セヴォフタルタ
천사금렵구의 등장인물, 악의 축. 드라마CD 형성계편 성우는 시오자와 가네토, 드라마CD는 코스기 쥬로타
바닥까지 끌리는 하얀색 긴 머리에 온통 새하얀 옷, 복면까지 하고 있어 상당히 위압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천상계를 지배하는 재상. 신이 잠들어있고, 최고위의 천사인 알렉시엘과 로시엘이 부재중인데다 대치천사장 메타트론은 철모르는 어린애라 그 후견인 명목으로 사실상 독재를 하고 있는 철권통치자.
결벽증이 있어서 조금만 더럽다 싶은 것은 무조건 태워버리고, 부정을 저지른 자나 자기 앞길에 방해가 될 듯한 자는 거리낌 없이 죽여버리는 잔혹한 성격. 예외적으로 메타트론에게는 제법 상냥한 편이다. 자신의 정적인 로시엘을 무척 미워한다.
좌천사 자피켈을 매우 중용하지만, 믿지 못해서 감시를 붙이기도 하는 등 상당한 애증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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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의 정체는 라일라(여자).
자피켈의 연인이었던 아나엘의 친구로 유능한 연구원이었다. 몰래 자피켈을 짝사랑하기도 했으나, 희롱만 당한다. 이후 자피켈에게 집착하는 것도 이 때문.
우수했던 덕에 신참이지만 중요한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선정되는데, 이 때문에 다른 연구원들의 질투를 받게 되고, 결국 여러명에게 검열삭제를 당한다. 이 때에 이를 목격하고 그녀를 구해주려던 남자 천사가 있었지만 그는 결국 그녀에게 찔리고 그녀를 검열삭제했다는 누명을 쓰고 다른 자들과 함께 처형당한다. 천계의 법률로는 비록 강제적이었다 하더라도 처녀성을 잃은 자는 얼굴에 낙인이 찍히고 타천사가 되어 천계에서 쫓겨나게 되어있다.
하지만 그녀가 연구하던 천계의 왕자 메타트론과 산달폰에게 부탁하여(이 때는 인공양수속에서 배양되고 있었다. 그녀는 천상의 목소리를 지니고 있어서 그들에게 자장가를 자주 불러주었는데, 그래서 메타트론과 산달폰은 그녀를 상당히 좋아한다), 세보프탈타라는 다른 천사의 호적을 훔쳐서 약물로 몸을 남자처럼 바꾼 후 그 이름으로 살아가게 된다.
이후 천계의 독재자로 잔혹한 철권통치를 하고 무도 세츠나 일행을 여러차례 곤경에 빠뜨리지만, 후반부에 로시엘에게 철저히 발리고, 산달폰에게 검열삭제 당해서 완전히 정신이 나간다. 자신을 사모하고 도와주려던 남자천사의 혼을 보고 산달폰의 아이를 임신한채 자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