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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를 찾고 있다. 어째서냐고? 죽이기 위해서다.
エイブラハム・ヴァン・ヘルシング
Abraham Van Helsing
1 소개
Code : Realize ~창세의 공주~의 공략 캐릭터. 성우는 스와베 쥰이치. 분명 이름은 에이브라함일 텐데 작중에선 반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린다. 모티브는 소설 <드라큘라>의 아브라함 반 헬싱.
최강이자 최흉으로 칭송받는 인간 병기. 작중에서 무력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다. 주 무기는 양손에 든 총이지만 검을 쓰기도 하는 모양. 정부 기관 '황혼' 에 소속되어 2년 전 영국 정부와 흡혈귀 간에 일어났던 흡혈귀 전쟁의 영웅으로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우고 흡혈귀들의 왕 들라크루아를 죽였다. 그러나 이때의 일로 그의 인생과 가치관이 무너지고 그는 황혼을 나와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메인 멤버 다섯 명 중 자신의 일이 되면 애초에 말했던 대로 자신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움직일 테니 나머지는 손을 떼라고 하며 다른 이들을 동료로 인정하지 않으려 하지만 나머지들은 닥치고 반은 동료라며 쫓아 붙는다.
미식가 속성이 있어 임피 바비켄의 음식을 먹으며 극찬하고 주인공이 말을 잘못 알아듣고 '키슈?' 라고 되묻자 키슈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는 등 음식과 요리를 참 좋아한다고. 그러나 정작 작중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독요리의 창조자. 문제는 본인은 그걸 먹고 맛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고약이라고. 반이 요리를 하겠다고 했을 때 아무것도 모르던 주인공은 반겼지만 반의 음식을 먹은 적이 있는 나머지들은 질색하며 칼디아에게 요리를 해달라고 맡길 정도. 참고로 칼디아는 요리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는데도 모두가 칼디아에게 요리를 맡겼다. 이하는 그의 요리를 먹은 4인방의 평.
루팡 : 만만히 보지 않는 게 좋아. 방심했다간 너, 죽는다.프랑 : 유해한 건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독극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니, 반에게는 연금술사의 재능이 있어.
생 : 네, 거기다 그는 경우가 더 안 좋은 것이 미리 맛을 보고도 자신의 요리가 정말로 맛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피 : 당치도 않은 맛이라구. 역시 인간 병기. 살해의 전문가다워.
반 앞에서 말했다간 살해당할 듯
2 작중 행적
2.1 공통 루트
칼디아의 기분을 풀어줄 겸 카지노에서 놀고 있던 일행 앞에 나타나 대뜸 루팡에게 총을 겨누며 그가 영국 정부로부터 훔쳐간 '괴물' 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그 괴물이 칼디아인 것은 몰랐던 듯 나중에 칼디아가 자신이라고 나서자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프랑의 설득과 그 틈을 탄 루팡이 그의 무기를 무력화시키며 결국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들과 협력하기로 결정한다. 그의 목표는 과거 어떤 암살자가 죽였던 정부인물이 다시 살아나 활동하는 것에 대한 비밀, 즉 불사의 비밀을 풀기 위한 것이다.
기차에서 황혼의 주요 인물을 납치하려 했을 때도 전투력 1위답게 전력으로 활약한다. 그러나 그 주요 인물이었던 피니스를 본 순간 그를 향해 덤벼들지만 여러 악조건이 겹쳐서 결국 실패로 물러난다.
재정난에 허덕여 마피아 경매에 예고장을 던진 괴도를 잡기로 했을 때는 나타난 괴도의 정체인 들라크루아 2세를 보곤 '이것은 자신의 일이니 손을 떼라' 라고 매정하게 말하며 다른 이들을 떼어두려 했다. 들라크루아와의 싸움을 나중으로 미루게 되고 들라크루아의 성에서 그를 상대로 가볍게 이긴다. 울부짖는 그에게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면 그의 손에 죽어주겠다는 말을 하고 들라크루아를 저택에 데려가자는 칼디아의 말에 딱히 반대하지 않는다.
비행선 레이스에서는 인간 포탄으로 적 비행선에 쏘아보내져 적을 섬멸하는 등 또 몸빵으로 활약한다. 그 후 우승 사진을 찍을 때 안 그러는 척 하면서도 결국엔 미소 지으며 사진을 찍는다.
중간에 칼디아가 5명에게 생활에 필요한 것을 배우기로 했을 때 반이 가르친 것은 호신술.
아이작의 지하 연구실을 습격했을 때 그의 루트로 가면 피니스의 앞에 선 칼디아를 구하러 오는데 기차에서 그랬던 것처럼 피니스에 대한 살의를 불태운다.
2.2 반 루트
가출했다가 칼잡이 잭에게 납치당한 칼디아를 구하러 오고 그가 흡혈귀 전쟁의 병사였으며 히든 스트랭스의 복용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이건 자신의 일이라며 칼디아를 두고 홀로 싸우려 했지만 근성 있게 따라온 칼디아 덕에 결국 함께 수사를 하게 된다. 에를록 쇼르메의 도움을 받아 아조트에게 세뇌당한 옛 들라크루아의 가신과 싸우기도 한다.
본래 홀어머니와 남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수도로 올라와 영국군에 입대했던 반이지만 그의 능력을 눈여겨 본 지미 A 알레스터가 그를 황혼으로 스카웃한다. 이후 알레스터의 밑에서 전투를 배우며 처음에는 그를 '프로페서' 라며 장난스럽게 부르다가도 전우로 인정하고 그를 동료로 굳게 신뢰한다. 이 당시에는 목소리도 순하고 나름대로 농담도 던지는 평범한 성격이었다. 그러나 흡혈귀 전쟁을 위해 흡혈귀 사회 내부에서 스파이 노릇을 하게 되고 이때 흡혈귀 사회의 진정한 모습을 보고 그들이 평화로운 종족이며 그들과의 전쟁이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되게 된다. 당시 흡혈귀들의 왕이었던 들라크루아에게 몸을 의탁하고 그 아들인 들라크루아 2세는 반을 거의 형처럼 따랐던 듯. 들라크루아 2세는 반의 '강함' 을 동경하며 그처럼 강해지고 싶다고 바라고 있었다. 반 자신도 들라크루아 2세와 놀아주며 그들을 다시 보게 되었고 결국 반은 '흡혈귀 전쟁은 부당하다' 라고 상부에 항의를 넣었다. 알레스터도 반의 의견에 동의했고 이 의견은 수리되는가 싶었다.
그러나 피니스는 전쟁은 일어나야 한다며 반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반의 손으로 흡혈귀들을 죽이게 만들었다. 결국 반은 자신을 받아준 은인들을 죽이게 되고 흡혈귀들의 왕 들라크루아에게까지 승리한다. 이 전쟁으로 반은 영웅이라는 칭호를 받게 됐지만 현실에 이골이 나버렸고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평화로운 생활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무참히 살해당했고 그 증거는 모두 피니스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때 반의 의견에 동조했던 알레스터도 마찬가지의 상황을 겪었다. 이에 반은 알레스터와 손을 잡고 피니스를 죽이려 했고 실제로도 한 번 성공했지만 죽은 피니스가 다시 나타나는 것을 보고 '불사신' 의 비밀을 알기 위해 홀로 움직이고 있었다. 반이 처음 루팡 일행과 함께 하게 되었을 때 말한 '정부 요인의 암살' 건은 바로 피니스를 죽인 자신의 이야기였다.
이때문에 은인을 죽이고 가족들까지 구하지 못한 자기 자신에게 자책감이 대단하고 그런 일을 시킨 피니스에 대한 증오는 정말 하늘을 찌른다. 들라크루아 2세를 아끼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그가 자신을 죽이려고 드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언젠가 그의 손에 죽겠다고 다짐하는 것도 모두 이런 과거에서 비롯된 일. 이덕에 들라크루아 2세가 세뇌당해 반을 공격할 때도 끝까지 그를 죽이지 못하고 겨우 쓰러뜨리기만 하고 도망치듯 다음 적을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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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실 반의 진짜 원수는 지미 A 알레스터였다. 일상과 전장에서 고독함을 느끼던 그는 반을 자신과 마찬가지로 고독한 괴물로 만들어 자신의 고독을 이해해주는 이해자이자 친구로 만들려고 했던 것. 반의 신체 능력은 확실히 보통 사람보다 뛰어나고 소질도 있었지만 반이 흡혈귀의 왕을 이기는 경이로운 힘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알레스터가 반에게 몰래 히든 스트랭스를 사용한 결과였다. 반이 흡혈귀들을 죽이는 것에 반대하자 그에 동조하는 척 하고 반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반이 흡혈귀들을 죽였음에도 반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그 범인을 피니스로 몰아갔다. 더불어 이때 자신의 가족들도 모두 죽여버린다. 그야말로 반에게 집착하는 인생. 마지막에는 반이 자신을 죽이고 고독한 괴물이 되기를 원했으나 반은 여주인공과 함께 하며 소중한 사람을 찾아 고독하지 않게 된다.
트루 엔딩 이후에는 흡혈귀 사회와의 화해를 원하는 렌필드 자작의 호위로 일하며 흡혈귀 사회의 재건을 위해 돌아간 들라크루아 2세와의 관계도 나름 진전된 듯. 들라크루아 2세는 애초에 반에게 애증을 갖고 있었고 반이 결국 자신을 죽이지 못하자 반을 어느 정도 용서한 모습을 보인다.
플레이어들에게 가장 안습한 루트로 뽑히는데 반의 과거에 치중한 덕에 칼디아의 독은 해결되지 않았으며 임피나 프랑 루트처럼 중간에 독이 약화되어 생기는 스킨십 이벤트도 전무하기 때문이다. 정말 안습하기 그지 없다. 엔딩 이후 프랑이 약을 개발해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여기에 대한 보상인지 캐릭터들을 합리적으로 벗기는 엔딩을 보면 열리는 오마케에서 가장 높은 수위를 자랑한다.
루팡 루트에서는 노틸리스에 잠입했을 때 진범이 지미 A 알레스터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도 반의 손에 죽고 반을 고독하게 만들려던 알레스터를 죽이지 않고 동료들에게 돌아가는 것을 택하고 알레스터는 씁쓸히 돌아서게 된다. 그러나 알레스터에게는 그 후일담이 있으니 이 부분은 알레스터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