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구약 성서의 창세기에 언급되는 선악과와 대치되는 또 하나의 열매. 이를 먹게 되면 야훼와 같은 불로불사,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전해진다.
창세기에서 야훼는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 동산에 있는 과일은 무엇이든 먹어도 좋다고 하였으나, 그중에서 유일하게 동산 중앙에 있는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지혜의 나무의 열매만큼은 절대 따먹지 말라는 명을 내린다. 그러나 결국 뱀의 꼬임 때문에 아담과 하와는 지혜의 나무의 열매, 곧 선악과를 따먹게 되고 야훼와 같은 지각 능력을 가지게 된다.
이를 알게 된 야훼는 명을 어긴 둘에 대한 분노와, 이대로 둘을 놓아두었다간 지혜의 나무 바로 옆에 있는 생명의 나무 열매까지 먹어 영원한 삶을 얻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두 사람을 에덴 동산에서 추방했다고 한다.
야훼는 아담과 하와에게 생명의 열매만 먹게 하여 자신을 영원히 떠받들게 할 작정이었다는 해석도 있다. 생명의 열매를 야훼의 영원한 종이 되는 것, 지혜의 열매는 인간의 자유 의지와 독립, 사악한 뱀은 독선적인 야훼로부터 떨어져나간 또 하나의 신이라는 설도 내려져오고 있다. 이문열의 소설 사람의 아들에도 이런 내용이 등장하였다.
이후에 생명에 관한 구절은 언급되지 않으나 이후 카발라 계열의 신비주의와 결합되면서 창세기에서 언급된 생명의 열매가 열리는 '생명의 나무'가 세피로트의 나무와 동일시되었다.
2 매체에서 등장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사도는 선악과 대신 이걸 먹은 인류라고 한다.마트리엘은 반 정도만 먹었나보다
나무2 중 「생명 나무」에서 생명의 열매로 얻는 능력은 생명을 다루는 신의 영역, 즉 유전공학 기술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