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사람들

1 연극

장진 감독 연출의 연극. 1997년 초연된 이후 2010년대에 들어서도 꾸준히 상연되고 있다.

2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서툰사람들
참여 프로그램개그 콘서트
시작2015년 1월 18일
종료2015년 4월 5일
출연진김원효, 송준근, 유인석, 장효인, 홍순목
유행어"잠시만요~ (유인석, 홍순목, 송준근, 김원효)"
"XX가서 YY랑 ZZ 한 2만 어치 사와!, 아! 혹시 모르니깐 AA도 사와! (송준근)"

일식계에는 명인본색이 있었고, 양식계에는 이 서툰사람들이 있었다.

2.1 개요

2015년 1월 18일부터 2015년 4월 5일까지 방영한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너무도 친절한 캐릭터들이 손님의 말귀를 못 알아들어서 생기는 상황을 묘사한 코너이다. [1]사실 시청자들도 못알아 듣는 것들이 많다 몬데그린의 끝판왕을 보여준다.

웃기는 형태가 코미디빅리그용명 왈(曰)과 비슷한 형식인 게 특징. 다만 이쪽은 장효인을 제외한 4명이 용명 왈(曰)의 김용명 포지션을 돌아가면서 맡는다는 차이가 존재한다. 그리고 웃찾사에도 '우리 형'이라는 비슷한 형식의 개그가 생겼다. 용명 왈(曰)이 코빅에서 상승세 타니까 말귀를 못 알아듣는 개그가 갑자기 대세가 된 듯?

세 코너 인물들의 포지션을 비교하자면

구분오도시니주
서툰사람들
(개그 콘서트)
김원효, 유인석,
송준근, 홍순목
장효인
용명 왈(曰)
(코미디빅리그)
김용명김병욱, 한현민
우리 형
(웃찾사)
김정환도광록, 양종인

대충 이렇게 분석된다.

결국 언어유희 개그에 한계가 있었는지 4월 12일, 4월 19일 연속으로 통편집되었다. 통편집이 아니라 종료된 것 아닌가요?? 그런데 이후에도 안 나오는 걸 보면 정말 끝난 듯.

2.2 등장인물

2.2.1 유인석

알바생 역. 최초로 손님을 맞이하며, 처음엔 잘 하는 듯 싶다가 외국어 섞인 용어가 나오기 시작하면 매니저에게 보고를 올린다.

2.2.2 홍순목

매니저 역. 알바에게 받은 보고를 바탕으로 뻘짓을 저지르며 이후 알바를 대신해 손님을 맞다가 마찬가지로 외국어 섞인 용어가 나오기 시작하면 사장에게 보고를 올린다.

2.2.3 송준근

사장 역. 매니저에게 받은 보고를 바탕으로 뻘짓을 저지르며 이후 매니저를 대신해 손님을 맞다가 마찬가지로 외국어 섞인 용어가 나오기 시작하면 주방장에게 보고를 올린다.

이후로는 종종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매니저에게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물건을2만원어치 구해오도록 시킨다.

2.2.4 김원효

주방장 역. 사장에게 받은 보고를 바탕으로 뻘짓을 저지른다. 하지만 그 자신이 말을 잘못 알아들어서 뻘짓을 저지르지는 않는다.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그나마 상식인. 어째 사장보다 더 말귀가 좋다[2](...). 하지만 언제부턴가 모두가 재차 확인까지 해가며 알아듣는데 혼자 못 알아들어 모든 것을 망치곤 직원들을 질책하는(...) 패턴이 추가되었고, 막판엔 결국 단체 뻘짓에 동참한다. 언젠가부턴 못알아 들은것으로 분장을 하고나오기도 한다

2.2.5 장효인

식당 손님 역. 홀로 밥 먹으러 왔다가 직원들에게 시달리는(?) 역이다. 처음엔 매너있게 직원들의 실수를 받아주지만 갈수록 직원들의 어이실책급 실수들에 불평이 심해지고(그래도 끝까지 매너는 유지하는 편이다. 사실 그 상황에서 매너를 유지하는 것도 보통내기는 아니다만...) 막판에 직원 전체가 동시에 터뜨리는 뻘짓[3]에 폭발하고 코너를 종결시킨다.

장효인이 폭발하면서 코너를 종결시키는 장면은 코빅의 용명 왈(曰)에서 한현민이 김용명을 혼내다가 악 하고 소리지르고 쓰러지면서 코너를 종결시키는 장면과 웃찾사의 우리 형에서 도광록이 '니들 장사 하든지 말든지 맘대로 해'라고 소리지르며 퇴장하는 장면에 대응한다.
  1. 리코타 치즈를 달라면 리코더를 불고 오리엔탈 소스를 달라면 오리랑 탈을 주는 식(...).
  2. 직원들이 지저분한 스파게티로 오해하고 다 만든 치즈 오븐 스파게티를 풀어 헤쳐놓자 똑바로 하라고 말하는 모습도 보인다.
  3. 일례로 앞서 생긴 해프닝들에 대한 사죄의 뜻에서 뭐든 다 해주겠다는 사장의 발언에 '나초 주세요'라고 했더니 직원 전원이 '낮춰 주세요'로 알아듣고 납작 엎드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