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파 크라이 4
Sabal [1]
골든 패스 | ||
width=100% | ||
지휘관 | ||
달팡 | 세이벌 | 아미타 |
1978년생으로 2015년 기준 37세.[2] 골든 패스의 두 리더 중 한 명으로, 키라트의 종교적이고 전통적인 모습을 계속 유지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물. 모한 가일을 존경하며 그의 유지를 잇겠다는 각오가 있다. 간단하게 말해서 국수주의자. 아미타와 항상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
세이벌의 퀘스트를 무시하고 아미타의 퀘스트만 받으면 세이벌을 죽이는 퀘스트를 받게 된다. "당신 아버지가 세운 것들을 다 무너뜨려버렸네요, 축하합니다"라는 대사를 들으면 참 기분이 뭣하다. 죽이지 않는 선택지도 있는데 죽이지 않으면 "당신 참 많이 변했군" 이라 하고 떠난다.[3] 그리고 세이벌 편을 들면 역으로 아미타를 죽이라는 퀘스트를 주는데, 아미타를 죽이고나면 세이벌은 우두머리를 잃은 아미타 세력의 사람들을 찾아내서 잘렌두 신전에서 모조리 참수한다. 자신이 만드는 세계에 자신에게 반대하던 세속주의자들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 적어도 피의 숙청은 벌이지 않는 아미타와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게다가 이 참수형은 공개처형으로, 타룬 마타라가 된 바드라가 보는 앞에서 거행한다. 바드라가 보고 있다고 에이제이가 항의하자 "신에 대한 불경죄는 피로만 씻을 수 있다"면서 노려보는 건 덤. 물론 아미타처럼 죽여버릴 수 있다. 이제부터 아미타와 싸우지말고 화해하라는 뜻에서 롱기누스님이 주신 신성한 LK-1018로 아미타가 있는 곳으로 곱게 보내주자
또한 일단은 바드라를 살려준다는 점에서 아미타보다 낫다는 평가를 듣기는 하는데... 저 처형 장면에서 보이는 바드라는 도망치지 못하게 죽여서 박제해놓은 바드라라는 흠좀무한 설이 있다. 세이벌이 실권을 잡기 위해 모한이 그랬던 것처럼 타룬 마타라인 바드라를 아내로 삼을 것이란 추측도 있다. 으아아...
보기에는 "우리 전통을 지킵시다 형제여" 하고 다녀서 처음에 아미타를 고른 유저들이 선역으로 인식하는데, 실상은 정치적 이미지메이킹을 조금 더 잘 하고, 하는 짓은 노선이 정반대인 아미타와 동일한 전통지상주의자일 뿐이다. 다만 아이들을 끌어다 총알받이로 내모는 짓까지는 하지 않는 점에서 조금 낫기는...커녕 아이가 보는 앞에서 공개처형을 벌이는 것도 도찐개찐이다. 아미타가 만들려는 키라트가 무장 마약 군벌이라면 세이벌이 하는 짓은 신정일치 회귀국가이기 때문에 둘 다 답이 없다(...).
애초에 에이제이를 구한 것부터[4] 모한 우상화에 써먹기 위해서였고, 바드라를 타룬 마타라로 만드는 이유도 그 과정에서 자기 권력을 굳히기 위해서다. 초반부에 아미타가 "어린 아이를 우상으로 만드는 건 옳지 못하다"면서 타룬 마타라 제도를 조혼제도와 마찬가지로 까는데, 이런 면에서는 그녀가 옳았던 셈이다.
또한 전쟁이 끝나고 나서는 지금까지 형제라고 노래를 부르던 에이제이를 경계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공개처형식에서 보이는 태도를 봐도 뻔히 보인다. 경쟁자들이 모조리 사라져 키라트의 권력을 손아귀에 넣은건 좋은데, 키라트의 체제는 거의 붕괴되었다. 경제 기반도 싹 날아가 키라트의 미래가 어두워졌는데 전통을 고수하고 변화를 거부하며 자신의 뜻에 반하는 사람들을 무차별 숙청하니 키라트의 미래는 안봐도 비디오.
여담으로 진 엔딩 분기로 갔을시(13분 동안 자리에서 기다리는 것.) 페이건 민에게 끔살당했을 확률이 높다. 당시 세이벌은 달팡을 구출하러 온 상태였고, 여기서 에이제이를 만나지 않았다면 당연히 달팡을 구출하려다 페이건 민과 충돌했을 것이고, 13분 뒤 페이건 민이 멀쩡히 되돌아와서는 "테러리스트 놈들이...뭐...그런 일이 있었어."라는 말을 하면서 달팡의 비명소리가 다시 들려온다. 즉, 달팡 구출에 실패하고 자신은 사망 내지는 도망쳤다는 것.
전반적으로 하는 말은 맞지만 싸가지없게 말해서 빡치게 만들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아 문제를 일으키는 아미타랑은 다르게 겉으로는 도덕적이고 훌륭하지만 따지고 따질 수록 답이 없는인물.
역시나 아미타처럼 엔딩을 본 이후에 죽이는게 가능하다. 루팅은 불가능이고 카르마가 깎이지만 죽이기로 결심한 시점에서 아무런 상관도 없을것이다(...). 그러니 롱기누스가 직접 하사하신 그리스도의 요술봉으로 주님곁에 한시라도 빨리 보내는겄이 키라트의 정신건강을 위해 이롭다
키라트 공무 사회 협력처에서 발간하는 <페이건 민의 키라트> 가이드북에서는 아미타과 함께 우둔한 두 머리 달린 코끼리인 골든 패스의 머리라고 깐다.
- ↑ 정식 한글판에선 세이벌이라고 번역되있는데 등장인물들은
시발사발이라고 발음한다. - ↑ 파 크라이 4의 배경은 2014년이다.
- ↑ 그 후 나중에 맵 북쪽의 비사라쿠타 호수에 가보면 호숫가에 텐트를 치고 혼자 제사를 지내며 은둔하고있다. 이때 다시 죽일수도 있다.
- ↑ 원로 멤버이자 창시자인 달팡이 불과 몇 미터 앞에서 고문받고 있는데 일말의 고민도 없이 간단히 버리고 에이제이를 데리고 떠난다. 바나푸르로 돌아와 달팡을 그냥 내버려뒀다는 소식을 듣고 황당해하는 아미타 앞에서 "모한 님의 아들분을 데려왔는데 다른게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말한다. 당연히 현실주의자인 아미타는 어이없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