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무혼

무협소설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무적진가(無敵震家) 북뢰왕(北雷王) 천뢰공(天雷公) 진무혼. 사패의 일인이자 무적진가의 전대 가주. 진천의 스승이자 아버지. 내공으로는 공선에게, 기술로는 소연신에게, 싸움으로는 철위강에게 밀렸지만, 어찌어찌 마지막엔 전부 이겼고 근성 다른 사패들에게 천하제일인 타이틀을 인정받았다.

무적진가를 이끌고 팔황에 맞섰던 절대고수…는 옛말이고 현재는 은퇴해서 마누라에게 휘어잡히며안락한 노후생활을 즐기는 중. 대인배 기질이 크다. 진무혼의 동료 진원검 남궁신영이 가문을 재건하고 싶어하자 진가의 전력을 떼어다 지원해 줬다(…). 그 후 남궁세가가 안정적으로 돌아가자 진원검이 은혜를 갚고자 무적진가를 지원하려고 만든 문파가 봉황문이다.

사랑을 쟁취하는 데 성공한 유일한 사패이기도 하다. 공선은 모용세가의 여인과 깊은 관계였지만 모용세가의 농간으로 깨졌고, 철위강은 쌈박질만 하느라 여자를 사귀지 못했고, 소연신은 여자랑 잘 될라 치면 신마맹이 훼방놓았다. 반면에 진무혼은 여중제일인 천뢰무후랑 결혼해 천재 아들을 두었으며 황제가 사돈이다. 아들놈 때문에 속을 썩는다는 언급이 있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허허허, 우리 아들이 더 이상 사업을 확장하지 않고 이사 일만 하겠다는군. 어떻게 설득해야 할 지 모르겠어'라는 느낌으로 보는 모양(...).

사패에 버금가는 고수인 삼안마군은 단지 진무혼에게 졌기 때문에 무적진가의 가신으로 들어왔다고 하는데, 정작 진무혼은 집단구타로 승리했다고 한다(...) 이는 당시에는 삼안마군이 더 강했기 때문. 지금은 진무혼이 더 강한 것 같다. 천잠비룡포 13~14권 즈음의 시점에서 소연신에게 져서 드러누운 상태. 소연신 왈 공선도 소연신에게 그 말을 듣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여담

무협 갤러리의 평가는 사패중 쩌리(…) 세 시리즈가 나오는 가운데 유일하게 등장 한 번 없고, 그렇다고 다른 사패주들처럼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삼안마군은 다굴치고 이제와선 소연신에게마저 졌다. 거기다 사패시절의 최강과 절대를 노리던 자들의 경구는 "소연신처럼 보고, 공선처럼 수련하고, 철위강처럼 싸워라."였다. 진무혼은 언급도 안 된다.[1]

다만 삼안마군을 다굴쳐서 이긴 거는 그 시절의 이야기고 그 후에는 천룡회 오극헌은 삼안마군보다 진무혼을 더 높이 평가했다. 한백림에 의하면 소년만화 주인공에 가까운 인물이다. 소연신도 진무혼에겐 이름 그대로 무혼(武魂)이 있었다고 했다.그리고 그 아들내미는 고약한 놈이라고 디스했다 사패끼리 카페에서 만나면 콜라를 시킬 사람이라고.
  1. 물론 평가가 그런거지 이 양반 한백무림서 공인 캐사기 먼치킨 엄친아 진천보다 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