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건

마신영웅전 와타루에 등장하는 적 마신. 우주를 배경으로 한 로봇물에 나올 것 같은 생김새이다. 기관포가 여러 대 달려 있으며 부스터로 날아다니는 것도 가능.

조종자는 제1계층의 보스 크루징 톰. 우주용사같은 복장을 하고 있는 메기수염을 한 덩치 큰 아저씨. 개인 무기로는 할버드를 사용한다. 거대한 공중요새를 이끌고 다니기도 하지만 결국 제1계층의 보스일 뿐이라 중간관리자의 신세. 밑에서는 멍청한 부하들, 위에서는 돈고로 장군의 갈굼으로 고생하는 불쌍한 처지;;;

이쿠사베 와타루 일행이 공중요새로 침입해 요새 안의 함정들을 뚫고 올라오자 할버드를 휘두르며 직접 상대, 자신의 조종에 따라 이리저리 기울어지는 공중요새의 특성으로 와타루 일행을 곤란하게 한다. 그러다 츠루기베 시바라쿠센진마루를 불러내자 자신도 할버드를 바닥에 내리꽂는 방식으로 마신 소환.

그래도 제1계층의 보스랍시고 강력한 기관포 공격으로 센진마루를 쓰러뜨리고 자신은 날아다니는 상태에서 공중요새를 한쪽으로 크게 기울여 류진마루도 추락 위기에 몰아넣었으나 자신이 오히려 그 기울어지는 요새에 부딪혀 떨어지다 류진마루가 자신에게 매달리게 되었다. 이후 매달리는 류진마루를 떨어뜨리려고 부스터로 하늘 높이 날아갔으나 너무 높이 상승하는 바람에 속도를 주체하지 못하고 천장에 부딪히고[1] 이후 류진마루의 등룡검에 썰려 폭발.[2]

결국 멍청하기로는 그 부하에 그 보스였던 것이다....

제1계층이 정화된 뒤 드러난 크루징 톰의 본모습은 마음씨 좋게 생긴 대머리 무사. 메기수염은 여전하다.
  1. 제1계층 위에 제2계층이 있다. 즉, 천장이란 곧 제2계층의 밑바닥.
  2. 이후 추락하던 류진마루는 겐진마루가 구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