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김민기 작사, 작곡의 가요.
가수 양희은이 불러서 널리 알려진 노래로, 아침 이슬로 유명한 김민기가 작곡했다는 이유만으로 아침 이슬과 함께 통째로 금지곡이 되어버린 노래다. 원래 노동운동을 하던 김민기가 노동자들의 합동결혼식에 부를 축가로 만든 노래였다지만, 금지곡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민주화 운동 때 아침이슬과 더불어 대표적인 투쟁의 노래로 꼽혔다. 관련기사
후에 금지곡에서 해제되었고 1998년, 박세리 선수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할 당시 양말을 벗고 물속에서 퍼팅하는 장면을 사용한 공익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다시금 주목받았고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삼일절 기념식에서 불려지기도 했다.
위에 언급한 공보실 공익광고
2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연관
또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대선 때 직접 기타를 치면서 부른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욕쟁이 할머니 국밥집 광고와 함께 유명한 대선 광고로 꼽힌다.
그리고 이 노래는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불려졌다. 그런데 노 전 대통령이 노래의 애창자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사실 그가 자서전 "운명이다"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가장 좋아했던 노래는 '어머니' 였다고 한다.
3 가사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 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
4 기타
병맛 막장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 13화에서 뜬금없이 뮤직비디오를 보여줘 안그래도 개그물인[1] 드라마를 더더욱 개그물로 만들어버렸다.
- ↑ 비꼬는게 아니라 진짜다.항목에도 나와있지만 곳곳에서 터지는 섹드립과 패러디때문에 진지한 장면도 억지로 개그물이 되어버리는 그 작품이다.게다가 뮤직비디오 상황도 진지하게 만들었다지만 극중 등장인물의 행동과 상록수와 맞지 않는 뮤직비디오 분위기때문에 개그 자체가 돼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