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안마군

三眼魔君. 무협소설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무적진가의 가신으로 사패에 준하는 고수. 그 철위강과 맞대결이 가능했으며 소연신조차 목숨을 걸고 상대해야 했고, 입정의협살문에 밀리던 진가가 형세를 역전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인물. 박투술과 강력한 염력으로 싸웠다고 한다. 이런 인물이 무적진가의 가신으로 들어간 이유는 오로지 진무혼에게 패했기 때문인데, 영입 당시에는 오히려 진무혼보다 강했고 진무혼은 다굴로 삼안마군에게 이겼다고 한다(...)

소연신은 삼안마군을 묘사할 때 진가의 가신이었지만 그보다는 진무혼의 동료에 가까웠던 인물이었다고 했다. 삼안마군이 진무혼과 상당히 대등한 위치에 있었던 것이든가 아니면 진무혼에게 영입된 이후 서로 죽이 맞았을지도 모른다.

절강하가의 여인과 결혼했지만, 임신 중이던 아내가 성혈교에게 납치당해 결국 아내는 죽고 아들은 진천에게 구출되어 무당파에 맡겨지는데 이 아들이 바로 명경. 당시 삼안마군은 사정이 있어서 전성기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고 한다.

정正보다는 마魔에 가까웠다고 하며, 명경의 살기를 생각하면 성격이 꽤나 거칠었을 것으로 보인다. 소연신은 명경에 대해 얘기할 때 '삼안마군의 아들이 맞다면 일단 닥치는 대로 때려 부수고 보겠지. 마인이 될 것 같으면 가 죽여라'라고 했다(...)

명경을 보면 알겠지만 색목인이다.

아직 살아있다. 하지만 전성기 때의 무력은 아니고 무력을 회복하기 위해선 특정 지방에서 머물러있어야 한다고. 훗날 명경과 조우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