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댄서

Shadowdancer

1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직업

섀도우댄서(던전 앤 파이터) 항목 참고.

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등장하는 직업

섀도댄서(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항목 참고.

3 세가에서 만든 액션 게임


SHADOW DANCER,影の舞.

시노비의 후속작. 시노비와 마찬가지로 닌자가 주인공이다. 다만 그냥 닌자가 아니라 닌자견을 부리는 닌자라는게 차이점. 89년 아케이드판으로 등장했다. 인견(忍犬)을 데리고 다니는 닌자가 스페이스 셔틀을 점거한 폭탄 테러조직 '아시아의 새벽'과 싸우는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스토리상 타 시리즈와의 연관성은 없다.

인질 구출요소[1]나 일격사, 인술, 보너스 게임 등의 요소는 같은 해의 슈퍼 시노비보다도 더욱 원조 시노비에 가깝지만, 데리고 다니는 인견으로 적의 움직임을 묶어두는 요소가 추가되었다. 다만 인견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 일반 적들도 있고[2], 보스전에서는 인견이 아예 나오지 않는다.

이식판으로 유럽판만 발매된 마스터 시스템판과 메가드라이브판이 있다.

마스터 시스템판은 8비트 하드치고는 상당한 퀄리티의 이식이지만 역시 많은 부분이 삭제되었고 난이도는 아케이드판 이상.

메가드라이브판은 The Secret of Shinobi라는 부제가 붙었고,기본 시스템 이외 스토리, 레벨 디자인이 완전히 변경되어 전혀 다른 게임이 되었다. 아케이드판에서 사용이 불편했던 인견의 사용법[3]이 다소 개선되었다[4]. 다만, 여전히 보스전에서는 인견이 나오지 않는다. 특히 스토리가 완전히 변경되었는데, 1977년 죠 무사시가 부인과 막 태어난 아들 하야테(疾風), 인견 야마토(大和)를 데리고 탈주하다가 가족들만 탈출시키고 사망, 부인도 사망하고 미국까지 흘러들어온 하야테와 야마토만 일본계 미국인 딕 C 카토에 의해 NINJA로 키워져 1997년 장성한 하야테와 야마토가 카토를 살해한 범죄조직과 싸우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죠 무사시의 사망처리와 시기, 오보로류 당주의 검인 오보로즈키(朧月)의 소실을 생각하면 의외로 PS2판 시노비와는 아귀가 들어맞지만, 기존 시리즈에서 대활약한 히어로의 사망처리, 오보로류라는 독자 유파를 가지고 있었던 무사시를 이가 닌자라고 언급한 점, 그리고 슈퍼 시노비 2의 엔딩에서 '세기말'이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1977년 이전을 세기말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스토리 연계에는 난점이 보인다.

기본적으로 별표창과 검을 사용하는데 여자인질을 구출하면 파워업이 되어 평상시에는 빈틈을 노려서 공격해야하는 방패를 든 적도 그냥 일격에 쓰러뜨릴 수 있다. 그런데 파워업 모션이 별표창의 경우에는 빛에 휩싸인 모습으로 확실히 파워업된 그래픽을 보여주지만 근접공격은 그냥 검술에서 발차기로 바뀌었을 뿐이라 오히려 겉으로 볼때는 호쾌함과 타격감이 더 줄어들게 보인 면이 있다.

해외판의 스토리는 일본판과 달리 주인공이 친구 카토가 살해당한 원수를 갚기 위해 싸우는 죠 무사시로 변경되었다. Shinobi 3D의 도감에서는 이후 일본판의 설정은 그다지 중요시되지 않았다고 한다. 하야테 역시 다른 작품에서 한 번도 등장하지 못한 것을 보면 거의 흑역사화 된듯...

여담이지만 예전 한 PC통신인가 초창기 인터넷의 오락실 개명에 대해서 논하는 스레드에 나온 한 아케이드 키드의 증언에 따르면 어떤 오락실에서 오락실 주인이 이 게임에 영구와 땡칠이(...)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주인공 남자 한명이 개를 끼고 다니는것만 비슷하긴한데....
  1. 아케이드판은 시노비와 달리 폭탄 해체로 변경되어 있지만, 메가드라이브판은 인질 구출로 다시 바뀌었다.
  2. 이런 적들에 의해 공격당하면 인견이 작아져서 인견공격이 나가지 않는다. 폭탄을 해체하면 다시 회복된다.
  3. 레버 아래+공격버튼이라 앉아공격을 하려는데 원치않게 개가 출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4. 공격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화면 아래쪽에 인견게이지가 차고, 이게 끝까지 찬 다음 버튼을 떼면 개가 공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