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영

成公英
(? ~ 220)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 한수의 부하이자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양주 금성군 출신. 두 글자 이름이 아니고 성공씨다.

214년에 한수가 어린 딸을 염행에게 보내가면서까지 그의 배반을 막아보려고 했으나 염행은 부모님을 살리기 위해 한수를 공격하게 되고, 화음에서 패한 한수의 부하들은 모두 다 그를 떠났지만 성공영만은 곁에 남았다고 한다.

후에 농성전에서 한 번 버텨낸 다음 촉으로 도망갈 의사를 성공영에게 밝히자 성공영은 강족의 땅으로 가서 버티면 하후연도 군사가 얼마 없어서 못 버틸 것이고 염행도 더 이상 싸우기는 글렀으니 힘을 길러서 다시 천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 하여 강족의 땅으로 간다.

한수가 강족에게 배푼 은혜가 있어서인지 하후연이 돌아간 다음 혼자 남은 염행을 215년에 무찌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결국 한수가 부하의 배신으로 죽자 성공영은 조조에게 항복하여 열후에 봉해지게 된다.

조조와 함께 사냥을 할 때 세 발을 쏘아 모두 다 맞추는 신기를 보여서 조조가 자신에게 진심으로 항복한 것이냐고 묻자 한수가 살아 있었다면 항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여 오히려 평가가 올랐다.

220년 장기의 참군으로 참가해 농우의 이건기첩, 치원다를 토벌하나 병으로 죽는다.

2 미디어 믹스

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서량의 지장으로 등장을 하여 꽤 높은 지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표현된다. 기본 지력이 보통 80 남짓, 정치력도 60대로 서량 돌머리들 중에선 한수를 제외하면 발군의 능력치를 자랑한다. 단 통솔,무력은 70대 초반이다. 창천항로 때문인지 성이 "성"씨이고, 이름이 "공영"이라 설정되어 있다. 성이랑 이름이 동시에 갈리다니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3/무력 58/지력 80/정치력 70/매력 68에 반목, 기술 특기 등이 유용하나 군사 특기가 없는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1]

삼국지 11에서는 무력이 71으로 상향되고 정치가 62으로 너프되나 무력이 올라가서 좋다. 다만 특기가 안좋은 친강인게 큰 문제점. 마등이나 한수가 AI일 때는 무장 육성으로 성공영의 지력이 95까지 도달한 것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연의를 반영해 마등이나 마초가 군주일 때는 군사가 처음에는 한수로 설정되어 있는데, 성공영으로 변경해 주고 시작하자.

삼국지 12의 전법은 문무저하이고 능력치는 11탄과 동일하다. 문무저하를 가진 무장들 중에서 통솔, 무력이 가장 높고 지력도 80이라서 꽤나 쓸만하다. 문무저하 하나만으로도 마등군 외에 다른 세력에서도 충분히 밥값을 한다. 통솔, 무력도 평범한 수준은 되기 때문. 서량의 지장이라는 컨셉 때문인지 상재와 변설, 수집 특기도 달고 등장하나 10탄처럼 군사 특기가 없는 것이 참으로 아쉬울 따름. 덕분에 마등군에서 비책을 쓸 수 있는 건 한수뿐이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11,12와 동일하나 군주인 마등이 뜬금없이 지력이 84로 올라갔지 때문에 가치가 많이 바래 버렸다(...).

창천항로에서는 한수의 측근으로 나왔는데 묘하게 여성스럽다.(단, 진짜 여자로 표현된건 아님) 번성에서 방덕과 최후를 함께한 성하가 동생으로 설정되어 있다. 성공씨가 아니라는겨?
  1. 다행히 한수가 군사 특기가 있긴 한데 한수는 지력도 75밖에 안 되고 신분이 도독인지라 의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