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군

서유럽군대
프랑스군영국군네덜란드군아일랜드군벨기에군룩셈부르크군모나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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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GFP 순위6위 (2016년 4월)
상비군205,330명
예비군182,000명
육군력
3.5세대 전차407대[1]#
경전차592대(FV107 시미터)
전차 총합999대
장갑차(APCs/IFVs)4,140대
견인포115문
자주포117대
MLRS50대
HVM62대
수송 차량25,603대
공군력
5세대 전투기8기(+130기)
4.5세대 전투기[2][3]137기[4]
3세대 전투기4기 [5]
4세대 전투기[6][7]98기
고등 훈련기169기
조기경보관제기(AWACS)6기
조기경보헬기(AEW)13기
전자전기(SIGINT/ISTAR)10기
수송기54기
공중급유기17기(+14기)
공군기 총합약 1,000기
헬리콥터433기 (2016년)
항공기 총합2202기[8] (2015년)
해군력[9]
해군 전투함 총합99척
주력 수상함
8천톤 이상 ~ 9천톤 미만 준이지스 구축함6척[10]
7천톤 이상 ~ 8천톤 미만 호위함(+8척)[11]
5천톤 이상 ~ 6천톤 미만 호위함(+5척 이상)[12]
7천톤 이상 ~ 8천톤 미만 구조함3척 [13]
4천톤 이상 ~ 5천톤 미만 호위함13척[14]
6천톤 이상 ~ 7천톤 미만 쇄빙초계함1척[15]
4천톤 이상 ~ 5천톤 미만 쇄빙초계함1척[16]
1천5백톤 이상 ~ 2천톤 미만 초계함5척[17]
1백톤 미만 초계함[18]18척[19]
모함, 상륙함, 수송함
6만톤 이상 ~ 7만톤 미만 항공모함(+2척)[20]
2만톤 이상 ~ 2만5천톤 미만 경항공모함1척[21]
2만톤 이상 ~ 2만5천톤 미만 헬기항모1척[22]
1만5천톤 이상 ~ 2만톤 미만 LPD2척[23]
잠수함
1만4천톤 이상 ~ 1만6천톤 미만 SSBN4척[24]
7,000톤 이상 ~ 8,000톤 미만 SSN3척(+4척)[25]
4,000톤 이상 ~ 5,000톤 미만 SSN4척[26]
잠수함 총합11척(+4척)
예산
국방비 총합658억달러[27] (2015년)

파일:Attachment/british army.jpg

영국 국방부 홈페이지The British Military Open Encyclopedia

1 개요

세상에 온갖 흉악한 무기들을 다 만들어내는 군대다. 백린탄에 지진폭탄부터 퍼니전차와 전투식량까지 이상한게 하나 끼어있다
영국의 군대. 일반적으로 1707년 잉글랜드스코틀랜드 의회가 통합되기 전에는 잉글랜드군을 말하고, 1707년 이후에는 연합왕국(United Kingdom of Britain)군을 말한다. 요즘엔 전문적인 자료의 경우 영국이 통합되기 이전에는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잉글랜드군으로 표기하는 추세. 스코틀랜드군도 따로 있었다.

2 수뇌부

통수권자육해공군 원수 및 해군 최고사령관실질적 통수권자국방장관
엘리자베스 2세필립 마운트배튼테레사 메이 총리마이클 팰런 의원
국방참모총장국방참모차장육군참모총장해군참모총장공군참모총장합동군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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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피치 대장(공군)고든 메신저 대장(해병)닉 카터 대장필립 존스 대장스테판 힐러 대장크리스토퍼 데버렐 대장(육군)

주임원사는 주임원사 항목참조

참모총장쯤 달면 대개는 작위를 받아 Sir 칭호가 붙는다. 게다가 지금은 왕실 의전용으로 쓰이는 원수(계급)가 상설계급 비슷하게 운영되던 시절엔 Lord도 있었으니 번역하기가 매우 골룸하다... 해병대사령관은 투스타라서 작위 같은거 없다[28]

자체적으로는 참모총장 보직이 각 군별 유일한 4성급 보직이지만, NATO군이 부사령관참모장도 대장이라서 영국군 대장 계급 장교가 이들 자리에 가는 경우가 많다. 이 점은 독일군 역시 마찬가지.

3 인적 규모

영국군은 군 규모에 비해 장성 숫자가 많다. 상비군이 20만인데 영국 육군만 준장 이상의 장성수가 250명에 달한다. 이는 영국 육군이 감축해 갖게 될 탱크 숫자(249대)보다 더 많다. 1인 1탱크 2014년 기준으로는 상비군이 15만에 장교가 25,000명인데 장군/제독의 숫자가 438명에 달했다. 장성의 비중이 거의 2%에 달한다.

참고로 상비군이 63만인 한국군은 장교는 7만명이며, 그중에 장성이 441명으로 약 0.6%, 미군은 장교가 20만이며 그 중에 1,000명 정도가 장성으로 0.5% 수준이다. 자위대는 장교 5만 가운데 장성이 260명으로 0.6% 수준이다. 영국군의 장성 비중이 높긴 높은 상태.

2014년 10월 기준으로 훈련을 받는 상근 상비군은 14만까지 줄었다. 진짜 엄청나게 감축하고 있다. 2011년 4월에 17만이었는데. 장교는 2014년 10월 기준으로 25,400명 수준, 사병은 121,580명 수준이다. 여군은 15,740명 수준으로 10% 정도.

구분해군육군공군합계
대장1528
중장811827
소장29392795
준장7515875308
대령2605203001080
중령1030167010203720
소령2000415022008350
대위26704490356010720
/소위72021606503530
선임원사66013409702970
원사6703730계급없음4400
상사30905280254010910
중사[29]36508230521017090
병장565013520700026170
상병6601403020014890
일병12140317301147055340
합계333139106335232159608

2014년 1월 기준 계급별 인원이다. 출처 나토군이나 ISAF 등으로 파견되는 지상병력 때문에 군 규모에 비해 육군에 대장 수가 좀 많은 편이다. 중장이 11명인데 대장이 5명... 섬나라인 영국도 인적 규모 차원에서는 육방부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 하다. 직업군인 위주로 군규모를 늘리다 보니 영관급 장교위관급 장교의 숫자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한국군은 중소위의 대다수와 대위의 상당수가 6년 이하로 복무하는 단기복무자나 연장복무자로 채워넣은 탓에 영국군과 비교하면 위관급이 약 5만, 영관급이 2만으로 피라미드 구조를 이룬다. 참고로 영국군의 규모는 160,000명보다 많다. 약 37,000명의 지역방위군/지역군 (territorial force;굳이 직역하자면 지역방위군/의용군)이 있어, 전체 군규모는 약 197,000명 정도다. 의용군이라 하더라도 정규군과 동등한 수준의 훈련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나라의 정규군보다는 강하다.

4 사관학교

미국의 사관학교들이 4년제로 졸업과 동시에 소위임관하는 것과 달리 영국의 사관학교들은 고졸학력 또는 다른 대학에서 학위를 따거나 입학 조건을 구비한 다음에 들어오게 된다.[30] 이들은 의무적인 교육기간은 1년이 안 된다. 일본간부후보생학교와 비슷한 시스템이다. 각 사관학교에 대한 설명은 아래의 항목을 참고할 것.

5 계급

영국군/계급을 참고할 것.

6 군복

군복/영국군을 참고할 것.

7 구르카

영국 정부에서는 구르카족을 영국군 인사통계를 낼 때 따로 낸다. 관련자료 2014년 10월 1일 기준으로 2,780명의 구르카가 영국군에서 근무 중이다. 2011년에는 3910명에 달했지만 군축세로 많이 줄어들었다. 구르카족은 5년을 영국군에서 복무하면 영국 시민권을 얻는다. 그리고 전원 영국 육군에서 근무한다. 1947년에 맺어진 TPA 조약으로 구르카는 네팔에 거주함에도 네팔군, 인도군, 영국군에 지원할 수 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에도 구르카 전역자를 특채하는 제도가 있었고 싱가포르엔 아직도 남아 있다. 1947년에 영국령 인도군의 구르카 부대 일부가 영국군으로 넘어왔고 일부는 인도군에 남았기 때문에 영국과 인도에서 자국 국적자가 아닌 네팔인 구르카를 특채하는 제도가 여전히 남은 것.

2015년은 영국군에서 구르카가 복무한지 200년이 되는 해이다.

8 예산과 경제규모

(2000년~2014년) 영국명목 GDP [31], 경제성장률, 국방비 흐름[32]
종류2000년2001년2002년2003년2004년2005년2006년2007년2008년2009년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
전체 명목 GDP(10억달러; 약 1조원)1,4961,4851,6231,8772,2212,3242,4862,8582,7092,2172,2962,4642,4702,5232,989
경제성장률(%)4.3%2.1%2.2%3.9%3.1%3.2%2.7%3.4%-0.7%-5.1%1.6%1.1%0.2%1.7%2.9%2.3%
영어위키 국방비 자료[33]: SIPRI(10억달러; 약 1조원)35.835.739.346.052.555.257.364.766.960.458.259.761.057.960.865.8

냉전이 끝난 뒤 영국의 GDP 대비 국방비는 NATO 회원국의 마지노선으로 인식되곤 하는 2%대 중반에 머물렀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보수당 정부가 대대적인 긴축재정에 들어서면서 영국의 국방비 성장세는 사실상 정체했다. 지금은 2.07-2.1% 수준이며, 보수당 정부는 국방비를 GDP 2% 이하로 절대 떨어뜨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방비는 국민의료보험 만큼이나 보호 받는 예산이며, 언제나 실질 성장률보다 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5-16 FY부터는 실질 국방비가 다시 큰 폭으로 상승 전환 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GDP 대비 국방비 비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긴 하다.

9 역사

9.1 중세

중세 중반까지 잉글랜드는 현재의 잉글랜드+프랑스의 서쪽 절반을 장악한 대국이었다.[34] 거기다가 정복왕조라는 특성 때문에 중세 유럽 국가치고는 왕령 직할지도 넓고 왕권도 강한 국가였다. 게다가 11세기부터 잉글랜드의 지배층을 점령한 노르만족은 유럽에서 손꼽히는 전투민족이며 이들의 주축이되는 노르만 기병대는 당시 유럽 최고의 기병대 중 하나였다. 이후에 사자심왕 리처드 1세의 3차 십자군이 살라흐 앗 딘의 군대를 연파한 것으로 유명하며[35] , 중세에는 널리 유행하던 석궁보다 장궁을 주력으로 보유하고 장궁부대를 상설[36]했을 정도다.

한 때 "무영토왕" 존 왕프랑스와의 전쟁에서 패하여 프랑스 내 영국령의 상당수를 잃기도 했으나, 백년전쟁초 에드워드 2세의 군대가 장궁을 앞세워 프랑스 기사군을 격파함으로써 명성을 날리기도 한다. 당시 중세로선 상당히 파격적인 군대라고도 할수가 있었다. 평민이 대다수인 보병 궁병위주에 영국 중기병들도 말에서 내려서 보병들 틈에 섞이는 데다 말에서 내린 중기병들이 다시 말에 올라타서 돌격을 하는 등 상당히 기보궁 모든 병과를 활용하는 군대였다.하지만 잔 다르크가 나와 프랑스군의 사기를 돋구고 결과적으로는 프랑스가 100년전쟁에서 승리한다.

스코틀랜드의 경우 잉글랜드와 치열한 전쟁을 벌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농업생산성이 떨어져 장기전에서는 자주 발려 왔다. 하지만 용병으로는 유명하여 중세 용병의 대표는 이탈리아도시국가들과 스코틀랜드 용병이 가장 유명했으며 스위스인들이 본격적으로 용병 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가장 용맹한 용병으로 명성을 떨쳤다. 아무렴 고산지대에서 강대한 잉글랜드의 정규군을 상대로 독립을 지켜온 사람들이니만큼...

9.2 근대

현대 영국 육군(British Army)은 1707년 연합왕국 성립시 잉글랜드 육군(English Army)과 와 스코틀랜드 육군(Royal Scottish Army)의 통합으로 생성되었다. 물론 잉글랜드 군은 이전부터 역사상 계속 쭈욱 있어왔다. 영국의 지리적 특성상 상비군이 잘 발달 하지 않았다지만 상비군은 계속 존재해왔고 아예 폐지한 것은 아니다. 대륙 영토의 상실/평시의 비용 문제/재원이 많이 소요되는 해군의 필요성 등으로 인해 육군력이 상대적으로 저평가/약화의 길을 걸었을 따름이지 말이다. 그렇기에 크롬웰의 군대가 영국 육군의 기원이라는 것은 엄밀히 따지면 정확한 사실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중세때 나름 전면전에서 깽판치던 나라였음을 잊어선 안된다.

영국 내전시 의회와 국왕이 충돌하자 런던을 탈출한 찰스 1세는 그를 따르는 군대를 규합하여 초기에는 의회군을 압도했으나 올리버 크롬웰의 사병집단인 철기병대(Ironsides)가 등장하자 전세가 역전된다. 그리고 이 철기병대의 강한 군기와 훈련법을 기초로 의회파 군대 전체를 훈련시킨 것이 바로 'New Model Army' 즉, 새로운 모델의 군대다. 물론 크롬웰의 군대만이 의회파는 아니었고 크롬웰의 부대가 조직력과 전공이 가장 컸기 때문에 왕당파에 승리하고 나서도 영향력이 컸다. 그리고 크롬웰을 비롯한 의회세력이 결국 찰스 1세를 처형하면서 사실상의 '영국 육군'이 되었다. 최종적인 내전 종결 직후에 의회는 이 강력한 군 조직을 해산하려 했으나 그에 실패했고[37], 올리버 크롬웰 사후 1661년 왕정 복고가 이뤄 지면서 찰스 2세를 따르는 군대와 현존하는 군대를 긁어모아 다시 잉글랜드 군이 재건되었다. 이 와중에 신편제군 부대 상당수가 찰스 2세에게 충성을 맹세하며[38] 신편 잉글랜드 군에 합류했다.

English+Civil+war.jpg
(영국 내전 당시의 New model army)

이후 권리장전으로 영국의 왕은 성문법상으로 상비군을 가질 수 없게 되었으며 그런 탓에, 현재의 영국 육군은 해공군과 달리 '왕립'의 칭호를 받지 못하고 단순히 브리티쉬 아미(British Army)라고만 불린다.[39] 봉건제 하에서, 영국군의 시초는 각 지방 영주들이 여기저기서 긁어모은 사병들에서 기초한다. 때문에 현재의 영국군 부대는 'XX 공작의 의용병'이라든지 'ㅁㅁ지역 방위대' 같은 식의 요상한 부대명칭이 많은데, 실제로 이들 중에는 300년이 넘어간 부대 역사를 지닌 곳도 많다.

반면 해군은 예나 지금이나 전통적으로 영국의 국가 원수인 국왕 일가에게 충성을 바치는 군대다. 때문에, 영국 해군은 일반적으로 왕립해군, 즉 로얄 네이비(Royal Navy)라고 불린다. 1차대전 말에 창설된 공군 역시도 왕립공군, 로얄 에어포스(Royal Air Force)다. 2차대전 관련 자료에서 많이 보이는 RAF가 바로 왕립공군.

엘리자베스 1세 시대에 해적과 무장 상선을 모아 편성한 해군이 스페인무적함대를 격퇴한 이후 해군 강국이 되었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 해군력이 신장된 것은 올리버 크롬웰이 "항해 조례"를 발표하여 네덜란드의 무역 선단의 힘을 꺾고 네덜란드 해군과와 대립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네덜란드 해군과의 건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게다가 네덜란드가 프랑스에게 연달아 털려 국력이 쇠퇴하여 해군력도 약화되면서- 사실상 유럽 최강 해군국으로 떠오르며 세계의 바다를 주름 잡기 시작한다. 그러나 초기에는 해군력만으로는 경쟁국을 누르기 어려워 아메리카 대륙 연안의 스페인 세력을 누르기 위해 사략선 허가를 남발했다가 카리브해해적 전성시대를 열기도 했다.

이후 프랑스와의 식민지 쟁탈전에서 우세한 해군력으로 상대의 본국으로부터의 지원과 보급을 끊고 약체화된 적 지상군을 격퇴하는 전법으로 번번히 프랑스를 엿먹인다. 게다가 프랑스의 최전성기중 하나인 루이 14세 시대에는 걸출한 육군 지휘관 말보로 공작 존 처칠이 등장하여 군 제도를 일신했고, 그 결과로 당시 육상에서 최강이라던 프랑스군을 연달아 격파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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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쟁 중 민덴 전투의 영국군)

7년전쟁에서 프랑스와의 전쟁을 승리하며 북아메리카에서 프랑스 세력을 내쫓는가 싶었으나, 새로운 영토의 현지 원주민을 영국왕의 신민으로 받아들이려는 정책이 식민지 개척민들의 반발을 사고,[40] 이후 프랑스와의 전쟁으로 소모한 재원 마련을 위해 영국 정부가 새로운 세금을 거두려 하자 이에 반발하여 미국 독립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초전에는 제대로 전열을 갖추지 못한 식민지 반란군을 무능한 지휘관 투성이의 영국 육군이 압도해 버렸지만, 영국에 한방 먹여줄 기회만 엿보던 프랑스가 프랭클린 등의 식민지 특사들에 의해 대규모 지원을 해준 덕에 미국이 독립해 버린다.

그리고 프랑스는 왕실재정이 파탄나서 내부 갈등이 심각해진다. 그 결과 프랑스 혁명이 나고 최종적으로 나폴레옹 전쟁으로 확대되자, 영국군은 강력한 해군을 활용하여 프랑스군의 해외 진출을 막고 프랑스와 동맹을 맺으려는 일부 국가들을 응징한다. 특히 프랑스 이집트 원정군의 발을 묶은 나일강 하구 전투와 스페인-프랑스 연합함대를 괴멸시킨 트라팔가르 해전이 유명하며 이런 영국해군의 강력함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대륙 봉쇄령을 내렸다가 오히려 프랑스와 유럽 경제가 흔들리는 경험을 하고, 영국은 포르투갈과 동맹을 맺어 이베리아 반도 전쟁에 참전, 스페인 게릴라를 지원하며 나폴레옹의 위장병을 악화[41] 후방을 교란시킨다.

또한 이 무렵 요크공작 프레드릭의 주도하에 육군을 개혁하여 연공 서열 제도를 도입하여 매관매직 제도를 보완하고 군의 훈련 체계를 표준화, 상대적으로 약체였던 육군력을 강화하기 시작한다.[42] 또한 샌드 허스트 육군 사관학교를 설립하여 보다 전문적인 장교 양성을 시작한다. 그리고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에 실패하자, 이베리아 반도를 석권하고 남프랑스를 장악하여 나폴레옹을 몰락시키는데 일조하고, 이후 재기한 나폴레옹을 프로이센군과 함께 워털루 전투에서 아슬아슬하게 박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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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털루 전투의 영국군 리즈시절)

매관매직, 태형 같은 후진적인 면모에도 불구하고 영국군은 실탄을 사용하여 훈련에 임하였기 때문에,[43] 당대 유럽국가중 가장 빠르고 정확한 머스킷 사격을 퍼붓는 등 실전에 있어서는 맹위를 떨쳤다. 이 빠른 장전속도를 활용하여, 2열 정도의 가늘고 긴 대열을 형성해서 가급적 모든 화력을 일시에 적에게 쏟아붓는 레드 코트만의 전술은 씬 레드 라인(Thin Red Line, 가는 붉은 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타군에 경외와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워털루에서도 바로 이 전술로 그전까지 돌격이 막힌 적이 없던 나폴레옹의 근위대를 개발살낸다. 다만 주의할점이 당시 프랑스군은 극한의 한계에 달한 시점이었고, 영국군은 절대적으로 유리한 지형에 매복하다 적을 저격하기만 하면 되는상황이었다. 근위대가 아니라 근위대 할아버지가 와도 어쩌지 못할 상황. 다시 말해 아서 웰즐리의 전술빨을 받았단 소리다.

크림 전쟁까지 전통적으로 영국 육군은 최고 사령부 역할을 근위대가 담당했으나, 독일군이 장군참모부(Generalstab)를 설치하여 효율적으로 군을 통제, 보불전쟁에서 프랑스군을 관광 시켜주는 것을 보고 참모부를 설치하게 된다.

식민지 쟁탈전쟁에서 영국군은 라이벌 프랑스를 상대로 비록 실제 전투는 벌이지 않았으나 식민지 약탈이란 이렇게 하는거야를 시전하며 우세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보어전쟁에서 현지주민과 연계된 게릴라전법에 제대로 당하며 쓴맛을 본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현지주민들을 모조리 수용소에 가두고 게릴라를 소탕하여 보어전쟁에서 어떻게든 승리하지만 국내외에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44], 나중에 이러한 수용소 제도는 소련스탈린나치히틀러라는 두 악당이 따라하게 된다. 또 보어전쟁을 거치면서 전체적으로 카키색 전투복을 채용하면서 레드 코트에서 토미로 탈바꿈하게 된다.[45] 각국에서는 이들의 전훈을 본받아 위장색을 도입하게 되지만 여전히 정신 못차린 국가가 하나 있긴 했다고.

제국주의 시대 최대의 제국을 이룬 국가인 만큼 각지에서 벌어진 군사적 격돌의 주역이 되었고, 그 결과 큰 패배의 경험을 겪은 바 있다. 크림전쟁 중 겪은 발라클라바 전투, 사망자 비율 5:386에 사상자 비율로는 333:2459를 기록한 뉴올리언스 전투, 1차 아프간 전쟁(1839-1842)에서 16,500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전멸당한[46][47] 카불 퇴각 작전, 줄루 전사들에게 당한 기록적인 참패 이산들와나 전투[48] 등의 굵직한 참패들이 있었다. 레드 코트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는 흑역사일지도.

9.3 현대

1차 세계대전에서 영국 육군보어 전쟁의 경험으로 사실상 프랑스군이나 독일군보다 더 현실적인 전략을 펼친다. 다만 참호전투 경우로 까이는 경우가 있지만 이건 독일이나 프랑스나 마찬가지다. 방어전술이 발달하고 공격전술이나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투를 벌인건 누구나 똑같았다. 물론 삽질이 있었지만 주요참전국가들 중에서 그나마 가장 적은 피해를 입었다. 해군은 순양전함의 삽질로 유틀란트 해전에서 전술적으로 패배, 전략적으로 승리라는 어정쩡한 결과를 거두거나, 유보트의 창궐로 해상 보급로가 위협받는 등 육해군 모두 삽질을 연속하더니, 결국 오스만 제국을 전쟁에서 이탈시키고 러시아와의 교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벌인 갈리폴리 전투에서 육해군 공히 삽질을 남발, 극심한 피해만 입고 물러나는 추태를 보인다.

그러나 이후 정신을 좀 차리고 서부전선에 "Tank"[49]를 투입하거나 독일군이 장악한 고지 아래에 대규모 폭약을 묻었다가 터트리는 불꽃놀이를 벌이며[50] 반전을 꾀하고, 중동 전선에서 아랍인들을 충동질 하여 오스만 제국등짝을 노리며,[51] 육군 및 해군 항공대를 통합하여 RAF를 결성, 세계 최초로 공군 조직을 만들어 방공망 건설과 공중 공격 전술에서 선두에 선다.

그러나, 1차 대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전비로 소모된 재화와 인력이 극심하여 한동안 경제가 바닥을 기고, 염전 분위기에 휩사여 군축이 진행되자 영국 육군은 해군과 공군에 치어 발전다운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해군도 사정이 좋지 않아서 제한된 자금과 자원으로 과거와 같은 세계최강 해군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해져, 결국 미국 해군에 추월 당하고 만다. 신설 공군은 사정이 좀 나았으나, 폭격기 제일주의에 빠져 전투기를 등한시하는 우를 범하며, 전간기에 영국공군이 벌인 식민지 저항세력에 대한 폭격행위는 두고두고 까일거리로 남는다.

전간기 동안 영국 육군독일이나 소련처럼 전차의 사용법을 두고 고민하는데, 1차 대전과 같은 보병 지원목적으로 써야한다는 파벌과 풀러 장군을 중심으로 하는 구세대의 기병 역할을 전차가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파벌이 팽팽하게 나뉘어 결국 보병전차순항전차의 2원 체계로 2차 세계대전을 맞이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의 활약을 따지면 못하는 건 못했지만, 잘하는 것도 많았고, 결과적으로 추축국으로부터 자유세계를 지켜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우선 블레츨리 파크로 대표되는 첩보전, 암호해독 측면에서 영국은 발군의 역량을 과시했다. 이때 당시 미국의 정보전 역량은 비교적 새싹 레벨 밖에 되지 않았다.[52] 둘째로, 명색이 전직 최강국으로 있었던 역량이 어디 간 것은 아니라 추축국과 가장 오래 싸웠다는 점이다. 2차 세계대전 발발 시점인 1939년에서 종전 시점인 45년에 이르기까지 연합군 중 사실상 유일한 개근멤버다. 미국은 일본의 진주만 기습 전까지는 관망 중이었고, 소련은 독일-일본과 불가침 조약을 맺고 독일과 손 잡고 폴란드를 분할하는 등 이윤을 취하다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독일이 소련을 침공하자 그제서야 전쟁에 참전했다. 그리고 프랑스는 독일 침공 이후 빠르게 항복했고, 소수의 자유 프랑스군과 레지스탕스들을 제외한 비시 프랑스는 사실상 영국의 적이었다.[53] 더불어 노르망디 상륙작전 즈음까지는 그야말로 서부 연합군의 주력을 책임짐에 따라[54] 정치적 이득을 챙겼다는 것이다. 한동안 미소와 거의 동급으로 대접받았고 못해도 서방진영 No. 2로서 상왕대접을 받기는 했으며 그리고 최고사령관만 내줬지 연합군 사령부 주요 인물들 상당수는 영국이 사전에 정치적, 행정적 준비를 해둔 덕에 영국인이었다. 이덕에 현재도 UN 안전보장이상회 상임이사국 자리를 확보해 국제 사회에서 제법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셋째로, 영국 본토 항공전이나 독일 본토 폭격, 몰타에서의 활약[55]과 독일 해군 전력 괴멸 등 공군이 크게 선전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56] 사실 영국 육해공 3군 중 가장 활약한 군으로 꼽히는 게 공군이다.
마지막으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 케냐,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등 영연방 국가들의 참전을 이끌어 내고 이들을 지휘한 것도 영국이다. 미얀마 전선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선전해 인도 본토를 지킨 것도, 이탈리아의 침공으로부터 케냐를 방어하고 오히려 이탈리아에게 점령당해 이탈리아의 본진 역할을 하던 에티오피아를 해방시킨 것도, 마다가스카 전투에서 일본 해군과 비시 프랑스를 격퇴하고 마다가스카 섬을 해방시킨 것도 영국군과 영연방군이었다.

망가진 것을 들자면 육군의 경우 나치 독일과 붙었을 때 몇 가지 큰 실수를 저질렀다. 됭케르크에서 밀려난 것은 초반에 준비가 안 되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초반에는 북아프리카에서는 롬멜을 상대로 밀리는 인상을 보였다. 이후 영연방과 미국의 원조가 본격적으로 들어오자 엘알라메인 전투를 시작으로 밀어내기 시작했으며, 결국 북아프리카에서 추축국을 몰아내는 것에 성공했다. 다만 초반 롬멜의 활약과 지원 부족에 허덕이던 영국군의 모습 때문에 좋은 이미지로 남지는 않았다. 마켓가든과 굿우드에서 영국군 수뇌부가 보여준 오판은 당시 영국군의 한계 중 일부를 보여준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일본에 점령당한 것도 영국군의 패착으로 기록된다. 다만 당시 동원된 군인들이 대부분 부랴 부랴 징집된 영연방 출신들이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영연방군의 주력이었던 호주군과 뉴질랜드군의 경우 갑작스럽게 소집된 병력이 주력에, 구식 무기도 많았다. 미국 또한 필리핀을 내주는 참패를 맞이했으며 영국은 프랑스, 네덜란드, 미국과 같이 결국 전쟁 후반기에 식민지를 수복했다.[57]
해군의 경우 당시 2위 혹은 공동 1위였지만 허점이 있었다. 동양함대가 일본해군에 의해 괴멸 당한 게 대표적이다. 전함 두 척에게 충분한 공중 호위를 붙이지 못한 것은 명백한 실책이지만, 당시 영국군이 붙일 수 있는 함재기의 성능이 좋지 않았다는 사실이 큰 문제였다. 유보트 때문에 대서양 항로 해상 안전에 문제가 생겼고, 미국의 지원으로 문제를 해결한 점은 확실히 대잠 작전에 대한 대비가 안 돼있었다는 영국군의 단점을 보여준다. 다만 알아둬야할 게 결국 이탈리아 해군과 독일 해군을 괴멸시키고, 지중해, 서북유럽 인근 북대서양,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근해에서 연합군의 제해권을 유지한 주 전력은 영국과 영연방 해군이었다.

제2차 중동전, 즉 수에즈 분쟁에서 영국은 이스라엘을 지원하면서 프랑스와 함께 수에즈 운하 국유화를 선언한 이집트를 침공하지만, 소련의 위협과 미국의 비난에 직면하며 수에즈 운하의 소유권을 포기하게 된다. 이 사건 이후 영국은 독자노선을 포기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서구 세계 질서에 편입되어 국익을 도모하는데 치중하게 되며, 냉전이 한창인 60년대에 징병제를 폐지하여 국내외에 충격을 준다. 징병제를 폐지하면서 전통의 연대 체계도 소멸하고 여러 오래된 부대들도 통폐합 된다.

해군 역시 군축을 단행, 50년대 말에 전함을 없애고, 70년대 말에는 경제위기 때문에 항모도 없앤다. 이걸 보고 "영국도 끝이네"라고 생각한 아르헨티나가 1982년 포클랜드 전쟁을 벌이지만 영국의 경항모와 해리어, 그리고 특수부대(공수부대,SAS, SBS에 마무리로 구르카까지!)에게 왕창 털리고 정권마저 무너지는 추태를 보여준다. 공군도 군축의 예외가 아니어서 1980년대 후반 폭격기 사령부를 해체하고 당시까지 쓰이던 폭격기들은 일부는 폐기하고 쓸만한 것들은 개조해서 공중 급유기로 사용 했으나, 이들 기체가 노후화 되면서 신형 급유기 도입과 함께 다들 사라졌다.

흑역사로 북아일랜드 사태악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피의 일요일 사건을 일으켰는데 1972년 영국군 공수부대가 비무장 아일랜드인 시위대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많은 사상자를 낸 이사건으로 IRA와의 전쟁이 1990년대 후반까지 계속되었고 심지어 지금도 산발적인 공격이 있다. 당시 엘리자베스 여왕은 해당 공수부대원들에게 훈장을 수여했었고 분노한 IRA는 여왕의 숙부인 루이스 마운트배튼 백작을 폭탄 테러로 요트 채 날려버려 끔살시켰다.

이후 냉전이 종식되자 영국은 전차를 대폭 줄이고,[58] 장거리 지대공미사일도 별로 쓸모가 없다며 후속 무기도 없이 그냥 퇴역시킨다.

2014년 현재 영국 육군은 2개 사단/1개 독립여단을 중심으로 하는 신형 편제, Army 2020을 바탕으로 한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1기갑사단은 1사단으로 개칭되어 향토방위군을 주축으로 한 예비대 지휘부 역할을, 3기계화보병사단은 3사단으로 개칭되어 예하에 기계화된 3개 여단을, 그리고 신속대응을 위한 공중강습여단 16여단이 그 중핵을 이룬다. Army 2020에 따른 영국군 개편안은 다음과 같다.

  • 신속대응군[59]
  • 3사단[60]
    • 1기갑보병여단
      • 하우스홀드 기병연대(기갑기병[61])
      • 왕립기갑연대(기갑)
      • 왕립수발총병연대 1대대 (기갑보병)
      • 메르시아 연대 1대대(기갑보병)
      • 소총병연대 4대대(중기동보병[62])
    • 12기갑보병여단
      • 왕립창기병연대(기갑기병)
      • 왕립검기병연대(기갑)
      • 요크셔연대 1대대 (기갑보병)
      • 왕립 웨일스연대 1대대(기갑보병)
      • 스코틀랜드 근위연대 1대대(중기동보병)
    • 20기갑보병여단
      • 왕립용기병연대(기갑기병)
      • 여왕검기병연대(기갑)
      • 웨일스 공녀연대 1대대 (기갑보병)
      • 소총병연대 5대대(기갑보병)
      • 왕립 스코틀랜드연대 4대대(중기동보병)
    • 제 101군수지원여단 (공병대 포함)
      • 1근접지원 군수연대
      • 3근접지원 군수연대
      • 근접지원 군수연대
      • 10구르카지원연대
      • 9후방지원연대
      • 27후방지원연대
      • 1기갑의료연대
      • 4기갑의료연대
      • 5기갑의료연대
      • 4 왕립전자기기 공병대대 (기갑)
      • 5 왕립전자기기 공병대대 (기갑)
      • 6 왕립전자기기 공병대대 (기갑)
  • 16공중강습여단 (독립여단)
    • 공수연대 2대대 (공수보병)
    • 공수연대 3대대 (공수보병)
    • 13공수지원연대
    • 7 공중강습 왕립 전자기기 공병대대 (기갑)
    • 23 공중강습 공병연대
    • 16 의료연대
    • 육군항공대 3연대 (공격헬기)
    • 육군항공대 4연대(공격헬기)
    • 육군항공대 6연대 (공격헬기)
  • 본토 대응군[63]
  • 1사단
    • 4보병여단
      • 경 용기병연대(경기병[64])
      • 요크셔연대 2대대(경기동보병[65])
    • 7보병여단
      • 여왕 용기병 연대(경기병)
      • 왕립 앵글리안연대 1대대(경기동보병)
      • 왕립 아일랜드연대 1대대 (경보병)
      • 왕립 앵글리안연대 2대대 (중기동보병)
    • 11보병여단
      • 왕립 구르카 보병연대 1대대 (경보병) (구르카여단 직속부대)
      • 웨일스 근위보병연대 1대대 (중기동보병)
      • 근위 척탄병연대 1대대 (중기동보병)
    • 38보병여단
      • 왕립 스코틀랜드연대 1대대 (경보병)
      • 소총병연대 2대대(경보병)
    • 42보병여단
      • 랭카스터 대공연대 2대대 (경보병)
      • 메르시아 연대 2대대(경보병)
    • 51보병여단
      • 왕립 스코틀랜드용기병연대(경기병)
      • 왕립 스코틀랜드연대 3대대 (중기동보병)
      • 소총병연대 3대대(경기동보병)
      • 왕립 스코틀랜드연대 2대대(경보병)
      • 발라클라바 중대 (독립소총중대)
    • 160보병여단
      • 소총병연대 1대대(경보병)
      • 왕립 구르카연대 2대대 (구르카여단 직속부대)
    • 제 102군수지원여단 (공병대 포함)
      • 6군수지원연대
      • 7군수지원연대
      • 2의료연대
      • 3의료연대
      • 1 왕립전자기기 공병대대 (기갑)
      • 2 왕립전자기기 공병대대 (기갑)
  • 해외주둔 전투부대
    • 랭카스터 대공연대 1대대 (키프러스 주둔)
    • 웨일스 왕자연대 2대대 (키프러스 주둔)
    • 포클랜드 중대 (포클랜드 주둔)
    • 왕립지블롤터연대
    • 왕립버뮤다 연대
  • 런던사령부
    • 콜드스트림 근위연대 1대대 (경보병)
    • 아일랜드 근위연대 1대대 (경보병)
    • 척탄병연대 니잠중대 (독립중대)
    • 스코틀랜드 근위연대 F중대 (독립중대)
    • 콜드스트림 근위연대 제 7중대 (독립중대)
    • 하우스홀드 마운트 기병연대 (의장연대)
    • 국왕의 기마포대 (의장연대)
  • 1 포병여단 (전투부대 소속은 아니지만 전투부대기에 기술했다.)
    • 1 왕립기마포병연대
    • 3 왕립기마포병연대
    • 4 왕립포병연대
    • 19 왕립포병연대
    • 26 왕립포병연대
    • 7강하포병연대 (16 공중강습여단 지원부대)
    • 29 왕립포병연대 (코만도 여단 지원부대)
  • 영국육군 특수부대
    • 22 SAS 연대
    • 특수정찰연대
    • 공수연대 1대대

3사단은 휘하에 309대의 전차를 보유하게 되며 (최근 60대가 현역으로 승격되었다.) 이중 287대는 주력전차며, 22대는 훈련용으로 운용된다.

영국군 근위대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

9.4 감축의 흐름과 서브프라임 사태의 영향

2010년에 들어서는 무서울 정도로 감축중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세계경제가 흔들리면서, 금융업 의존도가 높았던 영국경제가 직격탄을 맞고야 만 것이다. 이에 2010년 10월 영국 보수당 정부는 총리 발표를 통해 대대적인 감축을 결정하였다. 2012년, IMF 자료 기준으로 영국의 정부부채는 GDP 대비 82.7%이다.[66] 2012년 한편 CIA 자료 기준의 공공부채는 88.7%이다.[67]

9.4.1 해군- 감축

연도잠수함항공모함LPH, LPD주력 수상 전투함기뢰함초계함/경비정총계
잠수함 총계SSBNSSNSS, SSK항모총계CV(항모)CV-L(경항모)주력 수상전투함 총계순양함구축함호위함
1960년480048963014565584202
1975년324820312272210604314166
1995년16412030323501223183106
2005년1541103032280919162690
2010년124803033240717162378
2013년104601013190613152270
2014년124801013190613151666
2015년114701013190613151665

해군 총기함 아크로열의 즉각 퇴역 및, 함재기로 운용하던 해리어들마저 전량 퇴역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같은 해 12월 아크로열이 퇴역하였고, 영국에 남는 항공모함은 일러스트리어스 뿐인데 이마저 헬기만을 운용하게 된다.

더군다나 인빈시블급을 대체하기로 한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 1번함 퀸 엘리자베스마저 당초 원자력추진에서 가스터빈으로 변경되고, 심지어는 해외매각 검토의 대상에까지 오른 바 있다. 이는 영국이 원래 해리어 대체기로 도입하기로 했던 F-35B형의 개발비가 너무 상승하자 이를 감당하기 어렵게 되어 F-35B 도입을 포기하고 미 해군형인 F-35C를 대신 도입하기로 한 것 때문이다. 결국 퀸 엘리자베스급의 원안은 F-35B 운용이 전제된, 스키점프만을 갖춘 상태에서 전자기식 캐터펄트를 갖춘 안으로 변경되어, 1번함 퀸 엘리자베스 및 2번함 프린스 오브 웨일즈 모두 캐터펄트를 갖춘 사양으로 건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다시 F-35B로 회귀. F-35C를 도입할 경우 캐터펄트를 설치하는 데 드는 예산이 더 드는 데다, 조종사의 이착함 훈련도 기초부터 다시 시켜야 한다는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결국 괜한 소동으로 건조만 지연시킨 셈이다. 1번함이 2020년, 2번함이 2023년에 취역할 예정이라 향후 최소한 9년간은 영국 해군은 항공모함도 전투기도 없는 포클랜드 전쟁 직전의 상태로 다시 전락한다. 한때 건조 취소까지 고려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 지속되었으나 2011년 10월 현재 퀸 엘리자베스급은 1, 2번함이 순조롭게 건조중이다. 이미 건조가 너무 많이 진행되었기에 건조계약을 취소할 경우 영국정부가 치러야 할 비용이 취소로 인해 절약되는 비용보다 높다고 판단되어 어쩔 수 없이 완성하기로 결정된 것.

9.4.2 육군 감축

덤으로 현 400대 운용 중인 챌린저2 전차를 3개 연대(200대 미만)으로 감축.[68], 워리어 장갑차는 800대에서 270대로 감축, 그리고 1,400대의 APC와 1,200대의 CVRT 경전차는 모두 스크랩 처리한다(...)

이유는 당연하게도 경제가 많이 어렵기 때문.# 군인이나 국민이나 국토 방어를 포기했냐며 한목소리로 정부를 까고 있지만 문제는 이렇게 군축해도 영국 정부는 여전히 심각한 재정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한다(...). 대영제국이 완전 망했습니다. 게다가 추가 군축을 시도한다고 하니(...). 해군은 상징성 때문에 감축에 한계가 있고, 공군 역시 섬나라라는 특성상 해군과 함께 순수 방위 측면에서 보다 중요한데다, 아예 해체하고 해군 예하 해병대 등으로 지상전 부대를 유지하는 방법 등이 있어 가장 감축하기 만만한(...) 군대라는 평을 듣고 있다.

장군 대가리 수가 아파치나 챌린저보다도 많다고 까이기도 했다

9.4.3 공군- 감축

유로파이터 감축.

2005년에 도입한 유로파이터 트렌치1 55대를 업그레이드 할 돈도, 유지할 돈도 없어서 전량 중고매각한다고 한다.# 덤으로 구입시 토네이도도 제공한다고 한다. 나아가 영국이 신품으로 구입하기로 한 유로파이터 트렌치3 의 232대 중 88대는 구입할 돈이 없어서 싸게 매각한다고 한다.# 헐값으로라도 해외에 넘기려는 이유는, 이미 맺어진 유로파이터 물량을 취소할 경우 물어야 하는 위약금이 그야말로 막대하기에 취소는 어떻게든 피해야 하기 때문.

Sentinel R1 정찰기의 전량 퇴역.

2015년까지만 운용하다 전량 퇴역시키기로 결정되었다. 2009년에야 배치된 이 신형 정찰기의 퇴역 결정은, 영국군의 상황이 얼마나 절박한지를 보여 주는 척도라 하겠다. 2014년 현재도 잘 운용 중이며,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종결된 이후에도 Sentinel R1 전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소 2018년까지는 지속 운영 예정이라 이 항목에는 약간 어울리지 않는다. 물론 더 저렴한 대안을 찾아 헤매고 있는 중임에는 분명하지만.

Nymrod MRA4 대잠초계기사업 취소 및 전량 퇴역.
배치 지연 8년, 예산 초과 2배 상태였던 MRA4 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영국군의 대잠초계전력에 구멍이 발생했다. 물론 이전에 운용하던 MRA2 사양의 기체들이 있었으나 이들은 2010년 초순에 이미 퇴역해버렸고, 고정익 대잠초계전력이 완전히 소멸해버리는 사태에 직면하게 된것.

C-130J Hercules 수송기 조기퇴역 결정.
기존 일정보다 10년이나 빠른 2022년에 모두 퇴역시키기로 결정되었다.

이러다가 영국군은 폴란드군 신세로 전락할 지경.[69] 이미 육군은 감축 중이라 감축이 완료되면 이탈리아는커녕 스웨덴, 네덜란드 육군과 비슷한 신세로 전락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영국군 감군과 반대로 호주군은 고급 인력부족으로 전직 영국군을 수입하고 있다는 점.[70]

9.5 SDSR 2015 이후

Screen%20Shot%202015-11-23%20at%2017.57.05_zpsdctufdff.png SDSR 2015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 그래픽 자료

SDSR 2015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영국의 경제 성장과 대외 영향력 확장 등의 이유로 군비 축소를 취소하고 군비를 대규모로 확장한다고 한다.

영국 정부는 다가올 수십 년간 영국이 맞닥뜨릴 주요 위협을 다음과 같이 상정하고 있다.
1.테러리즘과 극단주의, 사회적 불안정성의 증대
2.국가 단위 분쟁의 격화
3.기술 발전으로 인한 사이버전 위협
4.국제 질서의 쇠퇴로 전지구적 협의를 이뤄내는 게 힘들어짐.

러시아의 노골적인 군비 증강(비록 경제 위기로 최근 기세가 꺾였다 하더라도), 파리 테러, 대규모 해킹 사건 등으로 영국을 둘러싼 안보 위협은 보다 더 강화되고 더 다양하게 변모했다. 또한 북한 핵문제, 중국의 팽창 등 영국의 해외 속령들과, 영연방 국가들, 그리고 영국의 핵심 동맹국들을 위협하는 문제들도 떠오르고 있다. 이에 최근의 경제 회복에 힘입은 영국 정부는 2015년 추계 예산 편성에서 사실상 중앙 정부 예산 긴축을 끝내고 보다 소비 지향적인 모습을 보였는데[71], 덕분에 영국군의 예산은 큰 탄력을 받았다.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영국군은 국방 장비 도입에 총 1780억 파운드(310조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금액은 영국 국방부가 앞으로 10년간 할당 받을 국방비의 20%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육군은 약 1만명의 병력과 38-43톤급 Ajax 신형 정찰 장갑차 600여대가 포함된 두 개의 강습 여단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 강습여단은 대테러활동과 평화유지활동에 중점을 맞추며, 유사시 도심에 파견되어 경찰이나 전투경찰과 함께 작전을 수행할수 있도록 편성될 예정이다. FRES 8x8 신형 장갑차 도입 사업 역시 새로운 예산을 받아 탄력이 붙을 예정이며, 길고 길었던 병력 감축도 끝을 맺는다. 이로써 영국 육군은 13개의 전투여단과 10개의 지원여단을 보유한 약 11만명 수준의 중규모 군조직이 된다.

한편 해군은 P-8 포세이돈을 20억 파운드(3.5조원)의 예산을 들여 9기 구입하여 기존 님로드의 전량 퇴역으로 구멍이 뚫린 영국의 대잠초계전력을 복원할 계획이며, 26형 호위함을 115억 파운드(20조원)의 예산을 할당해 8척 건조하고 장기 업그레이드와 유지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원래 26형 호위함은 120억 파운드로 13척을 구매할 계획이었으나, 이 경우 도입 대수를 맞추기 위해 함선의 실질 성능을 계속 낮췄어야만 했다. 영국 해군은 대잠전 특화에 전장 150m, 만재 배수량 8,000+톤에 달하는 대형 26형 호위함을 소량 도입하는 대신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차기 호위함 사업은 이걸로 종료되지 않는다. 26형의 도입 대수가 줄어든 대신, 더 저렴하고 보다 다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경호위함을 추가로 설계, 최소 5척 이상 도입한다. 이 사업은 2030년 이후로도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영국 해군은 기존 계획보다 더 많은 호위함을 가지게 될 예정이다. 이 호위함은 대략 5,000~6,000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72]

이외에 개량된 리버급 OPV를 3척 더 건조한다. 이 함선들은 배수량 2,500t 정도에 달하는데 멀린 헬기를 탑재할 수 있을 정도이다. 2025년까지 12척의 기뢰제거함이 남아있을 예정이다. 현재 영국군은 16척이 넘는 기뢰제거함을 운용하고 있으나, MHPC 프로그램으로 기뢰부설, 제거, 탐색 능력을 무인화, 소형화하려는 중이다. 영국의 주력 방공 구축함 Daring급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다. 특히 데어링급은 BMD 능력을 집중 연구할 예정.

대우 조선에서 건조하는 4척의 타이드급 유류보급함은 원래 계획대로 인도된다. 알비온급 LPD와 베이급 LSD을 합쳐 총 4척의 보조함은 계속 유지되겠지만, 해병대 상륙함으로 쓰이는 HMS 오션은 2018년 퇴역한다. 군축의 영향이 아니라, 오션함의 원래 수명이 2018년 까지다.

잠수함은 영국 해군 중 가장 많은 예산을 받았다. 특히 뱅가드급 전략탄도탄 핵잠수함의 후계급인 석세서급 잠수함 4척 획득에 무려 50조원 가량이 투입된다. 기존 계획보다 10조원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왕립 해군은 핵잠수함에 매우 급진적인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신형 함선들이 대거 취역할 예정이기에, 왕립 해군은 4,000명의 인력을 증강한다. 두 대의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은 각각 2017년, 2020년 취역한다. 이 중 2번함 HMS 프린스 오브 웨일스는 강습 상륙함 기능이 강화되어 오션의 공백을 메운다.

공군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의 수명은 10년 더 연장되어 2040년까지 쓰이고, 전량 퇴역 예정이었던 구형 T1 유로파이터가 계속 유지되며, 결과적으로는 기존 계획보다 훨씬 더 많은 타이푼 전투기들이 도입될 예정이다. [73] [74] 여기에 대지 타격능력이 강화되고 신형 AESA 레이더 개발, 업그레이드를 확실시 했다. 그 이전까지 대지타격력이 부족할 영국 공군을 위해 현재 98대가 현역인 파나비아 토네이도가 계속 활동한다.하지만 타이푼의 스톰쉐도우, 브림스톤 미사일 인티 완료가 2017년 즈음으로 잡혀 있어 토네이도는 기존 계획대로 2019년에 전량 퇴역할 것이다.

F-35B 전투기의 138기 도입이 확정되었고, 장기적으로는 그 이상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75] 장기적으로 영국 공군은 300기 안팎의 4.5-5세대 전술기를 운용하는 질적으로 극히 뛰어난 중규모 공군이 될 듯 하다.[76]

현대 영국 공군을 전략 공군으로써 매우 중요하게 만들어주는 ISTAR, 조기경보 자산[77]들은 2030~2035년까지 계속 유지되고 최신식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Shadow R1 정찰기 3기가 더 도입된다.

'Protector' 라고 언급된, 리퍼 UAV의 후계기가 최소 20기 이상 도입된다. 구체적으로 어떤 기종인지, 영국에서 개발될 것인지 아님 미국에서 들여올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새로운 기술 투자도 눈에 띄는데, 퀴네티크 사의 초고고도 무인기 제피르를 기반으로 한 초고고도 정찰 무인기 개발에 투자한다고 한다.[2] 제피르는 거의 우주에 근접해 체공할 수 있으며 체공시간도 3개월에 가까워 일종의 의사위성(pseudo-satellite)으로 쓰일 수 있다. 글로벌 호크같은 대대적인 정찰기 자산으로 쓰이기엔 아직 탑재량이 부족해서 좀 더 기술적으로 성숙해야 한다.

헬리콥터에도 거의 100억파운드(18조원) 가까이 투자된다. 이미 아파치 E형 50기의 업그레이드가 계약 되어 있으며, 그 이후는 아직 상세히 나오지 않았다. 이와는 별도로 20억 파운드가 특수부대 강습용 헬기 구매에 투자된다. C-130 14기가 스크랩되지 않고 계속 유지된다. A400M 신형 전술 수송기의 도입 수량에는 변화가 없다. 따라서 영국은 총 36기의 전술 수송기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2016년부터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등에 해외 영국군 사령부들이 설치되고 참모진들이 주둔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영국은 각 지역 영연방 국가와 한국, 일본 등 동맹 국가들과의 군사 공조 체계를 구축하며 전세계 작전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외에 지상 기반의 MD 요격능력에 영국군이 다시 투자한다. 특히 지상 탄도탄 감지 레이더 개발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탄도탄 요격 능력에 상당히 소극적이었던 영국 국방부의 행보와 비교해보면 꽤 이례적인 결정이다.

19억 파운드의 예산이 사이버전 수행능력 강화에 투자된다. 또한 인공위성 통신과 우주 기반 감시 장비를 새로 개발한다고 한다. 현재 영국 공군은 Skynet5 시스템으로 군용 통신 위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오는 2020년대에는 적절한 대체 수단이 필요하긴 하다.

곧바로 배치 가능한 전략 핵탄두의 개수를 180개 이상으로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현재 영국군은 약 220개의 전략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고, 이중 약 160여개가 배치 가능한 상태에 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기존에 진행되던 챌린저 2 LEP, FV510 워리어 WCSP, 스토머 HVM 개량 사업 등 노후화된 영국군의 기갑 장비 개량 사업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결론적으로 2010년 경제 위기로 무자비한 군축을 감행해야만 했던 영국군에게 이번 SDSR 2015 계획은 가뭄 속 단비와 같은 것이다. 영국군의 군 장비나 병력의 수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존에 잡혀 있었던 첨단 장비 도입 계획을 확실시하고, 첨단화, 정예화, 그리고 유연화와 근본적 군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볼 수 있다.

10 특징

영국군은 전통을 중시하는 면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수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대가 존재하는 등 확실히 전통적인 면이 있지만, 위의 예를 보면 알 수 있듯, 필요 없어진 부대나 무기체계는 과감히 해체하는가 하면 신무기 도입에도 적극적인 면모를 보인다. 또한 사실상 육군보다는 해군 및 공군을 중시하는 전통적인 해군국이라 해상 및 공중 전략과 전술이 발달했지만 육군은 교리 자체도 허술한 편이고 이 덕에 1, 2차대전 때 프랑스 따라가다가 피를 많이 봤다. 하지만 역사 전체를 봤을 때 의외로 지상전에서 꿀리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한국이나 이라크, 포클랜드 등에서 치룬 현대전에서 보인 면모를 봤을 때 현대 영국군이 지상전에서도 수준이 꽤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외국으로 군을 파병할 경우 각지의 연대(Regiment)에서 대대(Battalion)를 차출하여 여단(Brigade)을 꾸리고 이러한 여단을 몇개씩 묶어 사단을 편성하는 특이한 구조로 되었다. 다른 나라가 대대-연대-(여단)-사단의 일직선형 구조를 갖는 것과 좀 다르다. 즉, 영국 밖의 전쟁에는 연대 자체는 출병하지 않고 본국의 주둔지에서 신설 대대를 편성하고 훈련 하여 각 여단에 공급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다.

영국 해군의 경우 오랫동안 해군 전략과 전술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었고, 현대의 미해군 조차도 18-19세기 영국이 세운 해군 전략/전술 체제를 많은 부분 참고한 바 있다. 19, 20세기 초만 해도 영국 해군 전력은 영국해군 VS 나머지 전 세계의 해군으로 싸워도 우세를 차지할 정도였다고...제국주의 시대 천조국 해군게다가 전함, 순양함, 구축함의 표준을 만든 것도 영국이었다. 또한 항공모함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는데, 최초의 실용항모를 건조했고, 처음으로 다른 군함을 개조한 배가 아니라 처음부터 항모로 설계된 배를 건조 시작하였으며 (단 취역을 세계 최초로 하지는 못했다.), 최초의 캐터펄트를 개발했고, 현 미 해군 대형 항모가 쓰는 증기 캐터펄트를 만든 것도 영국이었다. 최초의 밀폐형 격납고를 갖춘 항모 건조, 경사 비행갑판 개발, 항공기 착함절차, 스키점프 이륙방식 개발 등 현대 미국 항모들조차도 영국 해군의 연구개발 성과없이는 존재할 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문제는 돈이 없어서 정규 항모를 때려 치웠다는 아픈 역사가...
영국 해군이 영향을 미친 점에는 복식, 즉 군복 또한 있다. 영국해군 특유의 세일러 복식을 세계 각국 해군이 모방하였고 특히 장교/부사관의 흰색/검은색 정복은 모든 해군의 공통 요소이자 상징이 되다시피 했다.[78] 그리고 일본 여학생 교복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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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빈시블급 항모

현재, 영국군의 병력은 23만명 내외 수준이지만, 그 대부분은 간부와 상시 유지되는 정예병력들이며, 전시에 긴급충원을 통해 확대할 수 있는 구조로 여유롭게 편제를 가진 부대가 여럿 존재한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 등으로 숫자는 적지만 내실이 튼튼한 군대로 평가받으며, SAS 같은 경우는 전세계 최고의 전투부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육군이 계속되는 군비축소 때문에 안습상황이지만, 해군은 90년대말~21세기 초의 경제 회복으로 인해 70년대 후반 사라졌던 정규항모의 도입계획이 잡혔고[79], 공군도 유로파이터의 순조로운 도입과 F-35의 도입계획으로 순항하고 있는 등, 육군과 해-공군간의 대우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80]...였는데 위의 항목에서 보았듯이 육해공 구분없이 퇴역 또는 계획 취소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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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투식량의 경우 개선 전에는 겉보기에는 멀쩡하게 생겼으나, 뜯어서 먹으려고 보면 모양이나 맛이 좀 떨어졌다고 한다. 구성품 자체는 영양학적으로 신경 많이 쓰고 내용물도 튼실하게 하려 하고 있으나, 실제로 먹어본 사람들에 의하면 내용물 중에서 간식으로 들어간 사제 사탕 쪼가리나 컵라면이 제일 맛있다고 할 정도. 첫 개선품이 나왔을 당시에는 그럭저럭 먹을만하다는 평도 있고, 여전히 우웩이라는 평도 있었다. 이후 지속적인 개선 노력으로 상당히 수준 높은 전투식량을 만들고 있다. 전투식량/영국군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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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도 영국인답게 티타임을 중요시한다.

  • 처칠1차 세계대전 중에 이런 말을 남겼다. "영국군에게는 군수품이 아니라 가 필요하다."
  • 걸프전 당시에도 미군과 영국군이 나란히 싸울 때, 영국군은 탱크 위에서 전자식 물 끓이는 주전자가 부착되어 시간이 날 때마다 차를 끓여 마셨다고 한다. 이런 장비는 일선 장병들의 컨디션 유지 등에 좋은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꽤 인기가 좋다. 현재 대부분의 영국군 기갑 차량에 전기식 주전자가 달려있으며, 미군도 M1 에이브람스 전차와 M2 브레들리에 이 장치를 장착했다고 한다. 자세한 건 챌린저 2 항목 참조.

여담으로 영국군에는 일반 영국인이 아닌 왕실과 왕실 귀족(일가 친인척)들과 한 단계 낮은 왕실에 속한 소수의 귀족[81]들에 한해서 엄격한 징병검사를 거쳐서 영국군 장교신분으로 징집하도록 영국 병역법에 규정하고 있다고 한다.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할 경우 미군과의 아주 묘~한 관계가 강조되곤 한다. 과거의 적인 동시에 과거로 부터의 동맹이기도 하기 떄문인 듯 하다. 그 와는 별개로 특수부대들 때문인지 강하게 나온다.

무기관리체계가 다소 허술하다. 마가렛 대처 치세 당시 그녀의 아들인 마크 대처가 자신이 총리의 아들이라는 직함을 이용해서 영국군의 무기를 몰래 빼돌려서 중동에 대량으로 밀판매한 적이 있다. 마크 대처는 무기밀매, 용병단 운영, 적도기니 쿠데타 동참 등의 행적이 있다.

11 한국과의 인연

한국과 관련된 흑역사로는 1885~87년에 걸친 영국 해군의 거문도 점령 사건이 있다. 조선병인양요때의 프랑스군신미양요때의 미군을 어떻게든 물리쳤지만 (물론 엄청난 피해를 감수한 패배라고 보는 시각도 많다), 이 때는 전라남도 하나를 2년이나 통째로 내주며 영국 국기를 걸게 놔두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비록 2년 간이라고는 하지만, 일본이 아닌 서구 열강에게 우리 땅을 고스란히 뜯겼던 유일한 사례. 하지만 당시 거문도 사람들은 그다지 영국 해군에 대하여 반감을 보이지 않았고 뜻밖에도 영국 해군은 꽤 관대한 지배를 했다고 한다.[82]

이때 주둔 당시 병으로 죽은 영국 해군 수병 3명의 무덤이 거문도에 지금도 남아있다고 하는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 여길 들려서 이 무덤에 헌화를 하려했으나, 복잡한 사정 및 일정 변경으로 취소되었다.

6.25 전쟁에도 주한UN군의 일부로 파병되어 왔다. 미국에 이어 2번째 참전국이자,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56,000여 명의 육군과 해군 병력을 파병했다. 초기에는 동해를 전담했고 그 후 서해 바다를 트라이엄프 항공모함 전단 등의 영국 해군이 담당하였다. 육군 전투병으로도 많은 수의 병력을 파병했으며, 당시 영국군에 배치된지 얼마 안 된 최신예 센추리온 전차 등으로 구성된 기갑 부대를 투입해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현재 부산 UN기념공원에 885구의 영국군 유해가 안장돼 있다. 유명한 글로스터 대대의 치열한 전투를 담은 글이다.
그 후 1993년까지 주한영국군이 한국에 남아 대한민국 국군을 지원했다.

이후로도 해군의 경우 꾸준히 미국과 함께 합동 훈련을 하고 있으며, 군사 장비 제작-판매나 사이버 안보, 테러리즘, 특수부대 양성 등의 분야에서 국군과 영국군 사이에 꾸준히 교류가 이뤄져왔다.

2016년 11월 사상 최초로 한국 공군과 영국 공군, 미국 공군의 연합훈련이 오산 공군 기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12 주요 부대

13 총 전력

현대의 영국군 보병장비
개인화기소총돌격소총L85A2/L22A2, L119A1
지정사수소총L129A1, HK417
저격소총L115/L118/L121A1, L135A1
기관단총L2A3/L34A1, L91A1, L92A1, L80A1/L90A1
산탄총L128A1, L74A1
권총L9A1, L106A1, L107A1, L117A1, L131A1
지원화기기관총L86A2, L108A1/L110, L7A2, L111A1/M3M
유탄발사기L17A1/L123A2 UGL, L134A1
대전차화기AT4, MBT LAW, FGM-148 재블린, L2A1
박격포L16A2 81mm 박격포
맨패즈재블린, 스타스트릭 HVM
현대의 영국군 기갑차량
MBT1세대A41 센추리온R
2세대FV4201 치프틴R, 빅커스 MBT Mk. 1E, Mk.3E, Mk.2E
3세대FV4030/4 챌린저 1R, 빅커스 MBT Mk. 4E, Mk. 7
3.5세대FV4034 챌린저 2
경전차FV101 스콜피온R
장갑차장륜장갑차AT105C 색슨R, 험버 피그R, FV601 살라딘 / FV603 사라센R,
훅스 1 NBC, 부쉬매스터, 쿠거, 마스티프, 릿지백, 울프하운드
궤도장갑차CVR(T), FV430 불독 / FV432 트로잔, FV510 워리어,
(에이잭스, 아레스, 아테나, 아틀라스, 아폴로)
차량소형FV701 패랫 / 721 폭스R, Pinzgauer, 벡터, 울프, 핑크 팬더R, 폭스하운드,
허스키, 코요테 TSV, 재칼 2 (MWMIK), 판터 CLV
트럭MAN Support Vehicle, 베드포드 TM 6-6/4-4, DROPS, 오시코시 MTVR Mk.31,
오시코시 HET 1070F, MOWAG DURO-II/III, 알비스 스톨워트R
자주포AS90, SP-70, FV433 애봇R, M109A1/A2R, M110(A2)R
자주 대공포/
단거리 대공 미사일
FV434 팔콘, 트랙드 레이피어, 스토머 HVM
다연장로켓M270 MLRS
기타FV 시리즈, FV4101 채리어티어R, FV214 컨커러R, FV215
※ 윗첨자R : 퇴역 차량
※ 윗첨차E : 수출용 차량
※ (괄호) : 도입 예정 차량
취소선 : 계획되었으나, 취소된 차량

14 주요 무기 및 장비

14.1 1,2차 세계대전기

14.2 2차 대전 이후

  1. 챌린저 2 전차: 407대.
  2. 4.5세대 전투기 분류법 참고.
  3. 4.5세대 분류법 (2)
  4. 영국군 항공기 보유 수량
  5. 영국국방부 연구및 예비기,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active_United_Kingdom_military_aircraft%7C영국군 항공기 보유 수량
  6. 4세대 전투기 분류법 참고.
  7. 4세대 전투기 분류법(2)
  8. 영국군의 항공기 총 수량 정보
  9. 영국해군 정보
  10. 45형 구축함, SAMPSON 방공구축함 만재 8,500톤(기준 7,350톤) (6척)
  11. 26형 호위함, 신형 호위함 만재 8,000t, (기준 6,900t)
  12. 31형 호위함, 배수량 5,400톤 추정
  13. 엔터프라이즈, 브리스톨급
  14. 기준 3,500톤 - 만재 4,900톤, 23형 호위함
  15. HMS Endurance (A171)6,100톤
  16. MV Polarbjørn (배수량 4,985 GT)
  17. 리버급 1,700톤 (4척)
  18. 1천5백톤 미만 초계함이나 고속정은 대규모 함대전에서 유효한 전력이 아니다. 이것들은 특작부대를 막을 때 한정적으로 유효하다.
  19. Archer-class patrol vessel 49톤 ~ 54톤(16척)/Scimitar-class patrol vessel 24톤(2척)
  20.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 65,000톤
  21. 인빈시블급 만재 22,000톤, 경하 16,000톤
  22. LPH 오션급 만재 22,500톤
  23. LPD 알비온급 만재 19,560톤
  24. 뱅가드급 자세한 내용과 출처는 SSBN 항목을 참고하기 바람. 수상 배수량 정보없음, 수중 15,900톤
  25. 아스튜트급 공격 원자력 잠수함, 총계획 7척, 수상 배수량 7,000톤
  26. 수상 배수량 4,800톤 트라팔가급
  27. HM Treasury 2016 Budget 5p 참조. 명목 기준 세계 3위
  28. 물론 이후 중장도 달고 군생활 계속 하다보면 못 받지는 않는다. 참고로 영국 해병대사령관은 소장급 보직이지만 여러 연합사령부로 영전하는 경우가 많아서 꼭 해병 장성들의 만렙은 아니다.
  29. 영국군은 나토군/계급의 OR-5가 존재하지 않는다.
  30. 단, 영국의 왕실과 그 일가 친인척 가문 및 한 단계 낮은 왕실에 속하는 귀족들은 제외한다. 이들은 영국 병역법 상 징병제를 시행 중인데 영국 국민들을 대표해서 만 21세가 되는 해에 성별 구분없이 영국군 장교로 징병되도록 영국 병역법에 규정하고 있어 입학 조건은 별도로 구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31. (2000년~2014년)영국의 명목 GDP, 경제성장률 흐름
  32.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te, SIPRI)-군비자료
  33. List of countries by past and projected military expenditure (current US$)
  34. 정복전쟁을 거쳐 프랑스 영토를 획득한 건 아니다. 1066년 영국을 정복한 바이킹 출신의 윌리엄이 프랑스 북서부의 노르망디 대공이었던데다가 몇 번의 결혼정책을 통해 앙주, 프랑스 남서부를 획득한 거였고 명목상으론 프랑스 왕국에서의 영국 국왕의 영지였다. 무슨말이냐면 프랑스왕국내 영토에선 프랑스왕의 종주권이 미치지만 영국에서는 영국왕과 프랑스왕은 대등한 관계이다. 프랑스 영지에서 프랑스왕의 봉신이지만 그밖의 영토에선 그렇지 않다. 영국왕이 프랑스왕의 신하라는것은 틀린건 아닌데 먼나라 이웃나라 등에서 설명하기 매우 복잡한것을 간단하게 말하려다 오해가 생긴것이다...
  35. 다만, 3차 십자군의 주력은 잉글랜드군 8000명과 프랑스군 10000명의 연합군이다. 물론 필립 왕이 귀환한 뒤에는 리처드가 완전히 통솔했지만.
  36. 요먼이라는 중층 농민들에게 장궁과 함께 살도록 했다.중세시대 유일무이한 예비군적인 존재.
  37. 윈스턴 처칠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했다. "2차 영국 내전? 거 간단하지. 왕이고 귀족이고 지주고 상인이고 도시나 촌이나 신부든지 목사든지 스코틀랜드건 웨일스건 잉글랜드건 가리지 않고 한 놈 쥐어 패려고 한 전쟁이야! 근데 그 한 놈(New Model Army)이 다 때려부쉈지!"
  38. 영국군 근위대 소속인 콜드스트림 근위 연대와 블루스 앤 로얄스 1용기병근위연대가 바로 이 때 합류한 부대들이다. 블루스 앤 로얄스 1용기병근위연대는 엄밀히는 왕립근위기병연대와 1왕립용기병연대가 합쳐진 것인데, 왕립근위기병연대의 근간이 올리버 크롬웰이 창설한 흉갑기병연대다.
  39. 그러나 육군 사관학교는 왕립의 칭호를 받았다. 그 외에도 예하부대 단위로 왕립 타이틀을 달고 있는 곳이 많으며, 이는 해군이나 공군의 예하부대에 없는 것(애초에 '왕립~군'이 이미 붙었으니 무의미)과 대조된다. 다만 이는 대체로 의장으로서의 의의가 큰 군단, 연대 등에 해당하고, 실제 기능 편제인 사단, 여단 등에서 나타나는 일은 적다.
  40. 식민지 개척민들은 영국군을 도와 프랑스 세력을 몰아내면 새로운 영토를 자기들 소유로 내 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41. 나폴레옹은 실제로 "이베리아 전선이 내 위장을 더 쓰리게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가 위장병을 갖고 있었던 것 또한 사실.
  42. Purchase System. 19세기까지 영국 육군은 귀족이 자신이 창설한 각 부대를 지휘하는 것을 당연히 여겨 매관매직제가 제도화되어 있었다. 이는 장교지위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돈을 내고 진급이 가능하고 보다 상급부대도 지휘할 수 있는 제도였다. 그러나 이런 제도는 무능하고 돈만 많은 자들이 군을 장악하는 문제점이 있었으며, 이런 잘못된 제도의 결과는 본격최강삽질왕결정전 크림 전쟁에서 보여준 영국군의 삽질이었다. 또한 각 계급에도 시세가 매겨져 있어 계급을 사고 파는게 가능했다. 하지만 역시 장성급은 어느정도 근속과 실적을 요구했다. 또한 아무때나 계급을 살수는 없고 최소 근속년수를 채워야 진급할 수 있었다.
  43. 당시로서는 값비싼 실탄을 훈련에 사용하는 몇 안되는 나라였다. 이는 원래 부유한 영국이기에 가능했다. 프랑스군만 해도 실탄은 물론이고 수석총의 부싯돌조차 아까워서 나무조각을 대신 끼워 훈련했을 정도.
  44. 영일동맹이 체결되는 간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남아프리카에서 워낙 악명을 사는 바람에 동아시아에 진출한 유럽국가들조차 아시아방면에서 러시아를 견제하는데 영국과 협조하려 들지 않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일본과 손을 잡은 것. 그래도 1차 동맹조약은 대한제국의 독립을 "보장"하는 등 일본의 경거망동을 제어하는 장치를 여러 군데 두고 있었다. 괜히 1차 영일동맹 조약만 믿고 러시아에 싸움을 건 일본이야말로 무모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45. 붉은 색 제복 자체는 예복이나 군악대, 의장대의 행사복 등으로 아직도 남아있다.
  46. 이 중 군인은 4,500여 명. 12,000명은 군무원/군인 가족 등의 민간인이었다.
  47. 포로로 잡힌 것은 단 9명 뿐이었고, 살아서 도망치는 데 성공한 사람은 알려지기로는 단 1명 뿐이었다.
  48. 단 이 전투에서 참패를 경험하고도 제대로 탄약을 불출받은 로크스 드리프트 전투에서는 1:40의 병력비를 딛고도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49. 최초의 전차시리즈로, Mark I부터 Mark VIII까지 등장. 그 이름 tank는 러시아군에 물을 공급하는 차량을 만든다는 거짓소문을 퍼트리며 나왔다.
  50. 아직도 몇몇 지역에 묻은 불발탄이 남아 있다고 하며 1970년대에 벼락으로 인화되어 폭발한 적이 있다고 한다.
  51. 당시 크게 활약 했던이가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유명한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다.
  52. CIA의 전신인 OSS가 2차대전기에 발족할 정도로 미국의 대외 정보전 능력은 크게 낙후돼 있었다.
  53. 예외로 중국이 있는데, 중국의 경우 특히 국민당군이 영국에게 여러가지 도움을 주기도 했으며, 막대한 희생을 내면서도 일본군의 중국 내륙 진출을 막는데 성공해 발목을 잡기는 했다. 물론 한계가 있었지만 말이다.
  54. 사실 미군은 초반에는 서부, 아프리카 전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최소한 헐리우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정도에 비하면 생각보다 안 컸다. 오히려 생초반에는 이탈리아군 취급을 받은 흑역사도 있다. 이 굴욕을 씻은 것이 패튼
  55. 넓게 보아 비스마르크 격침 사건이나 타란토도 포함
  56. 영국 공군의 아버지인 트랜차드 정도 되면 초창기 전세계 공군 역사상 손꼽히는 네임드다.
  57. 오히려 프랑스, 네덜란드와 같이 식민지를 재식민화하기 위해 침공하는 추태를 보이지 않고 상대적으로 깔끔하게 물러났으며, 영연방 체계를 이용해 군사적, 경제적 후원을 제공함으로써 지금도 싱가폴, 말레이에 대한 영향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
  58. 냉전 때는 영국군의 전차가 2000대에 육박했지만, 현재 영국군의 MBT는 챌린저 2만 226대 정도이다. 다만 치장물자로 181대가 창고에 있고, CLEP로 이중 일부를 다시 현역으로 돌린다고 한다. 더불어 영국 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가 심각한 수준으로 군축을 해서 2016년 기준으로 영국 육군이 프랑스 육군은 물론 전차 강국이라 불렸던 독일 연방 육군보다 더 많은 MBT를 운용하고 있어 전차 수로만 따지면 서유럽 1위 전차 대국이 됐다.
  59. 유사시 예하 공중강습여단과 3사단 휘하의 1개 여단이 신속대응을 위해 파견된다.
  60. 3사단 예하의 3개 여단이 신속대응을 위한 로테이션으로 돌아간다.
  61. 미군 BCT의 기병대와 유사한 개념이다.
  62. Heavy Protected Mobile Infantry. MRAP을 기동수단으로 쓰는 차량화보병대를 임의로 번역했다.
  63. 1사단은 사령부 역할을 하며, 향토방위군과 기간병을 주축으로 유사시 병력을 편성한다.
  64. 자칼 장륜장갑차량으로 무장한 부대.
  65. 폭스하운드 차량으로 무장한 부대. 미군의 험비로 차량화된 보병을 떠올리면 된다.
  66. (IMF) 자료
  67.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ublic_debt
  68. 한국에서는 1개 연대만 남겨놓겠다! 로 알려져 있는데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지 알 수 없다. 현재 영국군 개편안인 Army 2020 기준으로 영국군은 2개 사단과 1개 공수여단으로 재편되며, 이 중 주력이 되는 구 3기계화보병사단(3사단으로 개명) 휘하에 드는 3개 여단은 각 1개 전차연대(타국의 대대)를 보유한다.
  69. 오히려 폴란드군은 일단 NATO의 대러시아 방어선의 최전방에 위치하기 때문에 미국, 독일 등의 지원을 계속 받고 있어서 사정이 상당히 낫다.
  70. [1]
  71. 엄청난 경제성장으로 영국은 선진국들 중 가장 잘나간다는 타이틀은 얻은 상황이다. 거기다 선진국 중에는 상당히 높은 출산율과 영연방 국가 출신 이민자 유입으로 중장기 경제 성장 전망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72. 영국 해군은 이 경호위함을 해적 퇴치, 국제군 파견, 선단호위등 자잘한 임무에 이용할 예정이다
  73. 2016년 5월 18일 기준으로 영국공군은 137대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운용하고있다.
  74. 결과적으로 99대의 타이푼이 더 도입될 예정이며, 영국공군은 230여기의 타이푼을 보유하게 될것이다.
  75. 영국의 항공모함등 전력의 수를 생각하면, F-35B의 대수는 오히려 약간 과할 정도로 많다. 추가로 도입되는 기체는 좀더 저렴하고 무장 탑재량이 많은 F-35A가 될 가능성이 높다.
  76. 사실 유럽 공군의 추세이기도 하다
  77. E-3D, 센티넬 R1, Rivet Joint 등 영국 공군은 매우 다양한 전략 정찰기 자산들을 운용한다
  78. 심지어 북한까지도.
  79. 현재의 세계경제 위기로 또 어찌될지는 모르지만...
  80. 섬나라인데다 따로 지상에서 싸울 식민지 같은게 없는 상황에서 육군의 도태는 당연한 일일 듯.
  81. 영국은 아직도 귀족 신분을 가진 자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장교 선발시 우선 선발되는 큰 혜택을 보고 있다.
  82. 거문도에서 영국 해군 시설을 만들 당시 현지인들을 공사에 차출했는데 대가를 꼬박꼬박 주었다고 한다. 영국 돈이 안 통하니까 물품을 주었는데 요긴하게 쓰였다고 한다. 이는 조선 조정이 백성들을 온갖 공사에 차출하여 써먹곤 일절 대가를 주지않은 것과 대조적이었다. 그리고 영국 해군이 여왕(빅토리아)의 생일 축포를 쏘기전 마을 사람들에게 놀라지 말라고 언질을 주었으나 대포 소리에 놀란 개들이 놀라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는데 영국군은 이 일로 거문도 사람들이 분노할까봐 해병대를 풀어 개들을 모조리 잡아서 주인들에게 돌려줬다고 한다.
  83. 2013년 2월 브라우닝 하이파워를 대신하여 제식화되었다. #
  84. 1987년까지 사용한 영국군 제식 소총
  85. "MP5SD3(소음형)"의 영국군 제식명이고, 영국군 특수부대가 사용한다
  86. "MP5K"와 "MP5KA1"의 영국군 제식명
  87. "MP5A3"의 영국군 제식명
  88. FV101 스콜피온, FV102 스트라이커, FV103 스파르탄 등의 베이스 차량이다.
  89. 'AH-64D 아파치 롱보우'를 아구스타 웨스트랜드 사가 라이센스 생산하여 영국식으로 한 것.
  90. 독일산 그롭 G 115를 라이센스 생산한 프로펠러 훈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