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호 화재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이 문서에는 실제로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합니다. 불법적이거나 따라하면 위험한 내용도 포함할 수 있으며, 일부 이용자들이 불쾌할 수 있으니 열람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실제 사건·사고를 설명하므로 충분히 검토 후 사실에 맞게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틀을 적용하시려면 적용한 문서의 최하단에 해당 사건·사고에 맞는 분류도 함께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분류 목록은 분류:사건사고 문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NISI20110906_0005090762_web.jpg

1 개요

대한민국 사상 최악의 해상 참사 반대 버전

2011년 9월 6일 오전 1시 20분에, 부산광역시를 출발해 제주시로 가던 여객선 설봉호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고이다. 다행히도 승객과 승무원 128명 모두가 전원구조 되었다.

2 사고 진행 상황

불은 1층 화물칸에서 시작되었다. 배의 결함때문에 화재가 난것은 아니었고, 선미의 1층 화물칸 19번 구역에 4.5톤 활어 운반 차량이 실려 있었는데, 시동이 켜져 있는 상태였다. 그 차량에서 전기합선에 의한 불이 일어났고, 불은 환기구를 통해 2층의 화물칸과 3층과 4층의 객실로 번져 나갔다.#

사고 시각은 한밤중인 오전 1시 20분. 그럼에도 승무원들은 신속하게 대처했다. 먼저, 야간 당직 중이던 승무원이 불이 났음을 선장에게 알렸다. 보고를 받은 선장은 해양경찰에 화재 사실을 신고한 후, 바로 비상 사이렌을 울려 승객들에게 위급 사태를 알렸다. 그리고 배에 타고 있던 25명의 승무원들은 직접 승객들의 대피를 유도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1층부터 3층까지 선실을 직접 돌아다니며 구명동의를 지급했고, 승객들을 안심시켰으며, 승객들을 유도하여 갑판 쪽으로 대피시켰다. 승무원들은 비치된 구명정을 풀어 바다에 띄웠고, 4층 갑판 위로 대피해 있던 승객들의 대부분은 사다리를 타고 안전하게 바다로 내려가서 구명정에 탑승했다.

해경도 신속하게 대응했다. 화재 발생 후 9분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해서 구조 활동을 벌였다. 해군 또한 긴급 출동하여 구조활동을 벌였다. 해경과 해군의 함정 총 23척이 투입되어 구조 활동을 벌였다. 사고 발생 불과 2시간 후인 오전 3시20분경, 승객과 승무원 128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되었다.

3 사고 이후

사고 약 두달 후인 11월 30일, 국토해양부 장관은 설봉호의 박상환 선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승객과 승무원들이 안전하게 탈출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이 사건이랑 정확히 반대로 진행되어서 생긴 비극이 2014년에 생겼다.

3년 3개월뒤 비슷한 사고가 이탈리아에서도 벌어졌다., 참고로 이 사고는 최악의 기상상황(강풍+파도가 거침)에서 일어났고, 그럼에도 사망자가 10명밖에 안나왔다.[1]

4 참고 문서

  1. 원래 기상상황이 이정도로 악천후이면 구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