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생 제르맹(Code : Realize ~창세의 공주~)/Emle.jpg
저를 믿을 수 없습니까? 상관 없습니다. 저 역시 같은 생각이니까요.
サン・ジェルマン
Saint Germain
1 소개
Code : Realize ~창세의 공주~의 공략 캐릭터. 성우는 히라카와 다이스케. 모티브는 생 제르맹.
루팡 일행이 머무는 저택의 주인으로 단지 '재밌다' 는 이유로 그들을 받아들여 마음껏 살게 해주는 상당한 괴짜. 부드러운 말씨에 우아한 행동거지를 보이며 프랑스에서 백작 작위를 받았다고 한다. 미술품 수집을 좋아하는 취미와 함께 좀 괴짜 기질이 있어서인지 저택에는 고용인이 한 명도 없어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해야 한다. 덕분에 이 저택에서 요리를 맡고 있는 것은 언제나 임피.
실눈, 어딘지 신비로운 분위기, 언제나 짓고 있는 미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클리셰대로 하라구로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담으로 공통 루트에서는 언제나 눈을 감고 미소 짓는 표정이지만 지하 연구소에 쳐들어갈 때 한 번 눈을 뜨더니 지금까지 그의 이미지를 뒤엎는 충격적인 모 이벤트 때 눈을 뜬다. 그리고 자기 루트에서는 공통 루트에서 왜 눈을 감고 있었는지 의문이 갈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게 눈을 뜨고 다닌다.
돈은 많은 모양이지만 일행에게 금전적인 지원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이 제시한 조건을 따르면 그 대신 금전적 지원을 해준다고 한 적도 있다. 그리고 정말 말 그대로 '재밌어 보인다' 라는 이유로 루팡 일행이 꾸미는 일의 한 부분을 맡을 정도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신앙이 깊은 건지 식사를 하기 전에는 언제나 기도를 올리고 밥을 먹는다.
2 작중 행적
2.1 공통 루트
밤중에 이상한 갑옷 차림의 사람이 저택 내를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놀란 카르디아가 씨시를 찾으러 들어간 방에서 마주친다. 밤을 배경으로 상당히 신비로운 첫 등장을 선보인다. 루팡 일행이 꾸미는 일을 '재밌다' 라고 평가하며 도와주기도 하고 새로운 일행이 저택에 와도 재밌는 일행이 늘었다며 받아 들인다.
주인공에게 가르치는 것은 런던 내의 지리. 도망칠 때나 여러모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우아한 인상과 달리 상당히 강해서 일행 중 무력으로 상당히 강하다고 평가받는다. 황혼에게 쫓기는 이벤트 때 당황한 주인공의 앞을 막아서며 가볍게 황혼을 쓰러뜨리기도. 전투 스탠딩은 손 안의 작은 칼을 뽑아드는 스탠딩.
지하 연구소에 잠입해서 피니스와 대면한 주인공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피니스가 그런 주인공을 조롱할 때 상큼하게 뒤에서 피니스를 칼빵 놓는 역할을 맡는다. 이건 모든 루트 공통이다. 다른 공략 캐릭터들의 루트에선 해당 캐릭터가 주인공을 구하러 오고 피니스가 거기에 정신 팔린 사이 찔러버리고 자기 루트에서는 갑자기 나타나서 찔러버린다. 여기서 눈을 뜨고 웃으며 늘 그렇듯 상냥하게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칼디아 씨. 곧 끝날 테니까요' 라고 말하는 모습은 어떤 의미로 호러. 다른 이들에게도 생의 이런 모습은 충격적이었는지 다들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 이때 자신이 당한 것에 경악하는 피니스에게 '운명의 대행자, 역사를 인도하는 손, 이데아의 사도' 라고 자신을 소개하는데 이 '이데아' 라는 소개에 피니스는 더더욱 경악하며 '아버지가 유일하게 경계했던 이데아' 라는 말을 한다.
2.2 생 루트
자신이 괴물이라 생각된 주인공은 저택을 나가기로 결심하고 나가던 도중 생을 만난다. 생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자 생은 자신도 나갈 생각이니 함께 가자며 주인공을 자신이 가던 곳으로 인도한다. 하루를 꼬박 새워서 도착한 곳은 생의 저택과 똑같이 생긴 저택으로 저택의 모양이 마음에 들어 똑같이 지었다고. 여기서 '돌아가겠느냐' 라고 물어보는 생의 말에 본래 저택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면 이미 늦었다는 말과 함께 배드 엔딩이 뜬다.
저택 내부에 들어온 주인공은 생이 가져다 준 식사를 먹고 갑자기 쓰러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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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정체는 역사의 그림자에서 잘못된 길로 나아가는 역사를 '수정' 하는 조직 '이데아' 의 사도이다. 옴니브스의 명을 받아 역사에 큰 파란이 올 요소들을 제거하고 있고 이데아 내에서도 강함으로는 세번째 손가락 안에 든다고. 거기다 가장 강하다는 기네비어를 스카웃한 것도 생이다. 생의 이번 임무는 아이작 백포드의 계획을 저지하고 신의 성역에 도전하는 그의 피조물들의 제거였다. 애초에 루팡이 주인공을 만나고 프랑이 우연히 주인공을 구해주게 되고 반이 그들을 쫓는 것 모두가 이데아의 뒷조작 아래에서 이뤄진 일로 아이작 백포드, 혹은 그 주변 인물과 연관이 있는 사람들만 주인공 일행에 모인 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생의 역할은 각 분야의 전문가인 그들의 움직임으로 아이작의 비밀을 캐내고 그의 계획을 방해하는 것. 지하 연구소에서 피니스를 다짜고짜 죽여버린 것도 바로 이런 목적에서 나온 것이었다.
먼 옛날 생은 어느 마을에 의사로 위장해서 잠입하며 마을 사람들 모두를 죽이는 임무를 받았다. 그들에게 신뢰받기 위해 마을 사람들에게 배척받던 고아 소년을 치료해주고 구해줬는데 그 소년은 생을 굉장히 잘 따르며 생에게 버림받을까봐 무슨 일이든 도움이 되려 열심이었다. 생은 나쁠 건 없으니 그런 그를 내버려두었고 마을 사람들에게 '병' 의 징조가 보이자 옴니브스의 명령대로 마을 사람들을 모두 죽여버린다. 그러나 소년만은 가장 마지막까지 남겨뒀고 그대로 그가 도망가길 바랐지만 소년은 제발 자길 혼자 두고 가지 말라고 생을 붙잡고 생은 결국 소년을 죽이지 못하고 그를 도망치게 한다. 그러나 이 실책이 불러 일으킨 것이 바로 흑사병. 보균자였던 소년이 도망치며 8500만 명의 인구가 흑사병으로 죽게 된다. 이런 트라우마 때문에 생은 옴니브스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지키고자 하고 있다.
피니스를 죽인 것처럼 칼디아도 죽여야 했으며[1] 생은 칼디아에 대한 애정을 억누르며 나름대로 편안히 칼디아를 죽이는 것으로 그녀에게 마지막 온정을 보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칼디아의 필사적인 반항으로 그런 계획이 저지되고 결국 칼디아를 '편하게 죽일 수 있는 약' 을 만들기까지 칼디아는 며칠의 시간을 번다. 그동안 생의 이런 행동에 대해 고민하던 칼디아는 결국 도망치기를 결심한다.
이후 일행과 합류해 지하 연구소를 다시 방문했다가 기네비어에게 습격을 받은 칼디아를 막아서며 기네비어와 전투를 벌인다. 이후 주인공은 옴니브스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죽지 않으면 생이 죽을 거라는 걸 알게 되고 타워브릿지에서 생과 만나게 된다. 생은 칼디아와 다시 만난 것이 기쁘면서도 그녀가 죽으러 온 것을 원망스러워하며 차라리 도망치길 바랐다고 털어놓는다. 결국 생은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칼디아에게 닿고 싶다며 칼디아의 맨손으로 자신의 얼굴에 닿게 하며 독에 당하고 불사의 힘으로 회복하는 충공깽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이후 그는 칼디아를 죽이려 하는 위험 요소인 이데아의 사도들과 옴니브스를 죽인다라는 목표를 세우고 칼디아를 홀로 두고 이데아를 죽이러 떠나버린다. 물론 옴니브스는 그의 이런 처사를 보고 그에게 불사의 힘을 빼앗아버렸고 몸에 잔존한 불사의 힘으로 세 명의 사도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
이 이상 힘이 떨어지기 전 가장 큰 난적인 기네비어와 싸우기로 하고 며칠동안 기네비어와 쉬지 않고 싸운다. 지형과 책략으로 기네비어와 나름대로 대등하게 싸우지만 불사의 힘이 점점 사라져 죽을 위기에 쳐하고 그런 그의 앞에 옴니브스와 거래한 칼디아가 나타난다. 기네비어를 쓰러뜨리면 생을 살려주겠다 거래를 했다는 말에 주인공의 조력으로 기네비어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지만 이 거래의 이면에는 칼디아의 자살이라는 조건이 붙어있었다. 절망한 생은 옴니브스에게 제발 다른 방법을 찾을 테니 시간을 달라고 빌고 기네비어까지 그런 그들을 봐달라는 말을 하자 옴니브스는 그들에게 홀로로기움 없이 살 방도를 찾아보라며 시간을 준다. 이후에는 칼디아와 함께 연금술에 관련된 자료를 찾으며 여행을 떠난다.
노멀 엔딩에선 기네비어를 쓰러뜨림과 동시에 사망한다.
프랑 노멀 엔딩에서 칼디아가 죽고 망연자실한 프랑에게 영국에서의 역할이 끝나 프랑스로 돌아간다고 하는 것은 바로 생의 임무가 아이작 백포드의 계획을 저지하고 그의 피조물을 죽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루팡 루트에서는 칼디아를 옴니브스와 만나게 해주고 그들에게서 칼디아를 보호하고자 한다. 이후 이데아가 루팡 일행, 영국군과 협력 전선을 펼치면서도 뒤로는 몰래 아이작의 피조물을 죽여버릴 생각을 할 때 이데아를 배신하고 기네비어와 싸우고 결국 이 배신 행위에 대한 징벌로 불사의 힘을 빼앗기고 앞으로 50년 정도의 수명을 갖게 된다. '그건 평범한 거 아냐?' 라는 칼디아의 질문에 웃으며 '평범한 거예요' 라고 대답하며 오히려 좋게 받아들이고 이제야 그들의 진정한 동료가 된 것 같다며 미소짓는다. 노멀 엔딩에서는 마찬가지로 수명을 빼앗기고 저택에서 모험을 하는 루팡 일행을 기다리는 일상을 즐거워한다.
여담으로 가장 밀어주는 건 루팡이라고 하지만 생도 나름대로 푸시를 받은 쪽에 속하는데 생 스탠딩을 보면 일단 모자를 쓴 것과 안 쓴 것도 있지만 눈을 뜬 스탠딩도 종류별로 있고 지하 연구소에서 기네비어와 맞붙었을 때 몸에 크게 칼을 맞았던 스탠딩, 그리고 마지막 전투에 완전 너덜너덜해졌을 때의 스탠딩까지 스탠딩의 종류가 참으로 다채롭다.
파일:Attachment/생 제르맹(Code : Realize ~창세의 공주~)/Exadmple.jpg
이런 캐릭터들의 법칙에 따라 눈을 뜨면 상당히 샤프한 인상을 준다. 그리고 잘 보면 눈가에 아이라인 섀도우가 보인다.- ↑ 생 루트에서는 피니스의 비밀을 미리 알고 피니스의 본체이자 아이작의 근원인 지구본을 파괴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