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C/2010년

성남 FC 시즌
2009년 시즌2010년 시즌2011년 시즌

ACL / K리그 / FA컵

…그런데 AFC 챔피언스 리그 개막전에서는 정대세가 뛰고 있는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2:0으로.

K리그 개막전에서는 강원 FC를 홈에서 3:0으로 바르면서 예전의 깡패모드가 슬금슬금 부활중. 몰느님. 오오 몰느님을 찬양하라.

샤다라빠"죽어라 수비하고 공격은 외국인 애들에게 맡기면 우왕ㅋ굳ㅋ"이라고 평하기도.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굴러갔다. K리그의 기아 타이거즈도 아니고 뭥

3월 14일 벌어진 3라운드에서 파브리시오, 몰리나, 라돈치치의 맹활약으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6-0으로 안드로메다 관광보내며 깡패의 귀환을 알렸다. AFC 챔피언스 리그 포함 4경기 동안 13득점 0실점 대체 동계 훈련 기간에 뭔짓들을 한겨

이후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8강에 진출했고 전반기를 마친 리그 순위는 6승3무2패로 3위. 현재로선 ACL과 K리그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서 시즌 더블 or 트레블도 바라볼 수 있는 전력. 대체 이게 2년차 감독의 능력이란 말입니까.[1] 10월 15일 현재 리그 3위을 유지중이며 챔스 8강 1차전 에서 수원을 4-1로 발라 버려 이변이 없는한 4강진출도 거의 확정지은 상태다. 그리고 9월 23일 경기에서 2-0으로 패하기는 했지만 어찌어찌 4강진출을 확정지었다. 4강전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 원정에서 초반 선취골을 넣으면서 기분좋게 시작했으나 약한 측면을 극복 못하고 3-4로 패배, 그러나 홈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원정 다득점으로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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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서는 이란의 조브 아한을 3-1로 이기며 6년 전 이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떨치는 데 성공했다! 진정한 2010년 아시아의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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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근 급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해 구장 잔디 상태가 수준이라 까이고 있다.럭비경기장만도 못하다던가, 이게 진정한 홈 어드벤티지라는 둥 별말이 다나오고 있는 상황. 국내 경기만 한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치르고 있으며 그 경기는 아시아 전역에 중계되었다. 월드컵 개최국가 맞아요? 여러모로 망신. 다만 이런 사태를 무작정 성남구단 책임으로 돌릴 수 없는 것이 탄천운동장의 관리책임은 어디까지나 성남시 시설관리공단에 있기 때문. 그리고 3천억 원 짜리 시청을 지어놓고 시 재정을 망쳐놓은 전 시장과 그 측근이던 시설관리공단 사장,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현 시장이 파워게임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철저하게 까여야 할 대상은 백이면 백 성남시 당국이다.

시즌 종료 후 별다른 보강이 없는 상황에서 12월 31일 주전 센터백 조병국이 J리그 베갈타 센다이로 이적, 2011년 1월 7일 전광진[2]이 다롄 스더로 이적, 이어 1월 10일 최성국[3]이 수원으로 이적했으며, 1월 21일에는 골키퍼 정성룡이 수원으로 가게 되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1월 25일 몰리나가 이적료 15억 원에 서울행. 이외에도 문대성(울산)과 박상현(광주)도 이적하는 화끈한 파이어세일이 이어졌다.

과거 K리그의 레알 마드리드로 불렸던 명성은 온데간데 없고 추운 겨울을 보내는 중.

팔아도 정도껏 팔아야지 이새퀴들아
  1. 현재 성남 일화 감독인 신태용 감독은 2009년, 그 것도 자신도 예상 못하고 감독으로 선임되어서 부랴부랴 파주NFC에서 감독 자격증을 따고 감독을 맡은 초짜 중의 초짜이다. 그런데 이런 감독이 팀 리빌딩은 물론이고 준우승 2번에 토막난 전력으로 올 시즌은 더블까지 노리고 있으니 ㅎㄷㄷ.
  2. 2011 K리그 승부조작의 브로커 중 한명
  3. 전광진과 같이 2011 K리그 승부조작에 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