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사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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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사도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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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색은 사도의 처음 등장 시기를 나타냄. (서 ・ 파 ・ Q) |
구TV판 버전 다리없는 릴리스 지못미
사실 이렇게 귀엽고 착한 친구들이다
그림속에 하얀색 소악마가 보인다
1 소개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사도. 한자 표기는 기독교 성경의 사도(使徒)와 동일. 영어 표기는 Angel.
인류를 위협하는 미지의 생명체. 그 위험성은 남극에서 제1사도 아담과 인간이 접촉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세컨드 임팩트로 여실히 증명되었고, 이 사도를 막기 위해 네르프와 에반게리온이 탄생했다.
단일 타입의 성향을 지닌 괴물체로 대개 괴수와 비슷한 거대 생명체의 모습을 띄고 있으나 푸른색 크리스탈 같은 형태, 바이러스와 같은 형태, 어떤 대상을 침식시키는 유기체와 같은 형태, 실체가 없이 허수공간을 가진 형태 등 개체의 종류에 따라 전혀 다른 외형을 가졌다. 이러한 이질성과는 달리 사도의 고유전파 패턴은 구성 소재는 다르지만 인간의 유전자와 99.89%의 유사성을 보인다. 행동하거나 피를 흘리는 모습에서 생물체 같기도 하지만, 극중에선 분석불능. 지구상의 그 어떤 물체하고도 유사하지가 않다. 샴셸의 경우엔 '빛과 비슷한 존재'로 판명. 따라서 생물체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산달폰의 포획 당시의 상황을 보면 일단 태어난 직후엔 알을 연상케 하는 투명한 막에 둘라싸인 에바 사이즈의 거대한 인간 태아 형태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사도가 주변 환경에 따라 임의로 스스로의 형태를 결정하는 듯. 변이는 그야말로 순식간에 이뤄진다.
공통점으로는 모두 AT 필드를 지니고 있어 인류가 보유한 기존의 병기가 거의 통용되지 않고, S2 기관을 이용한 무한동력이 가능하다는 것. 신체 어딘가에 코어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약점. 대부분의 사도 섬멸 작전은 코어를 공략한다.
극중에선 하나씩만 와서 에바에게 깨진다. 한꺼번에 몰려오면 간단히 이길 텐데(…). 각 사도들은 그다지 커뮤니케이션 같은 게 없는 걸로 추정. 산달폰이 알에서 부화했으니까 부화된 순서로 오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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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정체
그들의 정체는 바로 또다른 형태의 인류. 인간이 지혜의 열매를 택한 생명체라면 사도는 생명의 열매를 택한 생명체. 제1시조민족이 여러 생명의 종자를 전 우주로 퍼뜨렸을 때 아담은 지구로 향했으며 원래 지구상에 번성해야 할 생태계는 아담을 중심으로 이 사도 타입의 생명체에 의한 것이었다. 하지만 다른 별로 가야 했던 또 다른 종자인 릴리스가 지구로 와버리는 바람에 릴리스의 검은 달이 지구에 낙하할때의 충격으로 모두 일종의 가사 상태에 빠졌고 그 사이에 릴리스의 자식들로 현재의 생태계가 구축되게 되었다. 그러므로 리린 이외에는 모두 아담의 자식들.
사도들의 목적은 각자 다르며, 대부분의 사도들의 최종 목적은 서드 임팩트를 일으켜 인간을 비롯한 릴리스 기반의 생태계를 리셋하는 형태로 절멸시키고 다시 자신들 위주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 다만 아라엘, 아르미사엘, 타브리스는 인간 심리에 대해 접근하려 했다.
카오루가 터미널 도그마에 와서야 네르프 지하에 유폐된 것이 아담이 아닌 릴리스였다는 것을 알게 된 일(나기사 카오루는 이 일로 죽음을 선택하게 되었다.)을 근거로 모든 사도들이 지하에 아담이 있을 것으로 여기고 왔다는 주장도 있으나, 기밀문서에서 공개된 설정에 의하면 사도들 일부는 릴리스라는 걸 알면서도 이와의 융합을 노렸다고 한다. 코믹스판에서도 잃어버린 아담 대신 릴리스와의 융합을 노렸다고 언급된다. 어쨌든 릴리스와의 융합을 통한 서드 임팩트로도 릴리스 기반의 생태계 리셋은 가능하기 때문. 또한 다른 일부는 가기엘의 경우처럼 선조 아담을 되찾기 위해 공격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코믹스판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당시 릴리스는 마음이 결여되어 있었기 때문에(혼이 분리되어 있었다) 설령 사도가 릴리스와 융합한다고 해도 보완은 불완전한 형태로 끝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를 감안하면 카지로부터 겐도 수중에 들어간 태아 형태의 아담 역시 마음이 결여되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미 작중에서 사도들이 그들 기반의 생태계를 구축해 이 별에서 하나의 종자로 살아남을 방법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사도들 입장에서는 비극. 일단 롱기누스의 창이 남아있는 상태였다면 완전한 보완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었다고 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생명의 시조의 마음(혼)이라고.
공식 설정 상, 사도 중 AT필드가 가장 강한 건 타브리스이다. 그리고 제르엘의 경우는 가이낙스, 카라 공인 '최강'의 사도.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사도가 총 18종이라는 것은 에반게리온의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카발라에 비추어볼때 의미심장한 수이다.
18이라는 수는 카발라에서 우리의 세계인 양존재계와 대칭되는 음존재계에 존재하는 베일의 수와 같다. 카발라에 따르면 세계는 공허, 무한, 무한광을 거쳐서 왕관(케테르)에 이르고, 이 왕관에서 22개의 길을 통한 10개의 좌를 거쳐서 왕국(말쿠트)에 이른다라고 하는데, 공허, 무한, 무한광을 나타내는 히브리어는 총 18자이다. 즉, 공허는 아인(אין), 무한은 아인 소프(אין סוף), 무한광은 아인 소프 아울(אין סוף אוֹר)로 총 히브리어 18자로 이루어지고, 이것을 음존재계의 18베일이라고 지칭한다. 각 사도와 인간을 합친 18사도는 이 18베일과 대응되는 존재라고 봐도 무방한 것이다.
다만 작중에 등장하는 사도의 번호는 아담 계열과 릴리스 계열(릴리스와 제18사도)이 혼합되어 있는데, 아마도 지구에 도착/발생한 순서대로 번호를 매겼을 것이란 추측이 있다.
2 신세기 에반게리온 만화판의 사도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코믹스는 기본적으로 원작(TVA에서 구극장판까지)의 전개를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등장하는 사도들 또한 그 외양이나 특징은 원작과 거의 동일하며 설정을 구체적으로 보강하는 정도에 그친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면: 네 종의 사도들이 아예 생략됐고 추가된 사도는 없기 때문에, 종류가 총18종에서 총14종(혹은 13종)으로 감소했으며 순번이 앞당겨졌다는 점이다. 또한 사도마다 그 비중이 크게 줄거나 늘었는데, 가령 가기엘은 해상에서 이미 처치했다며 겨우 세 페이지에 걸쳐 화면(…)으로 등장하지만, 타브리스에겐 장장 세 권이나 분량이 할애되었다. 사도판명은 이후에 나지만, 첫 등장만큼은 아라엘과 아르미사엘보다도 이전이다! 작가의 캐릭터 편애에 피보는 아스카
2.1 13사도? 14사도?
코믹스엔 산달폰, 마트리엘, 이로울, 레리엘이 없기 때문에 사도를 개체만으로 따지면 리린까지 총 14종이 맞다. 그렇기 때문에 최후의 사자인 타브리스를 제13사도, 리린을 제14사도로 보면 무난하겠지만... 문제는 작가가 제7사도의 순번을 두번 중복하여 매겼다는 것.
- 제1사도 아담
- 제2사도 릴리스
- 제3사도 사키엘
- 제4사도 샴셸
- 제5사도 라미엘
- 제6사도 가기엘
- 제7사도 이스라펠
- 제7사도 사하퀴엘 (10 → 7)
- 제8사도 발디엘 (13 → 8)
- 제9사도 제르엘 (14 → 9)
- 제10사도 아라엘 (15 → 10)
- 제11사도 아르미사엘 (16 → 11)
- 제12사도 타브리스 (17 → 12)
- 제13사도 릴린 (18 → 13)
덕분에 제8사도이어야 할 사하퀴엘이 이스라펠과 같은 제7사도가 됐고, 뒤따르는 모든 사도들의 순번도 넷이 아니라 다섯이나 줄어버렸다. 그냥 연중과 장기연재의 폐해 산달폰부터 삭제하다보니 헷갈려 발생한 작가의 실수로 여기고 중복 카운트를 무시할 수도 있고, 아니면 제시된 그대로 사하퀴엘을 이스라펠 병(丙)으로 볼 수도 있다. 이 문제의 요는 (후술하겠지만) 모티브 상 13번째 사도, 그러니까 배신자 이스카리옷 유다의 역할이 누구한테 돌아가느냐는 점이다. 제레를 배신하고 자유의지로 죽음을 택한 타브리스가 13번째인 것인지, 같은 사도임에도 생명의 열매가 아닌 지혜의 열매를 선택한 리린이 13번째인 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참고로 신극장판 Q에선 카오루가 13번째였다. 물론 설정한 시점은 만화판이 앞선다.
3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사도
모습부터 많은 변화가 생겼다. 원작의 사도가 그나마 괴물 비슷한 놈들이었다면, 신극장판에서의 사도는 추상적인 예술작품 같다. 또한 여러 사도의 기존 디자인에서 차용하여 한 데 합성한 면도 보이는데, 가령 파의 제10사도는 제루엘을 베이스로 삼으면서 가기엘과 아르미사엘의 형상으로 몸의 일부를 변형한다.
사도의 코어만을 박살내면 신체의 잔해가 남았던 구작과는 달리, 신극장판에서는 사도가 소멸하면 무지개빛 헤일로와 십자가형의 광선을 내뿜으며 LCL화되어 사라진다. 따라서 잔해가 전혀 남지 않는다. 때문에 샴시엘은 TV판에서는 잔해가 남아 연구에 이용됐지만, 신극장판에서는 완전히 소멸했기에 연구는 커녕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이는 사도의 복제품인 에반게리온 역시 동일하며, 에반게리온 역시 소멸시엔 십자가형의 광선을 뿜게 되었다. 에반게리온 4호기, 가설 5호기, 마크 4가 이런 모습을 보여 주었다. 다만 인간이 만든 물건이어서 그런지 잔해는 남는 모양.
구 TVA의 3사도는 샤키엘이었지만, 신극장판에서는 3사도 자리에 다른 사도가 들어와 사도 순번이 하나씩 밀렸으며 또한 비중이 없는 사도 네 개체가 짤렸기 때문에 순번이 크게 바뀌게 되었다. 아래 목록의 괄호 안 숫자는 바뀐 순서를 의미한다.
또한 신극장판에선 아담, 리리스를 제외한 사도들의 이름이 전혀 언급되지 않으며, 그냥 제~사도 같은 식으로 호칭된다. 설정 또한 없다. 아래에 언급된 목록의 괄호 안에 있는 것은 아담과 릴리스를 제외하면 TV판에서 등장하던 비슷한 컨셉이나 외형의 사도들로 대입시킨 것일뿐 공식 명칭은 아니다. 후에 전혀 다른 명칭으로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 그 대신인지 신극장판에선 침식(발디엘), 거부(제르엘) 같이 사도의 패턴을 칭하는 명칭이 있다.
구작의 18사도가 카발라의 18베일에 대응된다면, 신극장판의 사도는 모두 13개체가 나온다. 원래 이름대로 예수의 12사도와 이스카리옷 유다를 모티브로 한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Q 작중에서 마키나미 마리가 "있을 리가 없는 13사도"라는 대사를 하는데, 작중 인물들은 사도가 12사도까지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이 때 나기사 카오루가 자신이 제1사도에서 제13사도로 강등당했다고 이야기 하는데, 의미는 불명확하다.
에반게리온: 서편에서 제6사도가 등장했을 때 이카리 겐도는 '앞으로 쓰러뜨려야 할 남은 사도는 8마리.' 라는 대사를 했다. 8마리에 당시 동결된 상태였던 제3사도와 아직 당시 싸우는 중이었던 제6사도가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가 불확실하다. 만약 겐도가 제 13사도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면 둘 중 하나만 포함된 것이고, 모르고 있었다면 둘 다 포함되었던 것으로 봐야 한다.
이외에도 아담(Adam)을 아담스(Adams)로 표현하고 있으며, 4마리의 아담으로 보이는 영상이나 에반게리온 제13호기가 "아담스의 살아남은 자", 에반게리온 마크 9이 "아담스의 그릇"으로 불리우는 등 많은 떡밥이 던져지고 있다.
그러나 에반게리온: Q에 이르면 이런 아담즈 외엔 비중이 거의 없어 제12사도와 원래라면 있을 리 없었던 제13사도만 등장한 정도이고 둘 다 포스 임팩트의 도구 이상의 의미가 없었다. 거기다 14년이 지난 시점에선 인조 사도인 네메시스 시리즈가 돌아다니는 데다 통상의 사도는 트럭 단위로 보내버릴 것 같은 AAA 분더까지 등장하고 기존 에바 역시 발전된 기술력으로 업그레이드된 탓에 지구에서의 생존을 다투는 또 다른 인류로서의 위상이 많이 추락한 편.
소멸할 때 무지개를 남기는 특성이 생겼다.
4 그 외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서 레드노아 안에 있던 아틀란티스인이 만든 최초의 인간(프로토타입)인 아담이 나오고, 레드노아 격침장면에서총 16개의 빛나는 덩어리가 사방으로 날아가는 의미심장한 장면이 있다. 그래서 나디아와 에반게리온을 연계해서 보는 해석도 있으나 나디아와 에바는 전혀 관계없다. 가이낙스가 흔히 하는 설정, 디자인 재탕. 어쨌든 거기까지 가면 너무 과한 해석이니 그냥 신경 안 쓰는 것이 좋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충격의 알베르토의 몸풀기 상대가 되거나 브라이트 노아에게 잡히는 등 취급이 좀 안습하다.
사도XX라는 모에화 버전의 피규어 시리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