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貰冊家.
세책집, 세책점, 세책방이라고도 한다.[1]
조선시대 등장한 도서대여점.
조선은 유교를 국시(國是)로 삼고 건국한 나라로 학식을 갖춘 신진사대부 계층이 통치했으며, 일반 백성들까지 상당한 수준의 교양을 갖춘 나라였음에도 불구하고 서점이 없었다. 서점을 만들자는 주장은 몇차례 있었으나 그때마다 책을 훌륭한 재테크 도구로 삼으신높으신 분들의 반대에 부딪혀 좌절되었고, 자연히 그 대안으로 도서대여점이 등장하게 되었다.
1910년 최남선이 한 세책집을 조사했을 때 120종 3221권 책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니, 리즈 시절엔 엄청난 수량을 보유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출처
역사나 서지학 관계자가 아닌 이상 생소할 수밖에 없는 이 용어는 2015년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 세책방이 나온 덕분에 갑자기 대중 사이에서 알려졌다.- ↑ 그래서 리다이렉트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