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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시리즈 1부 룬의 아이들 윈터러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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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가 장서관 화재의 진상을 알고자 유령세계로 넘어갔을 때 만나게 된다.
장서관의 화재 사건 자체는 엔디미온을 비롯한 소년 유령들도 알고 있었지만, 오이지스는 그때 입은 중상으로 이미 죽음의 운명에 들었다고 한다. 오이지스가 깨어나지 않는 이상 진상에 대해 알 수 없었고, 그를 위해 보리스는 소년 유령들에 비해 강한 힘을 지닌 '어른 유령'들을 만나러 가기로 한다. 소년 유령 니키티스의 인도로 만난 '어른 유령'들과의 자리에서 그는 유령들과 몇 가지 문답을 교환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섭정왕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섭정왕이 오이지스를 되살려낼 수 있는 힘이 있지만 '전능한 죽음'의 비위를 거스르게 된다는 이유로 그를 되살리기를 거절하자, 보리스는 그에게 주사위 게임 '추격자'으로 승부할 것을 제안한다. 그러자 섭정왕은 삶과 죽음의 경계는 자신이 정하는 것이 아니지만, '죽음' 그 자신도 주사위 게임을 즐기니, 자신이 주사위 게임에 걸린 내기에 의해 운명을 바꾼다면 납득할 것이라며 그에 동의하여 주사위 게임을 벌인다.
- ↑ 사실 섭정왕은 항상 일정 점수 이상의 차이를 두고 앞서나가고 있었으나, 보리스가 신성 찬트의 힘을 매개로 윈터러의 힘을 끌어다 쓰고 있었고, 결국 주사위가 어느 쪽에도 멈추지 않고 모서리로 서 버리는 일이 발생하여 호각지세가 발생하였다. 윈터러의 힘은 강력한 것이지만 보리스가 그 힘을 완전히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섭정왕과 호각이 되는 일이 있을 수 있었다. 섭정왕 쪽에서도 보리스가 윈터러의 힘을 끌어다 쓸 수 있는 것을 어느 정도 과소평가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