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주의/정보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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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을 파악하는 법.

상황 발생 후 살아남으려면 대략적인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 획득이 최우선이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지금 상황이 어찌 돌아가는지를 알지 못하면 아무리 생존교범을 달달 외우다시피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세상에서 당신만이 홀로 남았다면 애초에 산다는 의미는 없는 것이고, 근처에 방위력을 갖춘 대규모의 인간 군집이 있다고 해도 정보가 없다면 접근 자체가 안 된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정보를 입수하라. 전자기기들을 통한 정보접근이 제한된다면 당신이 가지고 있는 눈, 코, 입, 귀, 직감을 활용하라!

2 사태 초기 상황

2.1 사태 발생 인식

이 글이 쓸모가 생길 정도로 특이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당연히 매스컴을 통하여 보도될 것이다. 다만... 사건을 무마하려는 높으신 분들의 은폐공작으로, 공식적으로 아포칼립스 상황이 선언되는 것은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진행된 이후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그럼에도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서 서서히 이야기가 퍼질 가능성이 높다. 사태의 최초 시발점이 바로 자신의 주변이거나, 현장의 인원(공무원 등)으로부터 직접적인 보고를 받을 수 있는 높으신 분들이 아닌 한 최초로 알게 되는 루트는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중에 이러한 매스컴의 보도를 접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 단계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상황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인간은 대부분 재난 발생 시에 그럴리가 없다며 믿지 않고 부정하는 것이 최초의 반응이라 하고, 이 경우 초동단계에서 귀중한 시간의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1] 이런 인지부조화는 지진이나 화재 같은 현실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법한 재해에도 일어난다.

2.2 언론 매체별 특성

언론 보도는 발생한 재난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사실상 유일한 정보수집 창구가 되므로 이를 체크하여 다음 대응을 위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다만, 초기의 언론 정보들은 실제와 다를 가능성도 높으니 주의하자. 관찰이 부족하여 생긴 오판이건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거짓말이건, 정보를 곧이 곧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정보 얻겠다고 소식통만 붙들고 있다가 대처가 늦어지는 일은 피하자.

대부분의 비정상적인 특이 사태는 거의 모든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있을 것이다.[2] 하지만 언론 매체의 특성에 따라 정보 입수 속도 및 정확도에 차이가 발생하게 되므로 종류별로 특성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신문, 뉴스 등 모든 언론의 특성이자 단점은 게이트 키퍼의 존재이다. 언제나 뒤에서 언론을 조작하는 존재가 있다. 언론에서 모든 정보를 전부 뉴스나 신문으로 만들어서 내보내기엔 공간의 한정이 있으므로 필연적으로 중요한 내용만 간추려내는 편집에 들어가는데 이 과정에서 정작 알아야 하거나 누구누구에게 민감한 내용을 없앨 수 있단 것이다. 혹은 조작되거나. 예를 들어 6.25때처럼 "버틸 수가 없다!"를 "우리가 이기고 있다!"라고 뻥카를 까는 정도까지가 아니더라도 "어익후? 손이 미끄러졌네?" 하면서 중요한 내용이 생략될 가능성도 있단 것이다. 이라크 전쟁 당시 국내 TV에서는 최초의 한국인 사망을 최소 3번은 보도했었다. 시간도 다양한데다가 몇 달 간격으로 나오기까지 하였다. 언론 매체에서 나오는 것이 모두 거짓은 아니지만 모두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단 것이다.

더불어 정부 입장에서는 비상 사태에 대해 일단 폐쇄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므로 언제든 게이트 키퍼의 게이트 키핑이 일어날 수 있음을 명심해야만 한다.

신문이 정상적으로 발행/배송되어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라면 사태가 해외에서 발생한 등 신문의 발행자/독자 모두 아직 사태에서 직접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전한 장소에 있는 경우일 것이다. 신문은 정보수집/간행에 시간이 소요되는 매체이므로, 긴급한 정보 수집의 목적에서는 사후 확인 절차 정도의 의미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보존성이 있는 활자매체라는 점에서 시간이 지난 다음에도 정보의 재검색이 쉬우며, 차후를 위한 정보 수집/보존에는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 신뢰성
신문은 기사의 송고/편집/인쇄/배송 등 시간이 소요되는 매체이므로 상대적으로 소요되는 시간 동안 자체적으로 정보의 검증을 시도할 시간이 있어 비교적 정확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다만, 이러한 소요 시간이라는 특성은 언론통제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역으로 작용하여 적당히 조작된 거짓말만이 난무할 수도 있다. 아울러 현재 대한민국의 정보 매체 중 가장 정치색이 강한 매체 중 하나이므로 신문사의 정치색과 연관되는 특정 정당 등에 불리/유리한 자료는 조작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 기타
    • 혹시 어딘가 고립된 장소에 거주하다가 세상에 나와봤더니 사방이 그냥 망했더라 하는 상황에서는 방치된 신문이 그간 있었던 사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록이 될 수 있다.
    • 언론과 관련된 내용은 아니지만, 불쏘시개나 돗자리, 간이 이불(생각 외로 효율이 높다!)과 같은 용도로 쓰일 수 있으므로 이를 모두 감안해서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상황이면 충분히 소지할 만한 물품 중 하나이다.
  • TV
    • 속도
TV는 상황을 직접 화면으로 보여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전파력과 설득력이 매우 높으며, 긴급성 역시 속보 편성 등의 가능으로 신문보다는 매우 우수하다.
다만 정확한 정보 수집은 리포터가 파견되거나 탈출자 또는 전문가, 정치 관계자 등과 인터뷰 하는 등의 과정을 통하게 되므로, 상세한 정보가 보도되기까지 최소 수시간의 지연은 있게 된다. 또한 주요 매체일수록 허위 정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나가지 않도록 조심하므로, 좀비 사태나 외계인 사태 같은 비상식적인 사태가 일어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기대하기 힘들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DMB가 딸려나오기 때문에 휴대성이 상당히 확보되었다.
  • 신뢰성
현재 사회에서 TV 뉴스 보도는 보도된 정보의 신뢰성이라는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위력을 갖는다. 무엇보다 화면 너머로나마 자신의 눈에 상황이 보인다는 점은 절대적이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TV에 보도된 시점에서 사태가 진짜로 발생했다는 것 자체는 믿게 될 것이다. 다만, 특종을 노리는 기자들의 특성상 세부적인 내용까지 들어가면 어느 매체나 그렇지만 먼저 기사 거리를 보내는 것이 생명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과장또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사실인 것처럼 보도되기 쉽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또, 국가 권력이 밀접하게 통제하려는 매체이므로 언론통제의 가능성도 잊어서는 안된다. 어쩌면 사태 발발 사실이 TV에 나온 시점에서 사태가 진짜로 심각하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3]
라디오도 TV와 비슷한 처지지만, 기기의 특성상 TV보다 비상 방송 편성이 쉽고 휴대가 간편해 청취도 쉽다. 이 휴대의 용이성은 탈출중인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요소이다. 재해 상황을 대비한 크랭크 자가충전식 라디오 같은 것이 있기에 동력원이 끊겼을 때를 대비해서도 쓸 수 있다.
또, TV에 비해 방송 송출에 필요한 시설이 소규모이므로 방송국이 피해를 입은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방송이 재개될 수 있다. 재난방송 주관 채널은 KBS 제1라디오(서울 기준 FM 97.3Mhz, AM 711Khz)이다.
  • 신뢰성
라디오 역시 TV와 유사한 특성을 갖는다. 다만, 정보를 직접적으로 눈으로 볼 수 없다는 특성상 사람들의 신뢰성이 떨어지기는 한다.
또, 드물지만 치안이 제대로 유지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적방송이 생길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언론통제가 통하지는 않겠지만, 방송을 송출하는 집단에 따라 신뢰성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사태에 관한 신속한 정보 전파 속도로 따지자면 정규 언론매체보다 오히려 SNS, 인터넷 게시판 등이 더 빠르다. 일방적인 채널이 아니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쌍방 채널이라는 점에서 원하는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2011년 중동 민주화 시위, 일본 도호쿠 지진에서처럼 극한 상황에서 즉응성과 전화를 대신한 예비 채널로서의 효용성을 가졌음이 입증되었다.
  • 신뢰성
정보가 걸러지지 않고 전파되는 만큼 유언비어가 설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제는 접속 가능한 휴대용 단말기들이 널리 보급되어 무분별하게 올라오는 정보들을 잘 걸러서 봐야할 것이다. 위험요소가 어디에 있고 어디에 없는지 정도는 대충 판단이 가능할 테니 도움이 안 되지는 않을 것이다.
  • 기타
기술적인 측면으로 볼때 통신 과정에 서버/라우터/기지국 등 여러 단계를 거쳐 통신이 이루어지므로 이중 한 단계 이상 이상을 일으킬 경우에는 마비된다는 문제가 있다. 중간의 라우터 하나나 둘 정도 파괴될 경우에는 우회연결되기에[4] 국지적인 상황의 경우 의외로 끈질기게 연결되지만, 토탈 아포칼립스라 불릴 만한 상황에서 과연 한두개 정도로 끝날지는... 결국 이러한 매개체는 오래 의존할 수가 없다.
전화 너머의 상대와 직접적으로 대화가 가능하므로, 상대가 알고 있는 정보를 빠르게 알아낼 수 있는 우수한 긴급성을 가지지만, 상대도 정보가 부족한 경우에는 정보량이 무척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또, 전화는 당연히 1:1 통신이 기본이므로 상대가 통화중인 경우에는 정보 획득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
재난시 휴대폰으로 긴급문자 방송[5] 서비스도 있다.
  • 신뢰성
정보의 신뢰성은 전적으로 통화하는 상대에게 달려 있다.
  • 기타
사태 초기 친지의 안전을 확인하느라 다들 전화기에 매달릴 것이므로 이러한 통화량 폭주 시 전화 연결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전화가 연결되는 특성상 전화국이나 전화선로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일대의 모든 전화가 바로 통화불능 상태가 된다. 다만, 정전에는 강해서 전화는 전화기가 설치된 장소가 정전된 상태에서도 전화국과 선로가 정상이라면 통화가 연결될 수 있다.
통신은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기간 서비스 중 하나이므로 정부 또는 이에 준하는 조직이 기능하고 있다면 전화국은 최우선 수비/복구 거점 중 하나일 것이다.
  • 무선 통신 (HAM, CB 등)
    • 속도
쉽게 생각하는 무전기이다. 전파 속도도 괜찮고, 지역적으로 활약하기도 쉬우며, 신뢰성도 제법 있는 매체가 HAM-아마추어 무선이다. CB는 HAM보다 통달거리가 짧은 근거리-중거리용이지만, 소도시나 동네에서 지역적으로 활용하는데는 충분한 성능이다. 특성에 대해서는 무전기 문서를 참조하라.
  • 신뢰성
아마추어 무선사들은 인터넷 게시판이 생기기 전부터 게시판과 비슷한 역할을 해왔다. 각자 콜싸인을 갖고 행동하므로 인터넷 매체보다 익명성에 의한 고의적인 정보 조작이 적어 믿음직한 편이고, 방송을 통해 여러가지 정보를 알리는 일에도 익숙하다. 실제로 HAM에서 "지금 어느 동네로 지나가고 있는데 어디로 가는 길이 어떻게 됩니까?" 식으로 물어보면 성심성의껏 답해주는 사람이 많다.
  • 기타
문제는 이러한 무선에 필요한 장비(무전기)를 입수하고 다루는데는 전문 지식이 필요하므로 일반인은 쉽게 다루기 힘들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실 책 보고 독학 가능할 정도라서 크게 어렵지는 않다. 더군다나 군필자가 많은 한국인의 특성상 누군가는 이런 장비를 다룰줄 아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장비의 입수가 문제이지 사용법 자체는 아주 걱정할 필요는 없다.

2.3 정보를 수집하자

위의 정보를 어떻게 긁어모을 것인가? 한가하게 신문을 보거나 TV를 켤 것인가?

사태가 눈앞에 닥쳤을 때에는 그럴 여유가 없을 테지만, 그래도 정보는 모으는 게 좋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은 늘 파댄다. 예전에 열려있던 길도 공사로 인해 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싸움이나 폭동, 약탈 등으로 도로가 마비되고 건물이 붕괴되는 등 여러 지형이 바뀌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없는 것보다 나을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여러 행정법상의 변화나 잘못된 지식의 오류를 정정할 수 있기 때문에 지도나 여러 정보가 담긴 정보물들은 틈틈히 업데이트해놓는 것이 좋다.

2.3.1 웹 정보 수집

아포칼립스라 불릴 만한 상황이라면 인터넷 서버와 라우터는 관리 부재로 조만간 기능을 멈출 것이다. 아무리 인터넷 상에 정보가 있어도 이에 접속할 방법이 없다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 아직 서버가 다운되기 전에 재빨리 필요한 정보들을 모아서 출력 또는 네트워크를 통하지 않아도 읽을 수 있도록 저장해 두는 편이 좋을 것이다. 미리 정보의 우선 순위를 정해두고 유사시에 재빨리 순위별로 뽑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대전만 안터지면 네트워크가 몇군데 날라가도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관리 부재시 한국에 설치된 다산 네트윅스와 Cisco Networks의 장비들은 완전히 자동화 모드로 바뀐다.[6] 만약 잘 짜여진 네트워크 시스템일 경우 헤드쿼터 혹은 프라이버리 라우터라는 라우터끼리의 선거를 통해 대표 라우터가 하나 만들어지는데[7] 만약 라우터에게 전화국이나 시스템의 스카다를 연결할 수 있도록 네트윅 자료를 입력해두면, 라우터에 의해 완전 자동화가 가능하다. 물론 라우터가 지령한 대로 건물 제어 시스템이 말을 들을 지는 의문이지만,[8] 여하튼 무인 운전 된다.

만약 네트워크 시스템이 EMS 연동이 된다면 네트워크 체계가 발전 빛 송배전 시스템에 자원 할당을 요청할 수 있겠으나, 당연히 이런 프로토콜은 한국에 설치되지 않았으니 기대하지 말라.

2.3.2 무선모형기기의 활용

만약 집에 무선조종 비행기나 멀티콥터 하다못해 작은 RC카라도 있다면 그걸 활용해서 외부를 정찰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큐멘터리를 촬영할 때도 흔히 사용하는, FPV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모델이 있으면 좋고, 안된다면 비디오 카메라를 달아서 정찰한 내용을 녹화하거나, 아니면 스마트폰을 영상통화 모드로 설정해서 붙여두면 정찰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다만 두개의 스마트폰이 필요하고 배터리가 오래가진 않을 것이다.)
구조신호를 보내는데 활용할 수도 있고 가까운 이웃이나 친구한테 비상물자를 조달하는데 쓸 수도 있다. 의외로 쓸만한 구석이 많다.
전기가 언제 끊길지 모르니 남은 배터리를 최대한 활용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두자.
어느 도로에 교통정체가 일어났고, 어디는 건물이 붕괴해 도로가 막혔고 어디에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는지 등 사태 발생 후 바뀌어버린 지형을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런 대략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만 있어도 향후 계획을 짜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운이 좋으면 군 주둔지나 생존자 피난처를 발견할 수도 있다!

3 나의 대응 결정

파일:Attachment/생존주의/정보 수집/dead-rising-zombie-killing-game-on-the-xbox-360.jpg

여기까지 침착하게 정보를 모았거나, 혹은 정보는 모으지 못했지만 더 이상 시간이 없는 경우라면 이제 자신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결정할 시점이다.
여유는 있지만 탈출보다 생존이 우선이라면 주변 지리, 건축물 등을 알 수 있는 자료 확보가 최우선일 것이다.

무기와 비상용 물자의 확보, 탈출 경로와 목적지의 설정, 이동 수단의 확보, 그리고 투쟁이 당신이 해야 할 일이다. 아래 항목에서 상세를 다룬다.

  • 사태 발생시의 마음가짐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 여부는 주로 멘탈에 달려있다. 생존의 기본 원칙은 피라미드형으로 정리할 수 있는데, 가장 기반이 되는 것이 생존의지, 그리고 지식, 마지막으로 장비이다.
  • 생존 의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다. 힘든상황에 처하면 사람은 종교에 귀의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기도 한다. 어떤 방식으로든 생존의지를 강화시킨다면 어떤 위험 상황도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다. 설사 이 세상에 혼자 남아도 꿋꿋이 살아가겠다라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고통이나 부정적 요소에 굴하지 않는 굳센 마음이 무너지면 효도르라도 글러먹은 것이다.
  • 지식
생존의지의 토대위에 자리한다. 지식이 많으면 생존가능성이 커지고 공포감을 쫓는데 도움이 된다. 물론 여러분은 이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지식이 쑥쑥 늘고 있...겠지만 애시당초 '위키'니 만큼 너무 신뢰하지는 않는 편이 좋다. 물론 지식이 한번 읽었다고 습득되는 것은 아니며, 직접 실습해 보아야 생존확률이 크게 올라갈 것이다. 평소에 사람들에게 무기를 휘두르라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 기록

지나온 지역의 총 인구수 대비 위험요소, 발견한 생존자의 수 또는조우한 생존자들의 성향이나 (예를 들어 약탈자, 조폭 혹은 낙오한 군인 등) 일어난 일들 (예를 들어 습격) 그리고 물자 잔류 현황 등 자잘한 정보들은 잊혀지기 마련이다. 근데 이런 걸 짬짬히 저널 형식으로나 지도에 기록하면 어디가 어떻게 안전한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통계자료가 탄생한다. 이 자료는 생존자 본인 그룹에 유용할 뿐만 아니라 다른 생존자들과의 협상에도 유용할 것이다.
잊지 말자,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고 기록은 노하우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걸!

  • 장비
비중은 가장 작지만, 그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비가 없다고 준비되지 않은 것은 아니며, 기술과 경험이 있다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1. 현실을 부정하는 대가는 언제나 참혹함이다. 진작에 피해 안전지대에서 평안한 안식을 얻게될 가능성을 "설마" 하나로 무마시킨다면... 어르신들 하시는 말씀중 "설마가 사람 잡는다"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거다.
  2. 혹은 언론 통제로 인해 사태가 막장에 이르기까지 전혀 없을 수도 있다.
  3. 동시에, 아직 희망이 있다는 얘기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현장 중계와 같은 방송은 한두명이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제 막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도중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그게 녹화방송이라면...
  4. 애초에 이럴때 우회연결하자고 만든 매체가 인터넷의 조상인 알파넷.
  5. 그런데 태풍 등의 경우에도 문자 방송이 올 때도 있고, 안 올 때도 있고. 정보 소스로서 별로 기대할 것은 못 되는 듯하다.
  6. 이런 기계들은 모든 부분에서 Failover를 가정한다.
  7. Cisco의 제품군만 가능. Cisco StackWise라는 것에 의한다.
  8. 자원 관리 프로그램에 의함. 슈퍼유저가 아닌 이상, 자신의 자원 관리 시스템에서 산출한 문턱값 이상으로 자원을 내놓으려 하지 않는다. 이건 평상시에도 자주 있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