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러브팝과 캐쉬걸 등의 작품을 그린 김수연 작가의 색다른 퓨전사극. 가난한 양반가의 딸의 이야기와 문무를 겸비한 세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밍크 휴간으로 잠시 동안 연재중지 되었더가 다시 연재를 재기하여 2009년 12월에 3권이 나온 이래 거의 2년만인 2011년 11월에 4권이 나왔다.
2 줄거리
때는 조선 역사 그 어디에도 없는 지워진 왕 민종의 시대.
조선역사에서 태평성대를 이룰만큼 훌륭한 시대(...)였으나 어째서인지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이야기.
조선시대 가난한 양반의(일명 몰락한 양반...)딸인 윤설란이 주인공이 되어 나온다. 그리고 문무겸비+꽃 같은 외모의 소유남인 동평세자도 볼만한 인물.
윤설란은 양반가의 귀한 아가씨이지만, 어째서인지 평민보다 찢어지게 가난한 양반. 그렇기에 그녀의 일상은 매일 물 나르기, 아버지 빨래하기, 바느질 하기 등 뿐이다. 그렇게라도 해서 겨우 입에 풀칠하고 사는 그녀의 취미는 집안 문뜰에서 햇빛 받으며 멍때리기(...)이지만 사실 그녀에게는 꿈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일상에서 쉽게 일어나지 않을 듯한 엄청난 일이 자신에게 닥쳐오는 것.
그렇게 소박한 꿈 하나를 생각하고 있다 그건 바로 자기 집 안 뜰에 발을 들이는 것(...할말없다. 이쯤되면...)
그리고, 같은 날 세자인 동평세자도 여자를 탐방하러 궁에서 몰래 나온다. 이렇게 세자빈 프로젝트는 시작된다.
가난한 양반가의 따님인 윤설란은, 항상 만나고 싶지 않은 놈들이 있다. 그 놈들은 바로 염장트리오...
염장트리오는 양반이 아닌 평민이지만, 자기들 보다 가난한 양반인 설란이를 무시하고 깔본다.
이럴때마다 설란이는 그녀들의 머리채를 쥐고 흔들어주고 싶지만 양반이라는 지위에서 고귀하게 행동해야만 하는 자신의 입장을 생각하며 그러지도 못한다.
그런데 어느날, 설란이는 집 문뜰에서 햇빛 받으며 멍때리고 있다가 누군가가 자신의 집안에 발을 들이는거 같아서 놀라했더니 그들은 바로 염장 트리오..
염장트리오는 그날도 설란이의 염장을 지르며 도망갔지만, 설란이는 양반이라는 지위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자신이 바보스럽다고 생각한다.
그 때, 빨래통에서 아버지의 옷을 발견하고 남장을 해서 시장에 가기로 한다.
시장에 갔지만 자신의 정혼자인 강운천과 또 근처에서 강운천을 보고 반한 염장트리오를 보고 당황하게 되며 얼굴을 가리고 냅다 달리면서 평민으로 변장한 동평세자하고 마주치게 된다.
동평세자의 괜찮냐는 말도 무시하고 강운천과 염장트리오를 만나지 않기 위해 도망치던 윤설란은, 숲으로 도망쳐서 겨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데 동평세자에게 소매치기로 붙잡히고 만다.
사인을 말하자면, 동평세자는 자신의 신하인 길상이와 같이 주막에 가서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돈주머니가 없어서라는것.
하지만 설란이를 눈치채고 쫓아온 강운천에 의해 오해가 풀리게 되고 곧 뒤따라온 길상이에 의해 동평세자도 자신에게 돈주머니가 있었는데, 주막에서 떨어뜨린것이라는게 밝혀진다. 동평세자는 설란이에게 사과를 하고... 설란이는 운천이를 따라, 동평세자는 길상이와 함께 서로 헤어진다.
설란이는 운천이와 달콤한 말을 주고받으면서 길을 거닐었고, 동평세자는 남장을 한 설란이가 여자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으며 설란이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 시간에 왕인 민종은 동평세자가 또다시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밖에 나갔다가 온 것을 알게되고 역정을 냈지만 왕비는 세자에게 마음이 되어줄 세자빈이 없어서 그런것이라고 말한다.
왕비의 말을 듣고 민종은 금혼령과 함께 세자빈 후보를 모으게 되고, 가난한 양반가의 딸인 윤설란의 인생도 달라지게 된다.
윤설란은 염장 트리오와의 싸움 중에 궁에서 온 궁녀에게 세자빈 유력 후보로 모셔지게 되고 궁으로 향한다.(사실 설란이가 세자빈 후보로 궁에 가게 된 이유는 민종의 총애를 받고 있는 후궁인 경빈 윤씨가 자신의 세력을 이용해 손을 봤기 때문. 설란이를 이용해 세자를 제거하려고 하기때문이다.)
그렇게 궁에 들어온 설란이에게는 하루하루가 고난의 연속이었다.
초간택때는 내시로 변상한 세자와 함께 다른 후보들의 비단조각을 허락받고 받았지만 후보들이 발뺌을 하는 바람에 도둑으로 몰려 궁에서 퇴궐조치가 내려질 뻔했으며
삼간택때는 친구 채향기와 함께 공자들의 수업을 담당하다가 암평군을 습격한 자객에 의해 칼을 맞게 되는 둥 하루하루가 고난의 연속.
비록 고난의 연속이지만 설란이는 주위의 도움(검을 이용할줄 아는 단짝 채향기와, 내시로 변장한 세자(...이쯤되면 세자가 상당히 막장이라는걸 뼈저리게 느낄 순..있을 듯하다.) 으로 그 고난을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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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란이의 집안이 몰락하게 된 이유는 훌륭하신 할아버지인 윤이섭때는 집안이 번성했지만 큰손인 아버지가 집안을 물려받게 되면서 몰락했다. 왜냐하면 설란이의 아버지는 권력욕이 없는 깨끗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또 설란이는 번개를 무서워한다. 왜냐하면 어렸을때 어머니가 돌아가셨을때 번개가 쳤기 때문이다.
또한, 설란이가 세자빈 후보로 들어가게 된 이유는 민종의 총애를 받고 있는 후궁인 경빈 윤씨가 암평군을 보위에 올리려고 세자를 제거하려는 작전중에서 설란이를 이용해 세자도 없애고 설란이도 없애려고 하기 때문.
참고로 윤이섭은 설란이가 어릴 적이 아버지의 직책일 것이라고 믿었던 암행어사가 맞다. 채운국 이야기의 홍소가와 같은 포지션이라고 보면 될 듯...
3 평가
많은 사람들은 "김수연 작가의 색다른 작품이라 당황했지만 이내 러브팝을 능가하는 재미를 느꼈어요"라고 말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조금 막장이라 한다. 왜냐하면 세자가 역사와 안맞게 너무 자유무방한데다가 주인공이 칼로 맞게 되고..이러는게 조금 막장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4 등장인물
- 윤설란
- 동평세자
- 강운천
- 윤목련
- 채향기
- 염장트리오
- 폐세자(동평세자의 형)
- 왕비
- 민종
- 경빈 윤씨
- 수장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