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학부/사회과학대학

서울대학교의 단과대학
인문대학사회과학대학자연과학대학간호대학경영대학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미술대학법과대학사범대학생활과학대학수의과대학
약학대학음악대학의과대학자유전공학부치의학대학원

list-02-3.jpg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홈페이지

서울대학교사회과학대학.

1 연혁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1926년) → 경성대학 법문학부(1945년) →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1946년) →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1975년)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1926년) → 경성대학 법문학부(1945년) → 서울대학교 상과대학(1946년) →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1975년)
경성고등상업학교(1922년) → 경성경제전문학교(1944년) → 경성경제대학(1946년) → 서울대학교 상과대학(1946년) →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1975년)

2 학과

2.1 정치외교학부

Department of Political Science and International Relations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정치학과
1927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법학과
1937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법학과 제2류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정치학과[1]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정치학과
1955[2]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정치학과/정치학과 외교학전공
1959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정치학과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외교학과
1975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학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외교학과
2010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정치학전공/외교학전공

한국 최초의 정치학과는 1926년에 개설된 경성제국대학의 정치학과이다. 그러나 당시 일본에서 정치학이라는 학문이 독립된 영역을 갖고 있다고 보기엔 어렵고, 제국대학 중 법률학과와 정치학과를 구분하는 곳도 도쿄, 교토, 두 곳밖에 없었기 때문에 경성제국대학에서 정치학과를 독자적으로 운영할 필요성이 적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이듬해 정치학과는 폐과, 재학생은 신설된 법학과에 흡수되어 법학과로 졸업하였다. 다만 경성제국대학의 법학과는 일본 제국대학의 작은 '법학부'와 같은 기능을 했기 때문에, 37년부터 개설된 법과2류가 정치학과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해방 직후 법문학부 법학과가 법학과, 정치학과, 경제학과의 세 학과로 분과됨에 따라 부활하였다. 그러나 국대안에 의해 경성대학이 폐지되고 국립서울대학교에 각 학과가 편입되면서 문리과대학 소속이 된다.

서울대학교 설립 당시, 이와 같이 일본 학제와 달리 정치학과가 문리과대학에 개설된 것은 미국 학제의 문리과대학(College of Arts and Sciences)의 전례를 따른 것이다. College of Arts and Sciences는 보통 문리과대학으로 번역되어 왔으나, 문리과대학이 상과대학 등과 구분되는 단과대학의 개념으로 사용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의 문리과대학은 학부 과정 자체를 지칭하거나 교육중심대학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하버드대학의 경우, 경제학과가 동 대학 문리학부 소속이다.

정치외교학부의 또다른 전신인 외교학과는 1956년 개설된 정치학과 내 외교학전공으로 출발, 1959년 독립된 학과인 외교학과로 승격되었다. 대학신문에 따르면, 외교학전공 개설 이전에 법과대학 행정학과에 외교학전공을 설치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나, 이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두 학과의 분리 계기는 이승만 정부의 외교관 양성기관 설립 의도, 정치학과 내 교수 간 대립 등으로 설명되고 있다.

2010년에 정치학과와 외교학과가 "정치외교학부"로 통합되었다. 본래 정치학과는 문리대 내에서 그 정원이 문학부의 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기형적인 형태였기 때문에 학과가 개설된 지 얼마 안 된 1952년에 이미 정치학부로의 승격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정치학과, 외교학과의 분과로 그 필요성이 소멸하였는데, 60여 년만에 학부승격이 된 것이다.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로 치과대학의 전문대학원 전환에 따라 남은 학년당 20명의 학생정원 및 2명의 교수정원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일각에서 '결혼사기단'으로 표현하듯,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양 과의 통합은 아직 명목상의 결합에 불과하다. 2014년 현재, 행정은 물론 자치활동 역시 2007년 설립된 "정치학전공 자치회"와 2012년 설립된 "외교학전공 자치회"가 별도의 조직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단체는 각기 따로 행사를 개최하며, 정치외교학부에 진입한 학생들도 3학년에 올라가면서 세부 전공 "정치학전공"과 "외교학전공"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예외로 자유전공학부에서 진입한 학생의 경우, 행정상 편의를 위해 2학년 때부터 정하게 된다.

물론 통합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2학년까지 '정치외교학부'로서 둘의 행사를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양 전공 및 자치회 사이의 교류도 점차 많아지는 편이다. 정치학전공 자치회, 외교학전공 자치회, 정치외교학부(전공 미진입자) 대표가 같이 대표자회의를 열고 있다. 실질적으로 수강편람 상에서도 각 세부전공 개설과목이 모두 전공으로 인정되며, 이수규정은 전공 필수 1과목, 각 전공별로 운영하는 다군 3과목으로 총 4과목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2.2 경제학부

Department of Economics

경성경제대학
1907동양협회전문학교 경성분교[3]
1915동양협회식민전문학교 경성분교
1918동양협회경성전문학교 고등상업과
1920경성고등상업학교(사립)[4]
1922경성고등상업학교(관립)
1944경성경제전문학교
1946경성경제대학 학부
경성경제대학 예과
경성경제대학 전문부
경성대학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법률학과
1927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법학과
1937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법학과 제3류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경제학과
서울대학교
1946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
1955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상학과 무역학전공
1959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무역학과
1975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무역학과
1985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경제학과
1995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원래는 서울대 문과에서 법대와 경영대에 이어 세 번째로 정원이 많은 학부였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에 경영대 학부 정원 중 일부가 경영전문대학원으로 배분되면서 경영대 학부 정원이 대폭 감소하였고[5], 법대 학부가 사라진 이후 문과 단일학부/학과 중에서 정원이 가장 많은 학부가 되었다[6]. 13학번부터는 사회대에서 정시 광역 입학자의 전공배정을 전처럼 학점컷으로 자르지 않고 지원하는대로 모두 전공진입시켜주는 완전 자유 배정제로 바꾸면서, 이제까진 150여명이었던 경제학부 학생 수가 13학번에선 무려 200명이 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과도한 경제학부 쏠림 현상에 대한 견제책으로 14학번부터는 경제학부를 제외한 모든 사회대 타 학과들의 수시선발 인원을 늘려서 광역 정시 선발인원 자체가 많이 줄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13학번 때 만큼의 경제학부 폭발 사례가 다시 나오긴 어렵게 되었다. 게다가 17학번부터는 광역 선발제를 완전 폐지하고 2002년 이전처럼 각 학과별 선발제로 돌아가게 되므로 앞으론 원래의 경제학부 정원 쿼터인 정원 154명이 쭉 고정되게 되었다. 자치회가 없으나 현재 "경제학부 서포터즈"라는 동아리가 그와 유사한 역할을 맡고 있다. 다만 학과제 개편으로 경제/불꽃, 경제/비, 경제/시반의 경우, 계열생을 받지 않는데 전원이 경제학부생이 되어, 이들을 중심으로 경제학부 자치회가 생겨날 가능성은 있다.

2.3 사회학과

Department of Sociology

1943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사회학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사회학전공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사회학과
1975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사회학과에는 자치회가 없으며, 과반 및 단과대에서 활동하는 사람 중 사회학과 출신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4 인류학과

Department of Anthropology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인류학과
1946폐지
1961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고고인류학과
1975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

인류학과 자치회는 2005년 과반체제 이행 후 가장 먼저 과 자치회를 부활시키며 만들어졌다. 다만 학내잡지 '포트레이츠(3호)'에 따르면 2009년에 다시 만들어질 때까지는 몇년동안 활동하지 못했다.

2.5 심리학과

Department of Psychology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심리학전공
1943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심리학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심리학전공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심리학과
1975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심리학과 자치회는 2012년 학과제 전환과 비슷한 시기에 창립되었다.

2.6 지리학과

Department of Geography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지리학과
1946폐지
1957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지리학과
1975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1946년 서울대학교 설립 당시 개설되었으나 실제 학생을 모집하지 못하고 폐지되었다. 이후 육지수 교수의 노력으로 55년 재설립이 결정되었고 57년 출범했다.

지리학과 자치회는 2012년 학과제 전환과 비슷한 시기에 창립되었다.
그와 별도로 사진 동아리인 Geo-i 와 학술 동아리 G.E.T(Geographers Exploring The world) 이 있고 학과 지원 하에 활동 중에 있다.

2.7 사회복지학과

Department of Social Welfare

1959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사회사업학과
1975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사업학과
1978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사회사업학과 설립 이전인 1958년, 대학원과정으로 사회학과 사회사업전공이 한발 먼저 설립된 바 있다.
사회복지학과에는 자치회가 없지만, 광역화 시기에도 전공예약으로 선발했던 까닭에 과 네트워크가 유지되어 왔다.

2.8 언론정보학과

Department of Communication

1975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학과
1997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언론정보학과의 연원은 1963년 설립된 신문연구소(1968년 신문대학원으로 개편)와 일반대학원 과정의 사회학과 신문학전공에서 찾을 수 있다. 1975년 단과대 개편 과정에서 두 기관에서 따로 담당하던 교육과 연구기능을 통합하고 학부과정을 포함한 사회대 신문학과로 설립되었다. 1997년 경 학과명을 개칭했는데, 논의 과정에서 '소통학과'라는 학과명이 거론된 바 있다고 한다.

언론정보학과는 자치회가 없으며 이미지밴드라는 학과 동아리를 위주로 자치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3 학생활동

3.1 학생회

단과대학 학생회 슬로건: 진보의 요람 학생회 홈페이지# 페이스북 계정#

3.2 과/반체제

학과슬로건반명
정치학과[7]칠천만 민중의 창과 방패, 인민의 벗정치/일치단결반
외교학과[8]흔들림 없는 시대의 길잡이외교/나침반
경제학부꺼지지 않는 진보의 횃불경제A/불꽃반
경제학부전진하는 바리케이드경제B/飛반
경제학부사랑과 꿈이 넘치는경제C/始반
사회학과해방사회 그날까지사회/惡반
인류학과하나의 소리를 향한 다양성의 고민한음반
심리학과잠재된 무한의 가능성을 여는 우리심리/알반
지리학과칠천만 겨레에 가슴으로 답하라, 승리하는 해방겨레지리/겨레반
사회복지학과요람에서 무덤까지 민중복지의 한길사회복지/한길반
언론정보학과시대와 공명하는 사람의 소리언론/꼼반

참고로, 과반 학생회가 2000년대 초반에 세워졌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슬로건에 운동권스러움이 느껴진다(...) 사회학과의 반명인 惡반은 사회학과에 운동권이 많아 높으신 분들이 '저것들은 사회악이다'라고 말한 것을 비꼰 것에서 유래됐다는 카더라가 있다. 온건(?)해 보이는 始반의 과반명도 "인민에 대한 사랑과 혁명에 대한 꿈이 넘치는"이었다. 한길반의 슬로건은 원래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없이 그냥 "민중복지의 한길"이었다. 그밖에도 정치/일치단결반의 '치'자는 한자로 致가 아니라 정치의 治로 표기하고, 한음반은 학생자치기구와 학과 간의 반목으로 말미암아 반명에서 학과명을 삭제했다.
2002년~2012년에 학부제 선발이 유지될 당시에는 컴퓨터 추첨으로 반을 배정했다. 사회복지학과 수시 전공예약생이나 전공이 인류학과, 지리학과 중 하나로 정해질 인류ㆍ지리학과군도 마찬가지(...) 2016년까지 정시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컴퓨터 추첨으로 반을 결정했었다.
하지만 2017년부터는 학과제로 완전전환됨에 따라 계열생 제도가 사라지고 정시생 역시 과를 선택하여 입시를 치르게 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서울대학교/학부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60년사는 1946.4로 기록하고 있으나, 1945년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미 정치학과가 개설되어 있었다.
  2. 개설은 1955년, 그러나 55학번은 모두 분과 이전에 졸업했기 때문에 외교학과 학적 첫 졸업생은 56학번부터이다.
  3. 동양협회전문학교는 오늘날의 타쿠쇼쿠대학으로, 1900년 가쓰라 타로가 설립한 대만협회학교의 후신이다. 경성분교는 동양협회전문학교 조선어과 3학년생이 파견되어 설립되었다.
  4. 행정과 폐지
  5. 90년대에 수도권 인구 억제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수도권 대학 정원규제법 때문에 수도권 소재 대학의 총 정원은 늘릴 수 없게 되어있다. 그래서 어느 대학의 어떤 인원을 늘리려면 대신 그만큼의 다른 어떤 인원을 자체적으로 줄여서 총정원을 그대로 유지시켜야 한다
  6. 사회과학대학 학부생 정원의 약 40% 정도인 154명이 경제학부 정원이다.
  7. 2010년 정치외교학부로 통합되었으나, 그 이전에 반이 세워졌으므로 '정치학과'로 표기, 외교학과도 동일
  8. 2010년 정치외교학부로 통합되었으나, 그 이전에 반이 세워졌으므로 '외교학과'로 표기, 정치학과도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