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크로이츠 트란켈 나바루스

• 상위문서 : 크리퍼스큘/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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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현재모습

이름	세크로이츠 트란겔 나바루스
생일	12월 31일
별자리	염소자리
나이	16세
학교/소속	아르제 고등부 2학년 1반
혈액형	뱀파이어는 혈액형이 없다.
키	176cm
종족	순혈 뱀파이어
가족	라타투스크 트란켈 나바루스 아버지

1 소개

크리퍼스큘의 등장인물이자 더블 주인공 역을 맡았던 인물. 1부에서는 사실 상 주인공에 가까웠으나 2부에서는 라크 알펜이 블러드 체페쉬와 조우하며 여러가지 사정 끝에 힘을 얻고 초반부터 위태로웠던 더블 주인공 체제는 완전히 깨지고 진 주인공이 되었다. 조연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사실 이건 베스트 도전 때부터 몇번이나 개정되어 오면서 벌어진 어쩔 수 없는 설정변경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다. 그냥 3부를 기대합시다.

2부 완결 기념 인기 투표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기묘한 포즈는 이 사람.

2 과거 시점

순혈 귀족가문인 나바루스 가문의 후계자. 어렸을 때는 아버지인 라타투스크 트란켈 나바루스로부터 언제나 가문을 부끄럽게 해선 안된다고 야단맞았다. 따라서 아버지를 무서워했고, 집안에서 세츠를 챙겨주는 것은 미덥지 못한 집사 큐즈뿐이었다. 친구가 없어 심심하면서 바깥 세상으로 나오다가 라크를 만나게 되었고 그를 크리퍼스큘(공간)에 데려온다.

아버지의 친구였던 그레이펠(역시 귀족이다)이 사고로 죽게 되면서 고아가 된 그의 딸 카르네 그레이펠과 함께 살게 된다. 이 때 아버지에게 카르네와의 약혼을 일방적으로 통보받지만 반론 한 마디 못 하고 그냥 포기한다. 그래도 신체적으로 불안정한데다 겁이 많고 소심한 카르네를 다정히 대해주며 친하게 지낸다.

카르네에게 리본을 선물한 것도 세츠인데 이 때 세츠의 흰자위가 순간 붉게 물들었다.(8화) 폭주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할 때 일어난다는 것을 생각하면 묘한 떡밥처럼 보인다.

3 10년 후

3.1 1부

사실상 1부에서는 라크는 인간으로서 세츠는 뱀파이어로서 주인공 역할을 양분하고 있었으나 2부에 들어와서는 새로운 주인공보정이 나타나는 바람에 뱀파이어로서의 분량을 빼앗겨버렸다. 다만 1부는 세츠가 더 주인공스럽다. 하지만 이 만화 주인공은 다 안습하다.

혈통은 좋은데 아무런 고유능력이 없어서 아버지로부터 "실망스럽구나. 내 아들 맞냐?"소리를 들은데다가 불의 능력이 있는 카르네에게 학생회 자리를 양보하게 된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어린 나이에 흑화한다. 차가운 성격 탓에 카르네 그레이펠 외에는 말 거는 친구도 없었다고. 흑화 전과 비교하면 아예 딴사람 모드. 카르네에게도 냉랭하게 대하고 닐바나 프레이르완 대놓고 앙숙.

카르네를 보좌하는 아르제 학생회 부회장이지만 소심한 카르네 대신 학생회 내 군기를 잡는 등 중2병도 나름대로 쓸모가 있다. 바토리 말에 의하면 닐바나 프레이르와 룸메이트.능력이 없는대신 마법과 체술을 키웠다. 순혈뱀파이어 고유특징인 손톱공격을 할수 있다.

겉으론 카르네가 세츠에게 의존적인 것처럼 보이지마는, 사실 세츠도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카르네밖에 없다며 그녀에게 정신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이렇게 서로 의존하는 것을 공의존이라고 하는데, A는 B에게 심하게 의존하고, B는 "A가 필요로 하는 나"에게서 존재 이유를 찾는다. 정신적으로 그다지 건강한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닐바나에게 괴물이라는 소리를 들은 전적이 있다. 최근 연재분에서 세츠의 생모가 공개되었는데, 그녀는 이미 500년전에 죽었다. 부인을 너무나 사랑했던 나바루스는 그녀의 시체를 보관해왔다. 그러니까 세츠는 시체 뱃속에서 500년동안 있다가 태어난 것. 나바루스의 말에 따르면 세츠가 태어날 때까지, 즉 죽은 뒤 485년 동안 살아생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었다가 세츠가 태어나자마자 바로 부패해 백골이 되었다는듯.

위의 사실을 카르네에게 숨기고 있다가 닐과 네르갈의 탓에 정신이 불안정해진 상태의 카르네의 말을 잘못 이해하여 그녀에게 상처를 주고만다.하지만 이건 카르네가 더 나빴다. 그리고 카르네에게 불로 지져져서 잠시 리타이어... 그리고 실비아에게 업혀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카르네에게 다가가지만 폭주의 부작용으로 카르네는 소멸해 버렸다. 이후엔 학생회장자리는 공석으로 해두고 부회장으로서만 일하고있다. 바토리는 마치 자기자신을 학대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3.2 2부

바토리의 말로 인해 학생회 일을 도와주러 온 라크를 상대로 조금씩 벽을 허물어가고 있다. 카르네한테도 비밀이었던 출생의 비밀을 가르쳐 주는 등.세츠한테도 라크는 특별한 듯.
그러나 안젤라가 행방불명이라는 소식으로 조금 당황한다. 그래도 안 좋은 생각은 누르고 일을 성실히하는 모습은 뭐랄까... 하지만 세츠가 일을 너무 성급하게 진행했다. 학교 선생들에게 도움을 청하여 안젤라가 에르제베트의 생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올리비에 선생이 의회에 나바루스가 에르제베트를 숨겼다는 것을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십수년간 삭혀 온 반감을 이런 식으로 풀다니...

그리고 신나게 쪼개며 학생회로 돌아온 닐에게 너 따윈 필요없으니 당장 꺼져라는 말을 한다.

강당이 뚫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급하게 달려간 듯, 그리고 인간이기에 능력을 쓸 수 없어야 정상인 라크가 한 짓이라는 걸 알고 도서관에 가서 윽박질렀다. 도서부원으로 보이는 좀비가 도서관이니까 조용히하라고 하자 밖으로 나가서 애기하자고 했지만, 이 때 라크는 귀찮아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라크가 나가지 않겠다고 버틸지도 모른다고 생각되었지만 교무실에 가서 자신에 대한 떡밥을 뿌려야 했기에 버티진 못했고 순순히 나왔다. 그 시점에도 라크가 설마 능력이 진짜 있을거란 생각은 못하고 마법 실력을 그렇게 키운거냐고 말하지만 라크에게 윽박지르는 와중에 "너 나 추궁해?"하고 가시돋힌 말을 듣는다. 원로원을 뒤흔들거라는 말에 인간인 걸 밝힐거냐고 묻지만 라크는 설마라는 애매한 답만 주고 교무실로 갔다.

학생회실에서 라크를 생각하며 불안해한다. 그리고 불안이 맞아떨어져서 라크는 지금 연무장에서 룸메이트인 시아 쿨과 현피를 뜰려고 한다.

체페쉬한테 패배하고 정신을 잃은 시아를 보며 차라리 자기가 직접 막았어야 했다고 자책한다. 뒤이어 방에서 나오면서 라크와 시아 쿨이 친하냐며 사이 쿨에게 묻는다. 뭔가 숨기는 것 같다고, 그리고 시아와 사이의 아버지가 먼 곳으로 배달을 갔다가 몇 개월 뒤 시체로 발견되어 2년전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물어본 걸 미안해한다. 다음엔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한다.

그 뒤에 학교로 돌아온 라크와 만나고 10년간 묵혀놓은 감정을 풀 때가 온 것 같다. 라크가 먼저 세츠에게 이사장을 만나러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그런데 안심하던 것도 잠시고 라크에게서 말빨로 털리고있다. 심지어는 자기 아버지가 안젤라를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대놓고 해버리는 상황이다. 누가 정보를 줬다는 말에 대체 어딜다녀 왔던거냐 묻지만 라크는 쿨하게 씹어대며 실비아가 있는 곳의 문을 열고 안젤라가 죽은 이유를 알게 된다. 그리고 라크가 이사장이 한 짓이냐고 묻자 라크가 아버지를 매도하는 것을 막으려고 하고 진실을 알게 된 다음에 자기 아버지를 죽이기라도 하겠냐고 묻는다. 이 말을 들은 실비아는 세츠도 자기 아버지를 믿지 못한다고 판단한다.

실비아가 보인 반응을 보고 그럼 독단으로 일을 처리한 것이냐며 말도 안 되는 소리 말라고 하자 실비아는 세츠에게 자신이 한 일에 대한 회고를 늘어놓는다. 이후 라크가 나바루스와 대화하며 세계의 진실의 거의 전부를 알게되었다. 얘기가 끝난 뒤에 이사장이 세츠에게 라크에 대하여 묻지만 세츠는 풀죽은 얼굴로 "친구였어요."라고 말한다. 다음에 실비아를 걱정하며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물어보고 멋대로 하는 부하는 필요없다는 말을 듣는다.

아무래도 라크를 혼자 원로원에 보내기는 불안한지 자신도 라크를 따라가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라크를 찾아가 다시한번 설득하지만 아무래도 말을 듣지 않자 "난 널 막으러 가는거야"라고 라크에게 말한다.

원로원의 문지기 퀴니와의 교전 중에 라이트닝 볼트로 라크를 구해줬지만 능력빨로 밀려버려 인질이 되고 만다(...) 다행히 사이 쿨이 능력으로 본체를 알아내어 곧바로 풀렸다. 그리고 두뇌 플레이로 나무 뒤에 서서 퀴니가 공격하는데 어렵게 만들었다. 근데 그 순간 밀피유가 나무를 움직여서 사이를 뺀 다른 멤버를 끌고 원로원 안쪽으로 들어갔다.

사이가 닐이 단검을 던져서 다 이긴 승부를 망치는 바람에 치명상을 입고 어쩔 수 없이 놔두고 가야되자 처음부터 데려오는게 아니었다면서 크게 자책한다.

그리고 라크를 추궁하여 결국 힘의 비밀을 알아내고 라크의 말에 어느 정도 공감한다. 그런데 갑자기 야생의 밀피유 미엘이 출현. 1대1로 싸울지도 모르는 판국이다. 다른 만화에서는 능력개방하고 파워업 플래그지만 여긴 크리퍼스큘이라 불안하다. 하지만 나무에 잡히자 라크가 빛을 이용하여 곧바로 밀피유를 채갔다. 라크가 빛으로 나무를 부순 걸 보고 상성상 불리하다고 생각하며 카르네를 떠올리며 또 우울해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나무를 모두 태워버리기 위해 고민하다 바토리가 8서클의 마법을 시전했다. 그러나 밀피유의 능력에 깨지고 새로 전개된 꽃가루에 당할 위기에 처하나 방심해서 앞으로 다가온 밀피유 미엘에게 치명상을 입히는데 성공! (이건 라크가 밀피유의 본체를 노렸다면 곧바로 결판이 났을 것이라는 뜻이기도하다.)... 했지만 나무에 맞아서 다시 기절, 위기 상황에 몰리는데 온 몸에서 갑자기 불꽃이 솟아오른다.

불꽃은 세츠의 의지대로 움직이며 밀피유를 요격했고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며 밀피유를 전투불능 직전까지 몰아간다. 동시에 불의 형상이 카르네의 모습으로 바뀌며 세츠를 향해 미소짓지만 쇼콜라 미엘이 나타나서 불을 흩어버린다.

마법과 능력을 병행하는 쇼콜라에게 고전하고 3명이서 동시에 덤벼서 어느 정도 호각세를 이룬다. 그 와중에 밀피유가 완전히 쓰러진 것에 분노한 쇼콜라와 라크의 대화에서 카르밀라와 체페쉬와 관련된 얘기가 나오고 질드레가 대화로만 잠시 쇼콜라에게 진언을 보내는 동안 불의 능력을 이용하여 쇼콜라를 완전히 리타이어 시켜버린다. 그러니까 능력이 생기자마자 밀피유에게 치명타를 입히고 쇼콜라는 완전히 끝장내버린 것. 참고로 쇼콜라가 질드레와 대화하는 중에 공격했다. 엄연히 비매너 1세대 중에서도 능력이 가장 강하다고 손꼽히는 두명을 거의 혼자서 쳐발라 버렸다. 실비아는 쫄았는데 역시 하인보단 도련님이 더 높다.

일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을 때, 자신과 달리 거의 지치지 않은 지치지 않은 상태의 바토리 슈피첸을 보며 수상한 느낌을 받는다.

3.3 3부

태양에 저항력을 높이는 신약이 완성되었으나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서 먹었는데 부작용으로 쓰러졌다.(...) 그러나 리지가 무효화로 약의 부작용을 중화시키고 테레지아의 사상에 공감하지 못한 리지가 세츠에게 능력을 넘겨 본디 테레지아가 노리던 그녀의 능력 '무효화'가 세츠에게 옮겨왔다.

이후에는 에오리아와 충돌, 닐과 대치 중에 테레지아에게 잡히는 굴욕, 시벨에게 내팽겨쳐지는 고생을 하는 안습을 보인다.(...) 그러나 최종장에 드러서기 직전에 자신의 아버지의 진짜 목적을 듣고 자신은 도구일 뿐이었다면서 드디어 자립. 그러나 상대도 안돼고 털렸다.(...) 하지만 알고보니 세츠의 능력은 위기상황을 타파하고 한층 더 성장하는 능력이었다. 즉, 시체인 어머니의 뱃속에서 죽을 위기를 넘긴 것이 바로 자신의 진짜 능력의 복선이었던 것, 이 힘으로 나바루스의 마법을 견뎌내고 회복하여 전투태세에 들어가나 닐이 튀어나와 나바루스를 기습하여 목을 쳐버리고 자신은 닐과 대치한다. 처음에는 성인인 닐에게 밀리는 모습이었지만 테레지아의 어둠에 삼켜진 뒤에 결과적으로 계속된 싸움은 세츠의 승리로 끝나고 두명은 세계 밖으로 나오게 된다.

4 설정오류

베도 때부터 중요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설정오류가 꽤 치명적으로 남아있다. 초기 설정 상 세츠는 백골이 된 '엘리제 트란켈 나바루스'가 친어머니라는 걸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물건을 버릴 때 화를 내는 묘사가 나온 것이었다. 당시 표정은 아버지의 행동에 매우 실망했다는 표정을 지었는데 이후에 자기는 어머니가 없었던 걸로 알고 있는 걸로 나온다.

게다가 얼굴도 본 적 없는 어머니에게 그렇게 애정이 있을리도 없다. 사실 크리퍼스큘이 몇번인가 개정되고 설정이 변경되면서 벌어진 오류, 이미 정식웹툰에 온 이상 설정을 다시 변경할 수도 없고 초반부는 그 요인이 라크 알펜과의 연관성과 스타트를 위한 부분이라 중요했기에 어쩔 수 없이 설정에 문제가 생긴 것. 아마도 원래는 세츠가 태어나고 얼마 뒤 어머니가 죽고 나바루스가 흑화하는 과정을 거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즉 초반부 세츠는 환경적 요인이 귀족이라는 것만 빼면 라크와 유사한 점이 많았던 것. 어머니의 죽음과 부재 아버지의 애정은 받지 못하고 주변에서 오는 귀족이라는 압박감 그리고 의지할 대상인 큐즈, 다만 이 설정이 변경되면서 라크와의 유사점은 점점 없어졌고 덕분에 1부에서 세츠의 비중은 상당히 적어지고 납득하기 어려운 면도 많아졌다. 동시에 집사인 큐즈도 함께... 그 덕에 큐즈는 개인항목도 없다. 사실 1부는 라크는 조연이고 세츠가 주인공 역을 맡을 가능성도 있었으나 위의 문제 때문에 밀려버렸다. 이건 2부에 와서 라크의 행보가 더 부각된다는 점에서 추측이 가능하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작가가 개정전은 더이상 공개할 생각 없다고 했으니 진실은 저 너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