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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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3년제 혹은 4년제 대학교에 개설된 사회복지학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학과. 과거에는 사회사업학과라는 명칭을 쓰는 대학도 있었다. 사회복지학과라는 명칭이 가장 흔하나 상당수 학교의 경우 아동복지학과, 노인복지학과 등과 같이 분야에 따라 명칭이 다른 경우도 많다. 단, 아동복지학과의 경우 커리큘럼을 보면 일반적인 사회복지학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아예 사회복지학로 학생을 받았다가 나중에 사회복지 전공/아동복지 전공을 분리하는 학교도 있다.

2 커리큘럼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2급까지는 필수 과목 10개, 선택 과목 4개를 이수하면 바로 취득되므로 자연스럽게 2급 자격증을 가지고 졸업하게 된다.

1학년 때는 사회복지개론, 인간행동과 사회환경과 같은 기초 과목을 중심으로 배우다가 2~3학년에 이르러 임상(실천론, 실천기술론 등), 방법론(조사방법론, 자료분석론), 정책(행정론, 법제, 정책론) 등을 두루두루 배우며,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노인복지, 아동복지, 장애인복지 등 하위 분야를 선택해 수강하게 된다. 대체로 4학년 때는 사회복지사 1급 자격 시험 및 취업 준비에 올인하는 게 대체적인 사회복지학과 학생의 주요 테크이지만, 꼭 이런 식으로 배우는 건 아니며 각양각색이다.

3 진로

사회복지학과를 나온다고 해서 모두 사회복지 현장으로 가지는 않는다. 처음에야 가진 뜻이 있고 이상이 있어서 사회복지 일을 할 것 같지만, 점차 학년이 높아지고 임금, 대우 문제 등 사회복지사의 현실을 알게 되고, 자원봉사 및 실습, 직장 체험을 하면서 직접 몸으로 체험하다 보면 사회복지 일을 포기하는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상당수 생긴다. 그래서 전과를 하든가 타 과 복수전공으로 진로를 바꾸고, 전과나 복수전공을 하지 않고 사회복지학과를 다니면서 타 직종 일을 알아보는 학생들도 많다.
그래서 실제로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중 사회복지 일을 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게다가 상위권 대학의 사회복지학과 출신인 경우 사회복지 현장으로 나오는 경우는 흔치 않다. 다른 인문사회계열도 마찬가지지만 상경계 복수전공해서 취업 스펙 쌓아서 그냥 일반 기업 입사를 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현실적으로 대략 난감한 임금 수준과 열악한 상황 때문에 일반 기업에 입사할 준비를 한다든지, 혹은 현장에 나가길 애초에 포기하거나,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등의 다른 루트를 모색하는 것과 관련한 유혹이 끊이질 않는 편이다. 2007~2008년도 이후로는 사회복지학과의 성비가 남녀 5:5 수준이 된 학교가 상당히 많은데, 많은 남학생들이 다른 길을 찾아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해서 사업에 뛰어든 백종원, 정치에 입문한 남경필, 가수가 된 안치환 등이 있다.

앞으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도 1급처럼 시험 제도로 변경하겠다며 법안을 상정했으나 2013년에 상정된 법안은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여전히 어떠한 논의도 없이 계류 중이다. 도대체 언제 통과될지는...

참고사항으로 분명 '사회복지학과'이지만 사회복지뿐 아니라 아동보육을 같이 배우는 4년제 대학교 및 2/3년제 전문대학도 매우 많은데, 이 경우 대부분의 여학생들이 사회복지가 아닌 아동보육 쪽으로 취업을 한다. 사회복지학과도 커리큘럼에 보육과목이 있는 학교라면 과목을 이수하고 보육교사 2급 취득이 가능하다. 하지만 4년제가 이런 경우는 흔치 않으며, 주로 전문대학이 사회복지과 간판을 달고도 교과목의 거의 절반을 아동보육에 관한 교과목으로 편성하는 등 그냥 보육교사 양성 학과가 되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 이런 경우 여학생들은 종종 "도대체 사회복지과인지 아동보육과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곤 한다.
하지만 보육교사 관련 법안이 개정되면서 보육교사 취득을 위한 학과목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에 앞으로 4년제 사회복지학과는 지금처럼 보육교사 취득이 가능하겠으나 2년제는 사실상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높다. 개정안대로라면 이수 과목이 너무 많아져서 2년제 전문대 사회복지과의 빠듯한 커리큘럼으로는 사회복지사/보육교사 과목을 같이 배우기에는 학점이 부족할 듯하다.

4 성비

90년대에는 여학생이 많은 학과로 유명해서 심할 때는 8:2나 9:1 수준인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점점 남학생의 비율이 높아져서, 남녀 50:50 수준으로 아주 이상적인 성비를 유지하는 경우가 흔해졌으며 오히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많은 학교도 생각보다 많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사회복지학과'가 아닌 '아동복지학과'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는 학교는 여전히 여자대학교와 비슷한 성비를 유지한다.

5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