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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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이다. 그래 지금 화면 보고 있는 너.
조조조조것좀 보게? 에이잉~. 쯧쯧....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엔 어린이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어린왕자
요즘 대학생들 정말 한숨만 나온다.

요즘 대학생들은 선생들 위에 서고 싶어하고, 선생들의 가르침에 논리가 아닌 그릇된 생각들로 도전한다. 그들은 강의에는 출석하지만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그들은 무시해도 되는 문제에 더 관심을 가진다. 사랑이니 미신이니 하는 것들 말이다. 그들은 그릇된 논리로 자기들 판단에만 의지하려 들며, 자신들이 무지한 영역에 그 잣대를 들이댄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오류의 화신이 된다. 그들은 멍청한 자존심 때문에 자기들이 모르는 것에 대해 질문하는 것을 창피해한다…
그들은 주일에는 성당에 가서 미사를 드리는 대신, 친구들과 마을을 쏘다니거나 집에 틀어박혀 글이나 끄적인다. 만약 성당에 가게 되면, 하느님에 대한 공경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자애들을 만나러, 또는 잡담이나 나누려고 간다. 그들은 부모님이나 교단으로부터 받은 학자금을 술집과 파티와 놀이에 흥청망청 써버리며, 그렇게 결국 집에 지식도, 도덕도, 돈도 없이 돌아간다.

- 1311년(!) 여름, 알바루스 펠라기우스 -

"요즘 아이들은 버릇이 없다. 부모에게 대들고,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고, 스승에게도 대든다." - 기원전 425년경(!!) 소크라테스-
"어디에 갔다 왔느냐?"

"아무 데도 안갔습니다."
"도대체 왜 학교를 안 가고 빈둥거리고 있느냐? 제발 철 좀 들어라.
왜 그렇게 버릇이 없느냐? 너의 선생님에게 존경심을 표하고 항상 인사를 드려라.
왜 수업이 끝나면 집으로 오지 않고 밖을 배회하느냐? 수업이 끝나면 집으로 오거라.
내가 다른 아이들처럼 땔감을 잘라오게 하였느냐?
내가 다른 아이들처럼 쟁기질을 하게 하고 나를 부양하라고 하였느냐?
도대체 왜 글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냐?
자식이 아비의 직업을 물려받는 것은 엔릴 신께서 인간에게 내려주신 운명이다.
글을 열심히 배워야 서기관의 직업을 물려받을 수 있다.
모름지기 모든 기예 중 최고의 기예는 글을 아는 것이다.
글을 알아야만 지식을 받고 지식을 전해줄 수 있는 것이다.
너의 형을 본받고 너의 동생을 본받아라." -기원전 1700년경(!!!) 수메르 점토판-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류 최고의 유행어
만악의 근원
인류은 지속적으로 후퇴하며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인류가 멸망하는 날까지 사라지지 않을 영원한 떡밥.
지금 이 글을 읽고있는 10대, 20대약 10 ~ 40년 후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
개구리는 언제나 올챙이 적을 기억못한다.

2 의미

나 때는 말이야....

삐빅. 꼰대입니다.
사회는 계속 변화하는데, 이전 세대들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기에 주로 세대간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자신보다 어린 사람/후배가 철없어 보이고 부족해보이는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해심을 갖고 지켜봐주고, 올바른 길로 이끄는게 인생선배의 역할일 것이다. 당신은 이미 그들보다 몇년더 일찍 태어나 인생경험이 더 풍부하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나봤으며, 이미 철들 시기를 보냈다. 따지고 보자면 그들은 인생 초보이자 아직 더 성장/성숙이 필요할 뿐이다. 따지고 보면 당신이라고 처음부터 성숙한 인간으로 자라왔는가? 아니다. 그들도 성숙해가는 과정일 뿐이다.[1][2]

세월이 흐르면서 사회적으로 이런 저런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이 때 구세대의 사람들로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기준이 생기게 된다. 그 기준점에서 통합이나 마찰이 발생하게 되는데, 마찰이 생겼을 때 과거 세대가 쓰는 논리들 중 하나. 구-신세대가 서로 공존하는 게 좋겠지만, 문제는 이것이 어려움을 넘어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이 떡밥의 주요 내용이다.

좀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신세대의 관념과 행동은 구세대가 만들어 놓은 틀을 깨기 마련이다. 구세대로서는 그 틀이 깨지면 의식적으로 혹은 경제적으로 불안해질 수밖에 없는데, 이 때 신세대에게 "(버릇없게) 어른들의 말을 왜 안 듣냐?"라고 비난하는 것이다. 신세대로서는 구세대를 전혀 이해할 수 없으니 더욱 반발하게 되고... 이러한 순환은 영원히 반복되고 있다. 사실 이런 과정을 통해 사회가 발전하기 마련이므로 꼭 악순환이라고 볼 수는 없다.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공의 적이 필요하다.

다만 여기서는 개혁에 대한 마음가짐을 기준으로 구/신세대를 나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신세대로 볼 수 있는 청소년들이 길거리에서 대놓고 담배를 핀다거나 아니면 학교 내에서 온갖 사건사고를 주도하는 것은 어른들에 대한 반발심리에 불과한 행동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개혁적 성향이라는 것 자체도 철저히 주관적이라는 것이며 단순한 비행과 구별이 쉽게 되지만은 않는다는 것이다. 적어도 기성세대, 기득권의 입장에서는 개혁적인 사고방식과 행동이 반사회적이고 패륜 적이며 방종에 빠진 행동에 불과하기 일쑤이다. 정치적인 쪽으로만 봐도 반공주의에 대해 비판의식을 가지는 것은 반공세대 입장에서는 중대한 의식의 혼탁화일 수 있다.[3]

허나 이렇게 해도 나중에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레 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30줄만 넘어가도 비슷한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는데, 30줄이 아니라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이 아예 불과 1년 후배나 중고생 및 초등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쓰는 경우도 있다. 추가로 "내가 젊을(어릴) 땐 안 그랬는데"까지 더해주면 효과 100배. 뭐, 당장 군대만 가봐도 안다. 맞선임이 "나 때는 안 그랬어."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이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 한국보다 더 진보적인 사회관이 일찍 정착한 서구권에서도 1960년대에는 젊은이들이 도덕과 책임을 모르고 자유와 개혁만 외친다고 2차대전 참전 세대들이 깠는데, 정작 그 68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뛰어들고 가정을 꾸리고 나이가 들자 역시 자식 세대들에게 비슷한 드립을 치고 있다.

청년들이 고딩을 까고, 고딩이 중딩을 까고, 중딩이 초등학생을 까는것도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를 까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으며, 사실 이곳 나무위키에만 해도 적지않게 보이는 초딩이나 중고딩이나 급식충같은 표현이나 20대 개새끼론과 같은 항목도 결국은 똑같다는 것을 인식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가해자가 된 피해자가 되거나 인지부조화에 빠질 수 있으므로...원래 질풍노도의 시기엔 자기보다 더 어린 사람들은 까면서 자신을 우월하게 돋보이고 싶어하는 법이다. 아니 까일 짓을 하긴 하지

사실 잘만 생각해보면 모습만 다르지 까임 요소는 시대를 거쳐 계속 변화한다는 것을 알수있다. 지금의 20대 대학생이라면 과거 중~고시절을 회상해보자. 당시 대학생과 어른들은 우리에게 바지 통을 너무 넓혀 입는다던지(지금은 좁게입는게 유행), 머리를 길게 기른다던지[4] 그놈의 두발규제 MP3플레이어를 너무 많이 듣는다던지, 학생인데 화장을한다던지, 치마가 무릎 위로 살짝 올라왔다던지(!!!)[5] 문자를 하루에 수백통 보낸다고도 까이고...하루에 카톡 수백통 보내는데?

현재의 기성세대들도 과거의 신세대였으며, 현재의 신세대들은 세월이 흘러 기성세대가 되어 후세대들을 매몰차게 까게 될 것이며, 결국 그 후세대들조차 언젠가는 기성세대가 되어 그 다음 세대들을 깔 것이다. 역사는 무한루프.

또한, 의학의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증가하는 추세라 60대 이상의 노년층들이 40대, 50대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이를 시전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나중에 혹시라도 이런 말은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결론적으로는 세대간 갈등이 커질 뿐이다. 사실 아래 사람 입장에서 보면 고작 나이 더 먹었다고 우쭐대는 것 처럼 보일 뿐이다. 그리고 이런 발언들을 같은 세대끼리 지속적으로 하게 된다면 일종의 친목질과도 같아지며, 세대간 갈등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벌어질 것이다.

3 과거의 사례

로제타 석에서 이 글귀가 써 있었다는 루머가 굉장히 유명하다. 하지만 로제타 석은 실제로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이 사제들에게 베푼 은혜에 감사하는 것을 온갖 미사여구로 장식해놓은 공식 문서이기 때문에 있을 수도 없고, 있지도 않다. 근데 이 소문 자체는 되게 유명한지, 영화 알렉산더에서도 나레이터 역할이었던 프톨레마이오스 왕의 대사로 나온다.

대신 로제타 석보다 훨씬 오래된 기원전 1700년 경 수메르 시대에 쓰인 점토판 문자(로제타석은 기원전 196년)를 해독했더니 '요즘 젊은이들은 너무 버릇이 없다'라는 내용이 나오더라는 이야기는 사실이다. 2000년 이후에 방영된 다큐멘터리에서 당시 사회풍조에 관한 내용 중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저 흠좀무.

데카르트가 「방법서설」의 머릿말에도 비슷한 언급을 했다. 출판할 당시, 당대에는 학술서적을 라틴어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라틴어가 아니라 불어로 출판했는데,

라틴어는 옛 사람들의 말인데 그렇다는 건 옛 사람들이 더 똑똑했다는 전제를 까는 것이다. 그런데 내 친구가 해석한 고대비에서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라는 글귀가 있는데 지금도 하는 말을 그 시대에도 한 걸 보면 옛 사람인들 지금 사람들보다 딱히 똑똑한 것 같지는 않다."

대충 이런 식으로 머릿말에 썼다. 즉 지금이나 별반 다를 거 없는 데다가 일상적이지도 않은 옛 사람의 말이 아닌 지금(당시 프랑스) 사람의 말로써 자신의 이론을 설명하겠다는 내용인데, 이 책은 불어로 나왔을 때는 듣보잡 취급 받다가 라틴어로 다시 쓰이자 주목을 받았다.

그리스의 경우는 유명한 고전 일리아드에 "고대의 장수들은 혼자서도 가뿐히 돌을 들어 적에게 던졌지만, 요즘 젊은이들 같으면 두 명이서도 들지 못할 정도로 나약하다."라는 표현이 쉬지 않고 나온다. 그 고대의 장수라는 사람을 직접 본 적이 있는지나 의심스럽다 고대의 장수가 네안데르탈인이었나보다 이 밖에도 "폴리스의 미래가 걱정된다."라는 말도 있다. 그리스의 유명한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요즘 아이들은 폭군과도 같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대들고, 게걸스럽게 먹으며 스승을 괴롭힌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하였다.

고대 로마 버전의 경우,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의 유명한 카틸리나 탄핵문(!)의 "아, 세태여! 아, 세습이여! 실로 한탄할만 하구나."가 있다. 라틴어로는 "O, tempora! O, mores!"

"나의 아버지는 할아버지 대보다 명철이 떨어졌고, 나는 나의 아버지 대보다 명철이 떨어졌는데, 우리 다음 대는 우리보다 명철이 떨어진다."

출처 : <로마 제국은 왜 멸망했는가> 적절한 인용출처 물론 중세로 접어들던 시기였던 만큼, 그 이야기가 적절해 보였을 수도 있고, 실제로 적절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 외에 청동기 시대 청동의 주요 원료이자 값비싼 금속인 주석을 실크로드마냥 먼 거리를 다니며 목숨을 걸고 거래하던 상인이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함께 동행하던 아들을 언급하며 나약하고 철이 없다 고 이야기한 내용도 존재한다.

물론 동양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今有不才之子, 父母怒之弗爲改; 鄕人譙之弗爲動; 師長敎之弗爲變. 夫以 '父母之愛' '鄕人之行' '師長之智' 三美加焉, 而終不動, 其脛毛不改.

금유부재지자, 부모노지불위개; 향인초지불위동; 사장교지불위변. 부이 '부모지애' '향인지행' '사장지지' 삼미가언, 이종부동, 기경모불개.
지금 덜떨어진 젊은 녀석이 있어 부모가 화를 내도 고치지 않고, 동네 사람들이 욕해도 움직이지 않고, 스승이 가르쳐도 변할 줄을 모른다. 이처럼 '부모의 사랑', '동네 사람들의 행실', '스승의 지혜'라는 세 가지 도움이 더해져도 끝내 미동도 하지 않아, 그 정강이에 난 한 가닥 털조차도 바뀌어지지 않는 것이다.
- 한비자 오두(五蠹) 편 -

돌궐 비문에도 나온다.

(전략) 그들의 아들들이 가한이 되었다고 한다 분명히. 그 뒤에 그들의 남동생들은 형들처럼 창조되지 못하였다고 한다. 분명히, 그들의 아들들은 아버지들처럼 형들처럼 창조되지 못하였다고 한다 분명히. 그들의 아들들은 아버지들처럼 창조되지 못하였다고 한다 분명히. 어리석은 가한들이 즉위하였다고 한다 분명히. 나쁜 가한들이 즉위하였다고 한다 분명히. 그들의 지휘관들도 어리석었다고 <한다> 분명히, 나빴다고 한다. 분명히 그들의 배그들과 백성이 조화롭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백성이 잘 속이기 때문에, 사기꾼이었기 때문에, 남동생들과 형들을 서로 부추겼기 때문에, 배그와 백성을 서로 중상하게 하였기 때문에, 돌궐 백성은 자기들이 세운 나라를 잃어버렸다고 한다.

나라가 망한게 다 너희들 때문이야! 이정도면 버릇이 아니라 책임전가 수준. 근데 문제는 이걸 쓴 건 멸망당하고 부흥한 후손들. 패드립이 의심된다.

20세기 초반의 일기에도 '젊은 남녀들이 불 밝힌 다리에 여럿 모여 꽹과리를 치고 노래 부르며 흥겹게 논다. 요즘 것들 참 까졌다.'라는 글이 있을 정도. 그리고 그 '20세기 초반의 젊은 남녀'들은 현재 똑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이 되었다.

예로부터「요즘 젊은이는 안 돼」라는 말이 있었지만, 특히 지금 젊은이들은 심하다. 우선 당사자들의 의식 자체가 없다. 게다가 독립할 생각도 없고 항상 무엇인가에 의존하려 하고 소비에만 치중하며, 뭐 하나 직접 만들지도 못하면서 그저 비판만 할 뿐 「손님 정신」으로 가득 차 있다. 이는 중대한 사태이며 일본 사회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문제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일정한 직업을 갖고자 하지 않는다. 혹은 회사에 들어가도 일정한 포지션을 유지하고자 할 뿐, 도전정신이 없다. 왜냐하면 사회적인 일들을 모두 잠정적이며 일시적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들과 말을 해보면 항상 그들은 진짜 나는 다른 곳에 있고, 현실의 나는 그저 가짜로 꾸며낸 모습일 뿐이라고 한다. 진짜 자신은 따로 두고, 언제나 쉽게 입장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며 자기 자신을 표변할 여지를 남겨둔다.
일관된 주장을 갖고자 하지 않으며, 갖고 있는 척도 하지 않는다. 특정 당파, 집단에 모든 것을 거는 것을 피하려고 한다.

↑1977년에 작성된 논평. 30년도 더 오래 전에 작성된 글이다.
출처: 전파만세

3.1 반론

다만, 과거 국가들의 역사와 여러 문명들의 기록에서 이러한 기록을 찾았을때 한가지 인식해야 할 점은 세계 여러 나라들의 역사나 세대 전승이 항상 연결되어 일관되게 발전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세계적 규모로 봤을때 여러 문명사회와 국가들의 발전은 각기 단절적이며, 때로는 이웃 나라 이웃 문명은 발전하는데, 다른 문명은 고립되어 퇴행하고 쇠락하고 멸망하는 경우들이 나타난다. 일테면, 고대 이집트 문명이나 로마제국의 경우, 더 이상 존재하는 않는 문명들이며, 그들 문명의 역사는 기승전결의 과정으로 자기완결적으로 완성되어 결국은 쇠망하고 사라져갔다. 즉 그들 문명 내부 역사에서는 한 시대 사회문화가 이전 시대보다 퇴폐적일수 있고, 한 시대의 군사력이 이전 시대보다 실제로 허약했을수 있으며, 사회구성원의 지력과 기술수준이나 경제적 수준이 실제로 쇠락해 갔을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쇠락을 제대로 인식하는 사람들도 있을수 있었다는 것,

일테면 고대 이집트문명 말기의 사람들이 요즘 세대는 과거에 비해 전쟁터에서 용맹성도 형편없고 병사들이 너무도 허약하다 하는류 비판을 했다면, 그들 국가 문명 내부에서의 진단이고 현실인식이며, 동시대의 바다 건너 외국문명, 스파르타인들이나 공화정 로마인들에게는 당연히 적용될 수 없을 것이다.

한국의 예를 들면, 조선말기에서 20세기, 21세기로 넘어가는 과정의 한국의 경우에는 유교적 예법과 삼강오륜 등의 보수적 양반 문화가 - 그 가치나 정당성이 어떠하건 - 쇠퇴해 갔다는 사실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다른 기준으로 살펴보면, 군사력, 기술수준, 경제력 등은 비약적으로 성장했으며, 이런 발전의 모습 또한 다수의 사람들이 당연히 인식하고 있다. 반대로 오랜 옛날인 조선시대 초중기의 경우에는 불교문화와 덜 가부장적이며 남녀평등적 관습, (조선양반 기준으로 봤을때) 퇴폐적 귀족문화가 발달했던 고려시대에 비해서 보수적 유교적 문화가 사회적으로 깊숙히 자리잡아 가는 과정에서 점차 사회 풍속이 유교 가르침의 교화로 교정되어 이전 세대보다 다음 세대가 윤리적이며 - 유교적 기준에서 - 과거 고려 시대보다 조선시대 사람들이 더 도리를 알고 도덕적이라는 당시 사림 유교 선비들의 주장과 자부심을 그들의 문집이나 역사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오랜 역사속에서 후대에 대한 선대인들의 평가, 선대에 대한 후대인들의 평가는 관점과 그 문명사회의 발달과정에 따라 여러 모습을 보이며,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단절적인 인식을 보이므로, 단순화해서 역사속 옛날 사람들도 항상 하던 소리인데 수천년 일관되게 반복되기만 한다 라고만 볼수는 없다는 것. 물론 그렇다고 해서 보수적이고 억압적인 사회상이 무조건 올바르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지만 말이다.

특히 기술의 발달이 라이프스타일과 사회, 문화 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막대한 현대사회에서 변화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당장 우리의 삶과 라이프스타일을 비꿔놓은 와이파이와 스마트폰을 생각해보자. 미래에는 또 어떤 기술이 등장해서 세상을 바꿔놓을지 모른다. 기성세대는 잘 이해하지 못하는 신 문화와 유행이 우후죽순으로 계속 생겨나고 갱신되는 주기가 빨라지는 요즘, 기성세대에서 먼저 신세대 문화에 관심과 공감대를 가지고, 신세대들도 무분별하게 문화를 향유하지 않도록 교육받고 노력하며, 기존 틀을 산산조각내지 않도록 절제하도록 이끌어주는것도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조화를 모색하는 길일 것이다.[6]

4 현황

군대에서는 "요즘 군대가 무슨 군대냐? 보이스카웃이지.", "요즘은 이등병이 아니라 이등별이다.", "나 때는 안 그랬다", "나 때는 더 심했다", "요즘 군대 좋아져서 사고가 더 늘었다." 등이 있다.사실 깔 말이 없어서 선배들의 레퍼토리를 돌려쓰는거다 차암 좋은거 배워서 쓴다

하지만 쌍팔년도부터 30년 전, 그리고 현재와 비교를 하면 군대 내의 구타가혹행위로 인한 폭력사고와 사망사고는 절반이 훨씬 넘게 줄어들었다. 2010년 군대에선 통계상으로 129명이 사망했는데, 1980년만 해도 970명이 사망했다. 거의 매년 일개 연대가 전투불능이 되는 수준이었다. 요즘 군대는 시설 확충 및 구타 폭력의 근절 등 예전보다 좋아져 사고와 자살이 그 예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해석하는 이도 있다.

전체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민주화하고 자유화함에 따라 이전에는'군대는 원래 이런거다', '이래야 군대지'라고 안이하게 덮고 넘어갔던 일들이 피해자 본인들의 제보나 감찰/감사 과정에서 적발되어 사회적 이슈가 되기 때문에 심각할 정도로 많았던 가혹행위들의 실상이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에는 이런 일들이 이슈조차 되지 못했다. 워낙 사례가 많았고, 더 심각한 건 그걸 당연히 여겼으니까 크게 알려지지 않았을 뿐.

정치 쪽에서 보면, 주로 진보진영, 최근에는 보수진영에서도 종종 내뱉는 20대 개새끼론이나 386세대 무능론도 비슷하다고 볼수 있다. 비슷한 말로는 "요즘 나라 돌아가는 꼴이 영..." 같은 것들이 있다. "말세야, 말세.", "옛날엔 평화로웠는데, 요즘 세상 험해졌어."도 비슷하다. 90~00년대야 당연히 푹풍경제성장으로 호황이었지만 2010년대 접어들어서 저성장대에 접어든거니 먹고사는것 부터가 험난할수 밖에

게다가 이것은 노인층과 중년층에게만 한정되지도 않는다. 20대학식충들 역시 급식충을 거론하며 청소년 인권에 대한 주장을 철없게 치부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또한 고딩들은 중딩들을 모두 롤충으로 일반화하여 무시하며 "우리 때는 저렇게 철없지 않았다"라고 주장한다. 심지어 롤하는 중딩들조차 초딩들을 비하하며 "요즘 초딩은 우리 때랑 달라"라고 훈계를 한다(...)심지어 초딩들조차 고학년들이 저학년을 깔아본다 한국사회에서 무개념 초딩 담론이 생긴 것은 인터넷 보급화 이후인데, 한창 초딩들이 욕먹기 시작한 때가 2000년대 초반부터, 즉 그때의 초딩들이 많으면 현재의 20대 후반까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런 것은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는 말에 적합한 상황이다.

나무위키만 해도 노인층부터 386세대를 아우르는 기성세대의 꼰대짓에 대한 비판적 서술들과는 달리 청소년, 특히 어린이들에 대한 서술은 지극히 꼰대스러운 경우가 많다. 이것은 최소 10대 후반에서 20-30대 정도가 유저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꼰대를 욕하는 자 자신이 다시 꼰대가 되지 않게 주의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자.

이에 대항하는 바리에이션으로 "요즘 늙은이들은 젊은이 탓만 한다."도 있다 카더라. 가장 강력한 패드립은 "요즘 늙은이들은 세상을 모른다."가 되겠다.

21세기에 들어서는 평균 수명이 더욱 더 증가해서 이제는 60대가 젊은이들 욕하면 옆에 있는 80대가 그 60대를 욕하는 세상이 되었다.

5 기타

요즘 젊은 것들? 우리가 보기에는 다 철없는 애새X들이제. 코흘리개 애들보다도 못한게 요즘 젊은것들이제.

적어도 애 낳고 애비나 애미 정도는 되어야 어른이지, 그 이전에는 코흘리개 애새X들 같아보이지.
차라리 쬐끄만 손주새끼하고 놀아주는게 더 편안하제. 몸만 컸지 코흘리개 아들이랑 뭐가 달러?
- 노인층 일부

요즘 어리고 젊은 친구들을 만나보면 우리 때 젊은 시절과는 너무 다르게 노는 것 같아보였고

정치나 사회에는 일절 관심이 없어보이는 것 같아 아쉬움을 금할 길이 없다. 그렇다고 막상 젊은 사람들이 사회나 정치를 논하면 어린 놈이 뭘 아냐고 훈계하는 모순을 보인다
우리 때는 그렇게 놀아보지도 못하고 죽도록 밤낮동안 일하고 뛰어다니고 살아왔는데
이것도 어쩌면 우리 부모세대들이 잘못 키웠는지도 모를 일이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우리와는 달리 고생이라는 것을 너무 모르는 것 같아보였다.
- 중년층 일부

요즘 대학생들 보면 우리 때랑은 너무 달라보였다. 우리 대학생 때만 해도 민주화를 위해 화염병을 투척하고 최루탄을 맞아가며 그렇게 뛰었는데 요즘 학생들에게서 그런 모습을 보기는 힘들어 보인다.

아마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 요즘 대학교나 대학생 애들을 보면 우리 때와 너무 달라보인다.
-80년대 대학생 시절을 보냈던 선대 대학생 출신 일부

어떤 잡담 소설신사는 위의 내용을 통해 우주의 진리가 이집트에 있다고 추론해내었다.

대한민국에서는 1990년대 세대를 보고 '단군이래 최저학력'이라고 불렀고 그 세대는 그 다음 세대를 '창세기 이래 최저학력'이라고 부를 것이다. 하지만, 그 세대들이 미국의 명문대를 더 많이 갔다는 것은 유머가 아닐 수 없다 그 이후로는 아마 '지구 탄생 이래 최저학력' 혹은 '빅뱅 이래 최저학력'이라 욕할 듯(…). 물론, 공부라는 것은 과거에서 미래로 갈수록 더욱 빡세진다 자세한 내용은 이해찬 세대 항목을 참고할 것.

메이저리그에서는 이와 비슷한 말로 과거에는 4할 타율을 내는 괴물같은 명타자들이 넘쳐났는데 "요새 야구 선수들은 돈 많이 번다고 훈련도 게을리하고 빠져서 4할 타율을 못낸다."는 푸념이 있다. 이에 대해서 야구 매니아인 스티븐 제이 굴드가 자신의 진화론 저서 풀하우스에서 이러한 불평이 얼토당토 없는 소리란 걸 한 챕터를 모조리 소모해서 증명해냈다. 자세한 내용은 스티븐 제이 굴드 항목 참조.[7] 야구를 다룬 고전 레너드 코페트의 '야구란 무엇인가'라는 책의 '타격 실종' 항목에도 이 내용을 반박하는 내용이 실려 있다. 여기서는 타자와 투수 양측의 실력 상향평준화를 그 원인으로 꼽는다. 국내에서 '백인천 프로젝트'란 이름하에 정재승 교수외 일반 야구팬 57인의 공동연구로 진행된 4할타자에 관한 세이버매트릭스 분석도 동일한 결론을 도출해냈다. 리그 수준의 상향평준화로 4할 타자 출현이 사실상 불가능해 졌다는 것이다.백인천 프로젝트 공식블로그

반박하는 글도 있다.

H그룹 인사부선배는 요즘 대학생들은 도전정신이 없다는 이야기를 한참 늘어놓았다.

"요즘 학생들 보면 이렇게들 패기가 없어서야 참 걱정이다 싶을 때가 있어. 세세한 스펙 따위 별 상관도 없으니 거기에 목숨 걸고 그러지 말고 큰 꿈을 가져봐."당신이 회사 들어올때는 있었수?
"그런데 왜 청년들한테 도전 정신이 있어야 하는 거죠?"
내 물음에 H그룹 과장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 늙은이들더러 도전 정신을 가지라고 하겠니?"
숭배자들-A대학 경영학과 학생들-의 웃음.
"도전 정신이 그렇게 좋은 거라면 젊은이고 나이 든 사람이고 할 것 없이 다 가져야지, 왜 청년들에게만 가지라고 하나요?"
"젊을 때는 잃을 게 없고, 뭘 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으니까 그럴 때 여러 가지 기회를 다 노려봐야 한다는 얘기지. 그러다가 뭐가 되기라도 하면 대박이잖아."
"오히려 오륙십대의 나이 든 사람들이야말로 인생 저물어 가는데 잃을 거 없지 않나요. 젊은 사람들은 잃을 게 얼마나 많은데. 일례로 시간을 2, 3년만 잃어버리면 H그룹 같은 데에서는 받아주지도 않잖아요. 나이 제한을 넘겼다면서."
"대신에 그에 상응하는 경험이 남겠지."
"무슨 경험이 있든 간에 나이를 넘기면 H그룹 공채에 서류도 못 내잖아요."
"애가 원래 좀 삐딱해요."
누군가가 끼어들어 제지하려 했으나 나는 멈추지 않았다.
나는 술을 마시면 멈추는 법이 없었다.
"저는요, 젊은이들더러 도전하라는 말이 젊은 세대를 착취하려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뭣 모르고 잘 속는 어린애들한테 이것저것 시켜봐서 되는지 안 되는지 알아보고 되는 분야에는 기성세대들도 뛰어들겠다는 거 아닌가요? 도전이라는 게 그렇게 수지맞는 장사라면 왜 그 일을 청년의 특권이라면서 양보합니까? 척 보기에도 승률이 희박해 보이니까 자기들은 안 하고 청년의 패기 운운하는 거잖아요."
"이름이 뭐랬지? 넌 우리 회사 오면 안 되겠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빈정대는 말투로 한마디 내뱉었다.
거 봐. 아까는 도전하라고 훈계하더니 내가 막상 도전하니까 안 받아주잖아.
-장강명의 표백 중 도전은 좋지만 나한테 그러면 안된단다. 이뭐병 그런데 저건 도전이 아니라 그냥 깐족거리는거 아닌가

단순한 소설 내용이 아니다. 젊은이들보고 위험한 도박에 뛰어들라고 하고, 위험하다며 뛰어들지 않는다면 "요즘 젊은이들은 나약하고 도전정신이 없다"라고 비난하는 경우가 있다. 가령, 기본급 150조차 주지 않고 심지어는 최저임금제조차 어기면서 잘 풀리기만 하면 연봉 4000만원씩 벌 수 있다라고 사탕발림하다가 아무도 응해오지 않으니 젊은이의 도전정신을 비난하는 경우. [8]

UVERworld의 3집에 수록된 악곡 중 하나인 Brand New Ancient도 가사중에 이런 부분이 언급된다. 태고의 벽화에도 이렇게 쓰여있었지, "요즘 젊은 것들은 글러먹었어".(太古の壁画にもこう記されていた, 「最近の若者はなってない」)

대한민국 한 온라인 게임 실상에 빗대어 "요즘 젊은 게임들은 재미가 없다.", "요즘 젊은 게임들은 돈만 밝힌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고인돌이 돈을 달래니, 페르시아의 왕자가 돈을 달래니 지금도 과금없이 광고만 보거나 그거마저 필요없이 즐길수 있는 모바일게임들도 은근 있다. 특히 외국 모바일게임들. 역시 린저씨들 과거에만 머물러서 고전게임 빼고 하나도 모르시는 듯.


오늘은 자체 휴강 72화에서도 이런 상황을 묘사하였다.

6 관련 항목

  1. 정말로 제대로 된 어른으로 자라나지 못해서 10대시절 생각과 정서를 가지고 어른이 된 대학생들도 많은것을 보면 이 또한 입시교육에 집중한 나머지 중요한 인성/인격/사회성/내적 성숙을 할 충분한 경험과 시간이 적어서 더 부족한 어른으로 자라나는것인지 모른다. 아직도 우리사회에는 덜떨어진 어른, 비뚤어진 어른이 너무많다.대학에서도 똥군기,얼차려 같은게 나오는걸 보면 답이 없다) 하지만 입시공부는 누가 시키던가? 우리네 어른들이 하라고 시킨것이 아닌가? 한사람의 성숙한 성인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 사회의 역할을 잘 생각해볼 문제이다.
  2.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려 들기보다는,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배려하는게 중요할듯.
  3. 마찬가지로 젊은 세대가 평균적으로 개혁적이라 할지라도, 정말 급진적인 사상에 대해 용납해 줄 수 없다고 억압적으로 대하는 것은 보통 마찬가지이다. 한국사회에서 진보적이라고 칭하는 젊은 사람들도 다수는 엄밀한 의미에서 진보라기보다는 개혁적 보수, 리버럴 정도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커뮤니티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4. 지금은 두발자유화가 많이 되어서 자유로웠지만, 당시에만 해도 남자는 cm단위의 스포츠컷/여자 단발인 충공그깽의 교칙이 대부분이었다. 심지어 앞머리 길이까지 자로 재고...요즘도 그런 학교도 있다만은 두발자유화? 당장 서울만 벗어나보자. 그게뭐지? 라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하여튼 요즘 젊은것들은 서울밖에 모르네
  5. 당시에는 무릎을 덮어야 하는 교칙을 정해둔 학교가 많았다.
  6. 당장 개초딩의 문제도 누구 탓이라고 딱 잘라 말할수 없다. 어른과 아이 둘다 책임이 있고, 서로 노력해서 개선해야 할 사항이다.
  7. 단순히 야빠라서 그런 것은 아니고, 생물의 진화와 야구의 이 상향 평준화란 현상이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넣은 것이다. 그래도 하필 이런 식으로 설명한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꼈는지, 굴드의 라이벌 격이던 리처드 도킨스는 책 자체는 호평하면서도 문제의 야구 이야기에 대해서 '(내가 영국인이니) 진화론 책에 크리켓 이야기 주욱 늘어 놓으면 이해가 갈 것 같소? 연구 잘하는 양반이 야구 이야기만 나오면 왜 이래?' 라고 투덜거렸다.
  8. 참고로 이야기하자면, 진심으로 이렇게 믿으면서 청년층의 도전정신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 밑에서는 일을 하면 안 된다. 단순히 착취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경영전략이나 리스크에 대한 감각이 없고 인건비만 아끼면 장사가 잘 되는 줄 아는한치 앞밖에 못보는경영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