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계라고 예외란 없다.포장지에 써있잖아[1]
Generation gap
1 개요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 / 어른들은 말이 안 통한다로 대변되는 기성세대와 신세대간의 이해 격차. 이를 대변하는 말로 '학년 차이로 세대차를 느끼게 되었다'는 말이 있다.
2 상세
기성세대는 어른의 사정 등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이미 익숙한 기존 룰을 고수하려 들고 신세대는 새로이 대두하는 변화를 따르려 들기 때문에 서로간의 이해가 필연적으로 충돌하게 된다. 이 경우 기성세대는 신세대에 반발해 더욱 경직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경향을 띠게 되고, 신세대도 기성세대의 이러한 경향에 반발해 더욱 반항적인 경향을 띠게 된다. 이러한 경향은 현대의 고속화된 문화 변화에 힘입어 더욱 심해지고, 정치 대립 양상으로 번지는 경향이 생겼다. 20대 총선에서 수도권의 20~30대는 더불어민주당을 더 많이 지지하고, 50~60대는 새누리당을 더 많이 지지하는 게 그 예. 또한 나무위키에서는 내가 고자라니와 장비를 정지합니다 같은 2000년대 후반 유행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1990년대 후반 이후생들이 고전 유행어를 재미없어 하는 나머지 이 문구를 삭제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2] 이것도 세대차이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반항적이었던 신세대가 30년이 지나면 다시금 기성세대가 되어 새로 등장한 신세대와 대립하게 되고, 그 신세대는 다시 기성세대가 되고... 이러한 세대 갈등은 사실상 인류 문화 발생 이후 영원토록 되풀이되는 영원한 문제일 수 밖에 없다. 시간을 멈추게 하지 않고서는 영원히 갈 것이다 어차피 시간을 멈추는 방법따위 없다
이러한 세대차이는 필연적이지만 사회 변동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모든 신세대가 기성세대의 사고방식에 따라 산다면 그 사회에 발전이 있겠는가? 반대로 기성세대가 브레이크를 거는 것으로 사회변동 스피드가 조절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사회 구조적으로 문제가 심각할 경우 세대갈등도 심해지며, 결국 더 강력한 힘으로 갈등이 폭발하고 사회가 크게 변하게 된다. 마냥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셈.
한국 한정으로 이를 간단히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면 떠오르는 노래를 말해 보라고 물어보자. 80~90년생은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00~05년생은 포미닛의 Hot Issue, 04~10년생들은 전현무의 오로나민C 광고를 주로 떠올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