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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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이템 야생의 섬광을 가는 RPG형 정글러를 비하하는 단어.
이런유저를 본다면 팀원과 의사소통 부족으로 필히 리폿한뒤 초딩들과 다른 게임이나 하러가는 것을 적극 권장해주자. 리폿칸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효과가 있다면 말이지. 문서제목으로 보면 카운터 스트라이크에서 초반에 섬광탄만 사고 찍찍 쏘는 뉴비들을 저격하는것같지만...

2 설명

정글러들의 캐리력을 높이려는 조치로 정글몹으로 공격력과 체력회복 스택을 쌓는 야생의 섬광이라는 신규템이 등장하자 라인 커버나 갱없이 정글몹만 잡으며 스택을 쌓던 RPG형 정글러를 섬광충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마체테일때부터 잡은 정글몹스택이 일정이상이 되면 리글의 랜턴이 야생의 섬광으로 변환되고 그 후에 추가 스탯이 쌓이는 식이므로 스택을 쌓으면 쌓을수록 좋지만 랜턴을 섬광으로 변환시키는게 일단 전제조건이다. 이것에 집착해서 후반한타 전까지 갱킹없이 정글몹만 잡고 다니거나, 그보단 덜해도 일단 랜턴을 야생의 섬광으로 만들때까지는 갱킹없이 정글만 도는 정글러들이 생겨났으며 이들을 섬광충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하향전에는 추가스택을 제외하고도 섬광 자체가 좋은 템이었고 랜턴에서 섬광이 된후에는 킬과 어시로도 스택이 쌓이기에 섬광을 만든 후까지 극단적으로 갱킹을 안가거나 하지는 않았다. 반대로 섬광 완성전에는 리글의 랜턴이 교전에서 좋은 아이템이 아니라 2:2교전에서 불리하기에 갱킹을 가기 껄끄러웠다. 그러므로 섬광완성이전인 14분에서 17분이 될때까지 정글러의 갱킹이 거의 없어지는 부분에서 본격적으로 마찰이 생기게 되었다.

그 시간까지 정글만 돌았는데도 갱킹을 위주로 플레이한 정글러보다 더 강하다는 것에 대한 상대방의 불만과 상대 정글러의 갱킹으로 라인전을 위협받는 아군 라이너들의 원성이 대단히 컸다. 이들측의 주장은 정글의 본분은 어디까지나 갱킹이며 이를 충실히 지킨 정글러보다 정글만 돌은 정글러가 강한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며 이에 반대하는 섬광충이라고 불리는 섬광유저들의 주장은 정글은 또 하나의 라인으로 미드의 본분이 로밍이 아니듯이 정글의 본분또한 갱킹은 아니라는 것이다. 라인전에 해당하는 개념이 없는 부분은 차라리 라이너처럼 정글러도 정글러끼리 카운터정글을 통해 견제하게 두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한마디로 정글은 독립된 하나의 라인이라는 시각과 갱킹과 커버를 통해 라인을 보조하는 것이라고 보는 시각의 충돌이다. 물론 후자의 생각이 보편적이었으므로 전자의 생각으로 섬광파밍을 하던 정글러들은 섬광충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꼭 상대 정글러에게 먼저 갱킹을 당하지않아도 역량부족으로 본인이 1:1로 말리게 되거나 미니언이 일방적으로 밀리게 됐을때 정글러의 갱킹을 받는 것까지 당연하게 여기는 상당수의 라이너들에게 전자의 생각은 백정이 양반대접을 받겠다는거의 역적급 발언이었다.

결국 그러한 불만을 받아들여 야생의 섬광에 다시 여러 하향이 이루어진 후 섬광정글 RPG만으로 캐리력을 얻는건 힘들어졌다. 또한 랜턴에서도 킬과 어시를 통해 스택이 쌓이도록 하여 적극적으로 교전을 유도하도록 아이템의 성격을 바꾸었다. 물론 이렇게 되었어도 평타의 의존도가 상당한 정글러인 마스터 이, 케일, 워윅, 트위치, 잭스, 녹턴등은 섬광을 가지만 어쨋거나 육식정글러인 리 신이나 엘리스에 비해선 상당히 처지게 되었다. 섬광 너프전에도 리신,엘리스는 섬광정글러보다 아래는 아니었다

3 기타

북미에서 섬광 하향전 마스터이의 밴률이 70%에 달했지만 한국섭에서 야스오, 이블린, 리 신, 브라움의 밴률도 더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크게 대단한 수치는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대단한건 맞다. 북미서버의 경우 1,2위를 제외하고는 밴률이 60%가 넘지않는다.. 실제로 북미서버에서 워윅밴률 94% 나올때 2위가 58%의 아칼리였다.

사실 섬광이 가장 강력했던 시기는 진짜 정글만 돌다 온 마스터이가 한타 싸움에서 적을 모두 도륙하고 펜타킬을 내어 불리한 경기를 역전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이렇게 이기면 적은 어이가 없고 아군은 들러리가 된 기분이라 과히 좋지 않았기 때문에 불만이 폭주했다. 라이너의 비율이 높은 롤의 특성상 정글러의 단독 캐리를 인정하긴 싫었던 것이다. 심한경우 마스터 이가 자아도취해 다른라이너들이 갱킹없던고통을 뒤로한채 자신이 캐리한다고 망상에빠지는경우도 많이있다.

너프된 후에도 심해에서는 의외로 굉장히 효율적이었다. 심해 유저들은 갱과 카정을 잘 하지 못하면서도 무리하게 시도해서 적 라이너와 정글에게 킬을 주고 모든 라인에 똥을 뿌리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섬광충들의 경우 정글만 계속 돈다면 필연적으로 강해지는 특성 때문에 상대 정글이 뻘짓만 하는 동안 강해져서 왕귀를 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심해에서 마스터 이의 승률은 높은 편이다.

4 최후

4.20 패치로 정글템이 개편되면서 야생의 섬광이 사라졌다. 이로 인해 섬광충이라는 단어도 역사의 뒤안길로..
하지만 포식자라는 아이템이 대체로 추가되었다. 섬광보다 스텍도 빨리 쌓고 가격도 더 싸고 바로 마법피해를 줄수 있는데 포식자충은 생겨나지 않았다..망했어요 그거야 전에는 스택비례 체력회복 효과도 있었으니까.

5 부활, 그리고 다시 최후

배부른 포식자라는 진짜로 야생의 섬광을 계승하는 아이템이 나와서 다시 섬광충과 다르지 않게 부활 할 것으로 보인다.

5.13 패치 이후 배부른 포식자가 본섭에 추가 되었다. 30스택을 쌓을 경우 2타마다 온 힛 효과가 발동한다. 덕분에 소환사의 협곡에서 쉬바나, 마스터 이 탐켄치 등이 포식자 몰왕검을 완성 시킬 때까지 정글만 줄창 돌면서 아군의 멘탈을 박살내고 있다.

하지만 섬광시절과는 다르게 꼭 몬스터나 적 챔피언을 처치하지 않고 어시스트, 리쉬만 해줘도 스택이 쌓인다. 용 처치에 관여시 5스택을 주고 바위 게 처치에 관여시 2스택을 주고 블루를 리쉬해줘도 역시 스택이 쌓인다. 이러한 점 때문에 용이나 바론 앞 시야는 바위게 먹기 바빠 항상 밝혀져 있어 시야확보가 용이해 다른아군의 맵리딩에 도움이 되는편이며, 용싸움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블루를 생각없이 먹어버리지 않고 리쉬는 적절히 해주는등그대신에 용이나 블루에 빨리좀 오라고 미친듯이 핑을 찍어대는 꼬라지를 볼수있다.드문드문 팀에게 도움이 될만한 플레이를 할때가 자연스럽게 생긴다.

또한 30스택이후 추가효과가 없기에 무한정 데미지 올린답시고 끝도없는 RPG를 하는 섬광충에 비해 아마도목표치가 달성되면 이후부턴 정상적인 정글역할을 수행하는등 팀 파이트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섬광충보단 병아리 눈꼽만큼은 도움이 된다.
못하면 30분 가까이 돼도 포식자를 못쌓아서 그때까지 RPG만 하는 경우도 있다

이제는 이런말들이 옛말이 되어 버렸다. 6.9 패치로 마법부여:포식자 가 삭제되고 마법부여:피갈퀴손 으로 변경 되었다.
  1. 마이 역시 원래부터 충이 많았던 챔피언이기도 하고, 섬광 출시로 가장 수혜를 입었다고 할 수 있는 게 마이인 만큼 마이와 섬광은 거의 뗄 수 없는 관계인지라 마이충과 섬광충은 관련성이 클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