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웃음을 찾는 사람들/종영 코너
2007년 2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방영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코너. 출연진은 박영재, 이동엽, 이광채.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온 이동엽과 이광채가 일자리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동엽과 이광채가 일자리를 얻으러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와 서로에 대한 만담을 나눈 뒤, 박영재가 나타나 자기 일자리에는 서울 사람만 필요하다며 두 사람을 몰아내려 한다. 그러면 이동엽이 서울 사람이라고 우기고 박영재가 서울말 잘쓰냐고 하면 쓸 줄은 안다는 식의 대답을 한 뒤 목소리가 높아지고 존댓말을 쓴다. 아래는 그 예시.
박영재 : "저희는 서울 사람만 씁니다. 돌아가세요."[1]이동엽 : "우리 서울 사람 맞아요!"
박영재 : "누가 봐도 서울 사람 아닌데."
이동엽 : "서울 사람 맞다캐도!"
박영재 : "그럼 서울 말[2] 잘 써요!?"
이동엽 : (한동안 침묵하다 매우 어색하게)"당→연 하→죠. 서↑울→말→은→ 너↓무→ 쉬→운→ 것→ 같→아→요→. 서→울말은 XX하게(귀엽게, 리듬을 타면서, 무드 있게 등) 쓰면↑ 된다믄↓↓↓서↑↑↑?!"(이후 박영재의 태클)"알았다↗→→→."
그러면 이광채가 자기 생긴 게 서울 사람 같지 않냐고 하면 박영재가 어디 사냐고 물으면 사람이 살지 않는 데, 예를 들어 지하철역 산다고 말하고 이동엽이 그걸 보고 자기는 부자들만 산다는 곳에 산다고 하는데 이광채보다 더 후진 데, 예를 들어 박스에 산다.
일을 하는 연습을 하면 먼저 이광채가 하는데, 박영재가 손님 역할로 오면 이상한 말을[3] 해서 츳코미를 먹고 이동엽이 제대로 한다고 하면 더 이상한 상품을 보여줘서 박영재를 엿먹인다.[4] 코너의 마무리 멘트는 박영재가 일 안시킬 거니까 가라고 하면 "그럼 우린 어디로 가야 되죠?".
다른 코너에 비해 관객들과 소통을 자주 했는데 대부분이 박수치지 말고 좀 웃으라는 것이었다. 그 외에도 웃찾사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많이 보였지만 그것을 감안하고 봐도 상당한 인기를 얻어서 이광채는 개미핥기로 전성기를 누렸다.
대표적인 유행어는 "개미↑ 퍼먹어." 첫화에서는 "개미↑ 처먹어."였는데 표현이 셌는지 퍼먹어[5]로 바꿨다. 그 외에도 "서울말은 너무 쉬운 것 같아요.", "알았다~~~.", 이광채의 "도와주십쇼.", 박영재의 "일 안하실 거예요?" 등이 있다.
훗날 개그 콘서트에서 서울메이트라는 비슷한 코너가 생겼다.
등장인물
- 이동엽 - 이 코너의 주축. 이 코너의 개그 포인트와 유행어들은 대부분 이 사람이 만들었고 분위기를 띄우는 담당이다.[6] 원래 사투리를 쓰지만 서울말을 쓰면 목소리가 높아지고 존댓말 캐릭터로 변한다.
- 이광채 - 일명 개미핥기. 이동엽이 늘 개미를 퍼먹여준다. 박영재한테는 핥기 씨라고 불린다. 셋 중 가장 인기가 많다..
- 박영재 - 일자리를 알려주는 사람. 3인방 중에서 상식인이자 츳코미 담당. 뚱뚱하고 아프로 머리 때문에 이동엽에게 브로콜리 돼지라고 놀림당한다. 단벌신사인 이동엽과 개미핥기와는 달리 매회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데 옷으로도 까인다.[7][8] 별명은 브로콜리 돼지. 분위기를 잘 타다가 그만의 유행어로 흐름을 끊어버리기도 한다.
- ↑ 나중에는 경력자만 쓴다고 덧붙여서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진다.
- ↑ 초기에는 '표준어'였다.
- ↑ 니 줄 건 없어요(아이스크림 집), 맞는 옷 없어요(옷가게), 집 없어요(부동산) 등.
- ↑ 물감을 많이 태운 아이스크림, 내일 철거당하는 집, 처음부터 목을 늘인 티셔츠 등.
- ↑ 브로콜리는 '퍼'와 '처'를 섞어 쓴다.
- ↑ 그래서 어떤 화에서는 개미핥기가 뻘쭘해서 자기를 쳐다보자 "얘는 지가 애드립이 없으면 저를 쳐다봐요. 내가 신이야? 분위기를 내가 다 수습하게?"라고 핀잔하기도 했다.
- ↑ 예를 들어 박영재가 BAPAE 24가 쓰여진 옷을 입고 나왔을 때 이걸 "살을 24kg 빼라니까! 맨날 집에서 밥해(BAPAE) 먹죠?"라고 그럴싸한 말장난을 구사한다.
- ↑ 이 때 유일하게 제대로 읽은 영단어가 있는데 바로 AMERI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