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페트 수시치

SafetSusicAFP5555V.jpg
(현역 시절)

MZN6Y.jpg
(최근 모습)

사페트 수시치(Safet Sušić)
생년월일1955년 4월 13일
국적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지자비도비치
종교이슬람
포지션공격형 미드필더, 포워드
신체조건174cm
선수 경력FK 사라예보(1973-1982)
파리 생제르맹 FC(1982-1991)
레드 스타 FC[1](1991-1992)
지도자AS 칸(1994-1995)
이스탄불스포르(1996-1998)
알 힐랄 FC(2001)
콘야스포르(2004-2005)
앙카라귀퀴(2005-2006)
차이쿠르 리제스포르(2006)
차이쿠르 리제스포르(2008)
앙카라스포르(2008-2009)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 국가대표팀(2009-2014)
에비앙 토농 가야르 FC(2015-2016)
국가대표54경기, 21골(유고슬라비아)
2경기, 0골(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1 설명

보스니아의 마법사

보스니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공격형 미드필더로써 뛰어난 패싱 능력과 드리블 능력으로 이름을 날렸다. 웬 스웨덴 출신의 거인이 오기 전까지 리게 앙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를 꼽으라면 보통 수시치가 꼽혔고 PSG 역대 최고의 선수로도 거론되었다. 실제로 2010년 프랑스 풋볼지에서는 조지 웨아, 파울레타, 하이 등을 모두 재끼고 수시치를 PSG 역대 최고의 선수로 선정한 바 있다.

2 클럽

수시치는 고향을 연고로 하는 크리바야 자비도비치 유스팀에 있다가 보스니아 최대의 클럽인 FK 사라예보로 옮겼고 그곳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다. 첫 시즌 10경기 2골을 기록한 수시치는 두번째 시즌부터는 완전히 주전 자리를 획득했고 1982-83 시즌 중반 팀을 떠날 때 까지 244경기에 나서 96골을 기록했다. 특히 1979-80 시즌에는 17골로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본래 파리 생제르맹으로의 이적은 1982년 월드컵 도중 확정된 사안이었으나 유고슬라비아의 법은 즉각적인 이적을 막았고 수시치는 결국 1982년 말이 되서야 프랑스 무대에 발을 들일 수 있게 되었다. 수시치는 시즌 도중 팀을 옮겼음에도 훌륭히 적응했고 리그에서 18경기 8골을 득점했다. 이 시즌 파리는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 올랐는데, 이 경기에서 수시치는 1골 1어시스트라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파리의 상대 팀은 낭트였고 1-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시치는 동점골을 넣었다. 거기에 종료 7분 전 낭트의 수비진을 얼려버리는 날카로운 패스로 나바팅게 토코의 골을 도왔다. 팀은 3-2로 역전승을 거두었고 파리 역사상 2번째 쿠프 드 프랑스 우승컵이었다. 수시치는 이 시즌 절반만을 뛰고도 리게 앙 올해의 외국인 선수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수시치의 거기에서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1984-85 시즌에는 SC 바스티아와의 경기에서 혼자서 5 어시스트를 뽑아내는 등 팀의 7-1 대승을 이끌어내기도 했고, 1985-86 시즌에는 득점왕을 차지한 도미니크 로슈토와 함께 PSG의 사상 첫 리그 우승을 이끌어 냈다. 1988-89 시즌에는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후에 파리에 거대 자본이 들어와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1991년까지 파리에서 수시치는 총 345경기에 나서 85골을 기록했으며 리그에서 총 6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이 부분에서는 구단 내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1991-92 시즌을 앞두고 수시치는 2부리그의 레드 스타 FC로 이적해 1시즌을 뛰었고 시즌이 끝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3 국가대표

1977년부터 1990년까지 유고슬라비아 대표팀으로 54경기 21골을 기록했다. 메이저 대회로는 82년 월드컵, 유로 1984, 90년 월드컵에 참가했다. 세 대회에서 모두 주전 선수로 활약했으며 90년 월드컵에서 UAE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93년 보스니아 대표팀이 분리되자 소집되어 2경기 출장했다.

4 감독

1994년 AS 캉의 감독직을 수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로 터키 클럽의 지휘봉을 잡았다. 2009년 말 보스니아 대표팀의 감독으로 선임되었으며 유로 2012 예선, 14년 월드컵 예선, 본선 무대를 지휘했다.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유임되어 유로 2016 예선을 지휘하기도 했으나 초반의 부진으로 사임했다. 2015년에는 에비앙과 2년 계약을 맺으며 20여년만에 프랑스 무대로 돌아오게 되었다.

5 여담

축구선수 집안이다. 형인 세아드 수시치는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비롯해 벨기에 무대에서 뛴 바 있으며 조카[2]인 티노-스벤 수시치는 벨기에 청소년 대표팀을 거쳐 보스니아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도 참가했으며 인터 밀란, AC 밀란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1. 프랑스의 구단이다.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와는 다른 팀
  2. 세아드 수시치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