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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2부 전투조류의 주인공 죠셉 죠스타가 에어 서플레이나 섬에서 지옥승주 수련을 하던 도중에 파문 일점집중의 원리를 깨달은 장면. 밑의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그가 갑자기 이렇게 뜬금없는 포즈를 잡는 이유는 절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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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연예인으로 활동했던 돌가면의 흡혈귀. 누군가가 돌가면까지 손수 씌웠다! 복면죠죠..??
400년 전의 죠죠서기
윌 스미스도 시전했다
스피드왜건: "어떻게 저렇게 불가능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거지?"이 만화의 모든 것
- 한 텀블러 유저의 평가
ジョジョ立ち(じょじょだち)
Jojo's Pose/Jojo Pose
일본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리즈에 등장하는 각종 포즈들을 의미하는 용어. 대체 이 포즈들이 뭐가 대단하다고 이런 말이 따로 있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 이 죠죠서기야말로 이 작품의 기묘함 그 자체이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리즈에서는 보통의 만화와는 달리 캐릭터들이 심각한 상황에서 뜬금없이 아무도 안 할 것 같은 기괴한 포즈를 잡거나 하면서 자신을 매우 강하게 어필하는데 그게 바로 죠죠서기이다. 그냥 작중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컷 하나하나를 싸잡아 죠죠서기로 간주하기도 한다. 죠죠 시리즈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존재가 되어서인지 죠죠러라면 꼭 한 번씩은 따라해 보게 된다는 마성의 포즈이기도 하다.
작가 아라키 히로히코의 발언에 따르면, 작가 자신은 로마에서 본 조각상들의 자세를 보고 '이걸 만화로 그리면 괜찮겠다'는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 조각상들이 하나같이 기묘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에서 영향을 받아 '아무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자세'를 그렸는데 진짜로 사람들이 따라하는 바람에 당혹스러웠다고 한다. 이것이 인간 찬가! 죠죠서기가 죠죠러를 만들었다! 아라키 히로히코 본인이 밝힌 대로 죠죠서기의 대부분은 아라키만의 독창적인 자세가 아닌 서양 쪽의 예술작품이나 화집 등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들이 많다. 이것을 보고 '죠죠서기는 다 표절이다!' 라는 의견을 내는 세력도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오마주 정도로 볼 수 있는 정도. 어차피 저작권이 없어진 지 오래이기도 하다.
주로 많이 패러디되는 것은 위에 나온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는 포즈. 작중에서도 죠나단 죠스타나 죠셉 죠스타, 시저 체펠리 같은 다양한 캐릭터들이 취했었다. 그 외에도 14권, 36권 표지와 5부의 갱스터를 동경하게 된 것이다!의 자세가 유명하다.
2013년에 대한민국에서 출간될 예정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번역을 맡은 번역가 김완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 한국어판 정식 발매를 준비하는 도중에 만갤러들이 "무다무다를 원문 그대로 번역하지 않으면 김완의 집을 에워싸고 단체로 죠죠서기를 하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서 밝힌 바 있다. 그 때문인지 결국 무다무다는 원문 그대로 번역하기로 결정됐다. 훌륭하다 훌륭하다 죠죠러 놈들!
애니판에서도 훌륭하게 재현되었다. 죠죠서기를 한 채 대사를 읊거나 멀쩡히 걸어가다가 갑자기 자세를 취하고 멈춰서는 등 영상으로 보면 더더욱 기묘한 상황이 연출된다.
죠죠러와 일반인의 차이 일본에서는 아예 죠죠서기 팬페이지가 있으며, 정기적으로 모이는 죠죠러들의 사진을 올려둔다. 그리고 이것의 정점을 찍은 오니교관(鬼教官)은 방송 출연까지 했다. 이 동영상에 따르면 죠죠서기는 현대용어의 기초지식[1] 2011년판부터 정식 등재된 단어라고 한다.
주의할 점은 괴상한 자세로 서 있다가 중심이 흐트러지면 넘어져서 부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2] 죠죠러인 나카가와 쇼코가 죠죠서기를 하다가 넘어져 엉덩이뼈 골절을 입었다. 터프한 죠죠러여! 하찮은 근성이 실로 터프하군!. 하고 싶다면 보는 사람이 없는 안전한 곳에서 주의를 기울이며 하도록 하자. 파문을 익히면 다쳐도 회복되니 안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