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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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覇. 무협소설군 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4개의 단체, 혹은 그 단체의 수장 4명을 일컫는다.

1 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단체

천하제일을 원했던 무적진가(無敵震家)
천하제패를 꿈꾸었던 천룡회(天龍會)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전륜회(轉輪會)
반원의 기치하에 살업을 행하던 입정의협살문(立正義俠殺門)

원말과 명초의 혼란기에는 구파일방 이상의 위세를 떨쳤지만 팔황과의 싸움이 끝나고도 한 세대정도의 시간이 흐른 한백무림서 상에서는 이미 해산되었거나 대외적인 활동이 없는 상태. 현재는 아는 사람들은 알되 굳이 대놓고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고 사패나 팔황을 모르는 젊은 층들은 대개 '그건 뭥미?'하는 반응이다.

이름에 '패覇'가 들어가는 만큼 쟁패를 추구하던 집단들이다. 원나라 말기라는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반원의 기치를 내걸고 싸웠던 집단들이기도 하다. 원말기의 탄압에 숨 죽여 지냈던 구파와 달리 말로만 들어도 기적같은 활약을 해왔다고 한다.

사패라는 칭호로 함께 일컬어지지만 서로 연맹이거나 하지는 않고, 오히려 무림의 패권을 놓고 서로 치고 받고 싸웠던 사이. 그러다 팔황이라는 공통의 적이 생기면서 손을 잡았을 뿐이다. 특히 천룡회와 살문은 사이가 안 좋았으며 철위강과 소연신은 아직도 승부결이 남아있을 정도.

팔황과의 격렬한 전투로 인해 피해가 커 한백무림서가 진행되는 시점에서는 거의 해체된 상태.

2 1번 항목의 수장 4명

무적진가(無敵震家) - 북뢰왕(北雷王) 천뢰공(天雷公) 진무혼
천룡회(天龍會) - 동천왕(東天王) 천룡대제(天龍大帝) 철위강
전륜회(轉輪會) - 남법왕(南法王) 전륜법왕(轉輪法王) 공선
입정의협살문(立正義俠殺門) - 서패왕(西覇王) 협제(俠帝) 소연신

한백무림서 무력의 정점. 그 진천조차 사패를 상대로는 7:3 정도로 불리하다고 한다. 사패 4명, 즉 진무혼, 철위강, 공선, 소연신 모두 멀쩡히 살아있으며 각자 제자도 키우고 있다. 다만 어떤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백무림서 시대에는 직접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있다. '새 시대의 일은 젊은이들이 해결해' 정도. 이에 대해서는 사패가 강제 우화등선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에 우화등선할까봐 몸을 사린다는 추측이 많다(...)

사패끼리 나름 라이벌의식도 갖고 있으며 서로 싸워본 적도 있다. 소연신의 절기인 만천화우를 철위강이 파훼했다는 얘기는 꽤나 유명한 모양. 사패 시절에는 진무혼이 최고라고 인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소연신의 말로는 지금 사패 중 누구에게 물어봐도 '지금은 내가 최고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전작들에서는 언급만 되다가 천잠비룡포에서는 직접 등장한다. 특히 소연신이 주인공 단운룡의 사부인지라 많이 등장한다. 작중 전투신에서는 그야말로 최강자의 포스를 보여주는데, 소연신은 다른 사패와 결전을 벌이고 와서 약화된 상태로도 염라쌍왕을 사용한 염라마신을 몰아붙이고, 철위강은 맨주먹만으로 옥황의 영마벽과 소환수를 손쉽게 부수는데다 신화회의 투탑이라 할 수 있는 옥황과 위타천의 연합공격에도 오히려 우세한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 사패가 한창 활동하던 시절에는 "소연신처럼 미래를 보고, 공선처럼 수련하며, 철위강처럼 싸워라."라는 말이 유행했다고한다. 여기서도 진무혼은 쩌리취급 아니 이 말을 진무혼이 했을 수도 있잖아

다들 한 개성 한다. 진무혼은 넷이 모이면 카페에서 콜라 시킬 성격이고대체 그게 무슨 성격이야, 공선은 천잠비룡포에서 등장했을 때 역륜회혼의 술에 대한 소림의 비밀을 쿨시크하게 인정해버리고, 철위강은 쓰레빠 질질 끌고 다니는 아저씨, 소연신은 그나마 정상........은 개뿔, 제자가 공격 막았다고 다짜고짜 진심으로 때리는 데다 달리는 마차를 갑자기 오픈카 만드는 양반.....왜 정상이 없지?초월자가 정상인이면 재미없잖아 장삼봉도 무제에게 성격으로 반 초 이겼다며 진천도 자기 아버지 배분인 허공, 영락제 이름 찍찍 부르는 성격파탄이고

2.1 전적

• 철위강 3승 1패

승리 : 진무혼(1차전), 소연신, 공선

패배 : 진무혼(2차전)

• 진무혼 3승 2패

승리 : 철위강(2차전), 소연신(사패 시절), 공선

패배 : 철위강(1차전) 소연신(현 시대)

• 소연신 1승 2패

승리 : 진무혼(현 시대)

패배 : 철위강, 진무혼(사패 시절)

• 공선 0승 2패

패배 : 철위강, 진무혼

살문의 목적은 그게 아니었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었다고, 다른 사패들은 충분히 쟁패를 추구할 당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무적진가는 원나라에 멸문당했다가 진무혼이 일으켜 세웠고 공선은 반원 무장의 아들. 입정의협살문은 문파의 목적 자체가 반원이다. 다만 철위강의 천룡회가 그런 기치가 있었을지는 의문이다. 그냥 다 때려잡다보니까 반원운동

무공의 경지 자체는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난세를 헤쳐온 경험이 있어 사패가 유리하다고 한다.

절대로 무공이 퇴보했다는 둥의 이유가 아니다. 다들 사패 리즈시절보다도 진보한 상태.

철위강이 "더 이상 지상에 몸을 묶어두는 것만도 쉬운 일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고 소연신은 염라마신에게 '존재하는 것만으로 천륜이 어그러진다'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

철위강이 협제신기를 강설영에게 전해준 후 기파가 위타천과 가깝게 변했다는 묘사로부터, 이 건을 계기로 우화등선의 위기(?)로부터 벗어났다는 설도 있다. 소연신은 이대로 날아가는거야? 한백 만나서 술먹던데? 다만, 철위강이 협제신기를 모두 강설영에게 준 것은 아닐 것이고, 설혹 모두 주었다손 치더라도 협제신기가 우화등선의 필수요소는 아닐 것이니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보기엔 어렵다. 이 묘사는 협제신기의 영향으로 순화되있던 철위강이 본연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갔다는 묘사로 보는 것이 타당할듯하다.

제대로 붙어서 다 이겼고 그 후 팔황과의 싸움에서 진무혼이 최강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작중 언급을 보면 진무혼의 무혼(근성)이 대단했던듯.

당대 제일의 협사처럼 세상을 보라는 의미

보통 강자들은 남들이 싸움을 걸면 다 받아주는데 철위강은 뭐만 들으면 남들에게 싸움을 걸고 다녔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