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ell

영어로 지옥으로, 또는 영어권에서 짜증스럽거나 강조를 위해 붙는 상스러운 표현으로 우리말로 젠장, 씨발 등과 비슷하다.

다만 독일어로는 1.맑은, 명쾌한 2.밝은, 빛나는 3.명석한, 총명한 등의 긍정적인 형용사로 뜻하기에 이를 바탕으로 독일어권에서 성으로 쓰인다.

디아블로 시리즈에서는 나이트메어 다음 가는 난이도 이름. 디아블로 1, 디아블로 2에서 몬스터가 엄청나게 강해지는 난이도로 등장한다. 디아블로 3에서는 인페르노(지옥불)에게 넘겨주었다.

화학Ⅰ과는 상관없다!!!!

문짝이 수시로 열리는 곳이라 카더라.

2 북유럽 신화의 저승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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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 헬라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로키의 딸로, 반신은 아름답지만 반신은 추한 모습을 하고 있다. 반은 노파이며 반은 소녀라는 설, 또는 반은 미녀이며 반은 썩어 문드러진 시체라는 설이 있다. 또한 몸의 오른편과 왼편이 서로 다르다는 설이 있고 상체와 하체가 다르다는 설이 있다. 보통 소녀-노파일 때는 왼-오른쪽, 미녀-시체일 때는 상-하반신으로 표현되는 경향이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니플헤임에서 자신의 이름과 같은,죽은 자들이 가는 세계인 헬을 지배한다. 이 통치권은 일찍이 오딘이 로키의 세 자식들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헬에게 부여한 것이다.

'지옥'을 뜻하는 영단어 Hell은 이 헬에게서 유래했다.

죽음 그 자체라기보다는 죽은 자들의 여신이기 때문에 수명이 다 되지 않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지는 않는다. 사실 죽은 발두르를 되살릴 때 "지상의 모두가 발두르를 위해 울어줄 것"이라는 조건을 내거는 것 이외에는 헬과 관련된 일화 자체가 별로 없다. 그러나 이걸 가지고 오딘이 헬에게 뭐라 하지도 못한 것을 보면 보면 적어도 죽은 자들에 대한 권리만큼은 무시 못할 수준이었는 듯.

발두르의 동생인 헤르모드는 형의 소생을 간청하기 위해 헬을 찾아갔는데, 그의 간청에 그녀는 슬픈 듯 말했다. "죽은 자를 함부로 부활시키는 것은 모든 세계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이다... 소생은 할 수 없다... 신들조차 죽음을 면할 수 없다...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단은 다른 형제들과 달리 오딘과 대립각을 세우지 않고 말을 잘 들었기 때문에 신들도 별 생각을 안 했지만... 마지막에 뒷통수 작렬. 라그나로크가 오면 손톱으로 만든 배, 나글파르에 죽은 자들을 태우고 미드가르드로 진격한다고 한다.[1] 이에 반해 본인은 나글파르를 타지 않고 저승에 남았으며,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고 뇨르드프레이야처럼 살아남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현대에는 3번의 헬이 곧 여신 헬의 자궁이며 이를 바탕으로 탄생 그리고 부활의 개념과도 연관이 있다는 식으로 재해석되기도 한다.

2.1 각종 매체에서의 모습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는 주신을 로키로 했을 때 선택가능한 최종테크 신으로 등장하며, 신의 힘으로 니드호그를 소환할 수 있다.

멋진 나날들에서는 구세주로 각성한 타쿠지가 세계의 진실을 설법할 때 언급된다.

마탐정 로키에선 안경을 쓴 장발의 소녀로 등장. 정상적인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는 들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듯 위장한 모습으로 본 모습은 원전처럼 몸의 반 쪽이 썩어 있다. 죽음의 세계에 오랫동안 갇혀있다시피 살아왔으며 이때문에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여기고 있었고 아버지 로키에게 애증을 느끼고 있었으며, 오딘의 꼬드김에 넘어가 인간계로 와 로키, 형제들과 대립한다. 허나 헬이 죽음의 세계에 남겨진 이유는 헬이 그 곳밖에 살 수 있는 세계가 없었기 때문이었고, 로키는 헬을 사랑했기에 살아남길 바랬고 그래서 거기에 헬을 남겨두었던 것이었다. 로키에게 패한 이후 이 사실을 안 헬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지만 이미 헬은 한계를 넘어선 상태였기에 결국 로키 눈앞에서 소멸한다.

어레인지한 북구신화적 배경과 스토리를 쓰는 게임인 오딘 스피어에서는 오데트라는 명계의 여왕이 나오는데, 그 모습과 역할이 헬 판박이.(오데트의 모습)

여신전생 시리즈에서는 사신 종족의 악마로 등장한다. 가장 처음으로 등장한 메가 CD판 진 여신전생에서는 귀녀 종족으로 등장한다. 보통은 원전대로 여신의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데빌 칠드런 시리즈에서는 잭 프로스트의 모습을 한 얼음 괴물같은 모습으로 등장한다.자세한 사항은 네모(데블파이터)문서 참고.

3 북유럽 신화의 사후세계

여성이거나, 자연사하거나, 병사하는 등 평범하게 죽은 경우 가게 되는 곳. 1번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한 것인지 헬하임(Helheim)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름 자체가 지옥(Hell)의 어원이 되었지만, 기독교의 시뻘건 유황불이 들끓는 곳의 이미지와는 대조적으로, 음침하며 춥고 쓸쓸한 곳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저승.

니플헤임이 이곳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정확히는 헬이 니플헤임에 위치한 것뿐이다. 니플헤임은 세계가 창조되기 전부터 있었다.

4 발키리 프로파일의 등장인물

유래는 북유럽 신화의 헬.

명계 니블헤임을 지배하고 있는 여왕으로, 발키리 프로파일에서는 챕터7의 신계 페이즈에서 이벤트로 등장하며, 일러스트도 존재한다.

본격적으로 비중이 늘어나는 작품은 발키리 프로파일 -죄를 짊어진 자-여기서 자신의 종복을 보내 분쟁을 일으켜 사람들이 마구 죽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2]

5 DC 코믹스빌런

이미지 링크[3]

H'el. H는 묵음인 것인지 어떤 북미인들은 '엘'이라고 불렀다.

2012년부터 시작되는 슈퍼맨, 슈퍼걸, 슈퍼보이 관련 크로스오버 이벤트인 《헬 온 어스(H'el on Earth)》의 주역 빌런.

슈퍼맨, 슈퍼걸과 같은 크립톤인이며 회색 피부에 온몸에 상처가 가득하고 하반신은 슈퍼맨과 비슷한 복장이지만 상반신은 홀딱 벗고 있으며 망토를 허리에 둘러맸다.

가슴의 'S'가 반대로된 상처 자국과 슈퍼맨과 비슷한 복장에 회색 피부라는 점 때문에 NEW 52비자로가 아니냐는 설이 있으나 작가들은 일단 비자로가 아니라고 했다.

6 EVE온라인의 슈퍼캐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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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노르웨이의 마을

노르웨이 북부에 있는 마을. 마을 이름인 Hell은 옛 노르드어인 hellir(절벽의 동굴)로부터 유래되었다. 주민수 1440명(2014년)의 작은 마을이고 별 볼건 없는데 이름이 재밌어서 간간히 여행객이 찾는 듯. 북유럽의 북부에 있다보니 만만찮게 춥다. 겨울에 영하 27도까지 기온이 떨어진다.한빙지옥
  1. 혹은 거인 흐림르(Hrymr)가 이끌었다고도 한다.
  2. 죽은 자들은 대부분 명계로 가게 되므로, 죽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명계의 힘이 강해지기 때문.
  3. 참고로 링크된 이미지에는 가슴에 아무것도 없으나 다른 이미지에서는 'S'가 옆으로 뒤집힌 심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