星州都氏.
1 개요
경상북도 성주를 본관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성씨 집단이며, 시조는 고려 명종 때 전리상서를 역임한 도순이다. 주로 본관지를 위시로 한 대구/경북 지역에 많이 살고 있다.
2 역사
도씨의 유래로는 한무제때 복파장군 도계가 남월의 반란군 여가를 제압하여 도씨성씨를 하사받은것이 시초가 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도계의 후손 도조가 한나라 성제때 고구려에 건너와서, 유리명왕이 이복동생 비류, 온조의 견제를 물리치고 왕위계승을 하는데 기여했다. 즉, 고구려 개국공신의 후손이라는 것.
이후에 도씨는 한반도 전체에 퍼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백제와 신라로도 내려 간 것으로 보이는데 간간히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와 같은 문헌에서 도씨를 발견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설화의 주인공인 도미와 성왕을 전사시킨 신라의 장군 도도 등.
이후에 고려의 개국공신으로 도진이 왕건에게 개국공신으로서 논밭 800경과 성산부원군으로 봉해져서 현재의 본관인 성주를 관향으로 삼게되었다. 그러나 이후 후에 전리상서를 지낸 도순 이전의 세계(世係)를 분실하여 도순을 시조로 삼게 되었다.
이후에 고려대에는 자주 재상을 배출하는 명문집안이었으나 고려 말기에 이성계의 측근이었던 도응이 역성혁명을 반대하면서 가세가 기울었다. 친고려적 성향은 조선중기까지 계속 되었고 이에 조선왕실의 눈밖에 나게 되면서 고려대에 비해서는 고위관직은 커녕 중앙 정계에 진출하는 수도 눈물나게 적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본관인 성주나 대구경북 일대에서는 이름 높은 선비집안이었다. 조선 후기에는 다시 왕실의 신임을 얻어 정계에 재진출하기도 했으나 흥선대원군에게 서원철폐령 크리를 먹으면서 몰락했다. 광복 이후에는 성주, 대구 인근에서 문중의 서원등을 복원하여 정기적으로 향례를 치르고 있다고 한다. 추가바람
3 현황
2000년 기준 국내에 46,186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4 기타
손씨와는 과거 혼인을 금하였었는데, 병자호란 당시 낙음공파의 시조인 도경유가 경상감사의 종사관으로 있을 때 전투에서 머뭇거린다는 이유로 휘하에 있던 박충겸이란 자를 참하였는데, 이에 그의 아들이 앙심을 품어 손씨 자객에게 암살을 의뢰하여 살해하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이 후로 중재가 있기 전까지 가문들간의 앙심을 품은 암살과 싸움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