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의 꽃보다의 프리퀄이라 할 수 있는 개신교 찬송가.
통일찬송가에서 89장이었고, 새찬송가에서도 장수가 변하지 않았다. 1922년에 나온 찬송으로, I. A. Guirey가 작사했고 C. H. Gabriel이 작곡하였다. 원제는 <Jesus, Rose of Sharon>. 즉 샤론의 장미 예수인데, 한글로 번역하면서 '장미'라는 표현이 빠지고 그냥 '꽃'으로 번역되었다. 이는 원문인 아 2:1 본문을 번역하기에 따라 '샤론의 수선화'로도, '샤론의 장미'로도 번역할 수 있기 때문.
원문 가사는 다음과 같다.
Jesus, Rose of Sharon, bloom within my heart;
Beauties of Thy truth and holiness impart,
That where’er I go my life may shed abroad
Fragrance of the knowledge of the love of God.
Jesus, blessed Jesus, Rose of Sharon,
Bloom in radiance
And in love within my heart.
Jesus, Rose of Sharon, sweeter far to see
Than the fairest flow’rs of earth could ever be,
Fill my life completely, adding more each day
Of Thy grace divine and purity, I pray.
Jesus, Rose of Sharon, balm for ev’ry ill,
May Thy tender mercy’s healing power distil
For afflicted souls of weary burdened men,
Giving needy mortals health and hope again.
Jesus, Rose of Sharon, bloom forevermore;
Be Thy glory seen on earth from shore to shore,
Till the nations own Thy sov’reignty complete,
Lay their honors down and worship at Thy feet.
한국어 가사는 다음과 같다.
1절: 샤론의 꽃 예수 나의 마음에
거룩하고 아름답게 피소서
내 생명이 참 사랑의 향기로
간 데마다 풍겨나게 하소서
후렴: 예수 (나의 주여) 샤론의 꽃 (샤론의 꽃)
나의 맘에 사랑으로 피소서
2절: 샤론의 꽃 예수 이 세상에서
어느 꽃과 비교할 수 있으랴
나의 삶에 한결같은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3절: 샤론의 꽃 예수 모든 질병을
한이 없는 능력으로 고치사
고통하며 근심하는 자에게
크신 힘과 소망 내려 주소서
4절: 샤론의 꽃 예수 길이 피소서
주의 영광 이 땅 위에 가득해
천하 만민 주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며 영광 돌릴 때까지.
전체적인 내용은 예수에 대한 찬양과 경배이며, 각 절별로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절: 자신의 마음에 예수가 임재하여 마치 꽃이 피듯 활짝 피어서, 자신을 통해 예수가 베푸는 인류에 대한 사랑의 향기가 간 데마다 풍겨나기를 기도하고 있다.
2절: 예수의 영광과 거룩함을 이 세상 그 어느 꽃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찬양하면서, 자신의 삶 속에 예수의 은혜와 사랑이 언제나 충만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3절: 예수가 베푸는 치유의 능력[1]을 통하여, 고통과 근심 가운데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예수가 주는 위로와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4절: 예수의 권능과 통치가 온 세상에 충만하게 나타나서, 천하 만민이 예수의 왕권을 인정하며 그의 통치 앞에 경배를 드리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 ↑ 장로교와 감리교에서는 상징적 의미로 해석하는 경향이 강하나, 성결교에서는 실제로 예수를 믿음으로써 질병을 치유받을 수 있다는 '신유'가 4중복음 가운데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