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렌(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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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키스, 아마가미의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타카야마 키사이가 직접 총괄 제작[1]하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TBS에서 2017년 1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며, 오리지널 스토리이기 때문에 키미키스나 아마가미가 원작 게임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진 데에 반해 본작은 원작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일러스트와 TBS 트위터의 언급에서 알 수 있듯이 교복은 아마가미의 배경이 되었던 키비토 고등학교의 교복이라, 시대상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최소한 그 배경이 키비토 고등학교임을 알 수 있다. 차후 드러나는 내용에 아마가미와의 연관성이 많다면 스핀오프로 불릴 수도.

주요 인물은 전작들과 같이 여섯 명이 등장하며 이외에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국내 웹 검색 결과로는 아이돌 육성이라는 정보도 있으나 세이렌 홈페이지나 트위터 등의 언급에서는 해당 사실을 찾아볼 수 없다. 일러스트로 구체적인 생김새가 드러난 캐릭터의 정체가 아마가미에서 등장했던 담임교사인 타카하시 마야라는 추측 의견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방송이 개시되면 밝혀질 부분이다.

제목은 일단 바다의 요정인 세이렌을 떠올리게 하지만 일본어로 청춘을 뜻하는 세이슌(青春/セイシュン)의 세이(セイ), 연애를 뜻하는 렌아이(恋愛/レンアイ)의 렌(レン)에서 따와 만들었다는 추측도 있다. 전작에서도 자세한 제목의 뜻은 밝히지 않았기에 이번에도 굳이 밝히지 않을 듯하다. 이전에 타카야마 키사이가 담당했던 키미키스, 아마가미, 혹은 그가 제작에서 손을 떼고 나서 개발된 후속 게임인 포토카노레코러브처럼 카타카나로 표기된 4음절 제목을 채택한 것이 눈에 띄는데, 게임 제작사인 엔터브레인과는 별개로 아마가미의 후속작으로서 연애 시리즈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1. 일러스트레이터가 총괄 제작을 한다는 것에 의아해할 수도 있으나, 원작 게임인 키미키스나 아마가미의 제작 환경은 다른 게임 개발팀처럼 직무가 딱딱 나뉘었던 것이 아니라 여럿이서 업무를 공유해 가며 만드는 환경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타카야마는 캐릭터의 일러스트만 그린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캐릭터 설정 및 프로그래밍을 담당했고 그 설정과 진행 방식이 작품 정체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사실상 총괄 제작자라 할 수 있었다. 고로 제작자의 면모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