 얼마라고? 했다가 다시 그 돈을 듣고 경악과 충격 속에 멍때렸는데 그래도 욕심 탓에 이 내기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결과적으론 유스케&쿠와바라의 콤보공격에 도구로가 패하며 70조엔이 넘는 다루카네의 전재산을 몽땅 먹는데 성공.
그리고 나중에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도구로 동생을 필두로 한 도구로 팀의 진정한 스폰서가 바로 사쿄였다. 도구로 형제가 유스케 일행에게 일부러 패배하도록 지시한 셈인데, 이는 본래 본인의 소유였던 빙녀 유키나를 다루카네가 몰래 훔친데 대한 징벌+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유스케의 힘을 시험하려는 것이었다.
이후 유스케&쿠와바라&쿠라마&히에이에게 암흑무술대회 게스트 초대장을 날려 대회중 이들이 파워업하도록 만듬과 동시에 대회를 뒤에서 주무르는 암흑가 갑부들을 모두 끔살시켜 사실상 대회 운영권을 장악 + 상상도 못할만큼 어마머마한 돈을 손에 넣는다. 그가 이 돈으로 하려고 하는 일은 마계로 통하는 구멍을 여는 것. 요괴를 인간 세계에 불러들여 인간계를 혼돈에 빠뜨리려는게 목적인데, 이유는 그냥 그러면 재밌을 것 같아서.(...)
자기 스스로 머리 속이 썩었다고 장담할 정도의 인격파탄자. 딱히 어린 시절에 잘못 컸다거나는 아니고, 오히려 매우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라났는데도 이 꼴.[2] 어린 시절에 이미 동물을 토막내거나 하는 비정상적인 일에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3년안에 똑같은 방식으로 살인을 시작했고 그것도 질린 후 도박에 심취. 자신의 목숨을 거는 데 전혀 주저함이 없다. 갬블링에 하도 몰두해서 아예 뒷세계 1위가 되고서는 도구로 형제와 그 부하들을 심복으로 들였다.
도구로 동생은 이 사람과 목적은 다르지만 그 구멍을 통해 마계로 가서 강력한 마물을 만나보고 싶다는 이유로 이 자에게 협력하고 있으며 서로 신뢰하고 있다. 도구로 형은 말 그대로 이 사람과 사상을 같이하는 듯.
마지막에는 도구로에게 자신의 목숨과 돈을 걸고 도박을 하다가 도구로가 패한 뒤 스스로 경기장을 자폭시키고 무너지는 경기장과 운명을 같이해 죽었다. 그 후 그의 야망은 파워인플레의 주범인 이놈이 계승하게 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쿠와바라 시즈루와 애정노선을 취하기도 했다. 물론 결말은 사쿄가 시즈루에게 자신이 쓰던 라이터를 넘겨준 후에 무너지는 경기장과 함께 사망.
근본까지 썩어빠진 자기중심형 악당이지만 약속은 지킨다나 규칙을 조작하지 않는다는 등 질서악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규칙을 조작하려던 대회운영위원들을 도구로 동생을 시켜 죽이게 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도 망가지거나 태도가 변하는 거 없이 쿨하게 행동해서 전투력이 전무함에도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준다.
여담이지만 성질은 지랄이라도 심성은 착한듯한 시즈루가 이런 막장가는 쓰레기한테 꺄악대는 건 좀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