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료 쿄시로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등장인물. 성우는 Kay 이나게/마에즈카 아츠시(진~), 마스오카 타로)(검객전)

에도의 유명한 가부키 배우로 뒤에서는 야쿠자도 이끌고 있다(원래 야쿠자는 가부키 배우들의 비밀모임 같은 것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그러나 악인은 아니다. 하지만 정신상태가 약간 의심스러워서 미나즈키 잔쿠로가 사람을 죽이는 것을 '아름다운 춤'이라고 하거나 피를 좋아하는 등 약간 광인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어쨌든 악당은 아니라서 돈을 받고 악당들을 잡아주거나 한때는 친구 하오마루와 동업하기도 했었다.

2편에서는 백주혼(白珠魂)의 소유자로 무량주여래의 화신이라는 설정이 있다. 그래서 라쇼진 미즈키가 암브로지아를 강화시키기 위해 노리고 있었다.

위에 나온 것처럼 겉보기엔 그냥 별거 아닌 듯 해도 스토리상 중요한 인물이다. 매번 사무라이 스피리츠에 등장하는 이유는 그냥 연극소재도 찾아볼 겸 수행도 할 겸 여행떠나는 것이다. 무기로는 참마도(斬馬刀 - 마상의 적을 공격하며 말까지 베도록 고안된 폴암류 무기)를 잘 다룬다.

무기가 무기이니만큼 사정거리가 길 것 같지만 사실 그렇게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평이한 수준이다(하지만 지상 강베기는 다른 캐릭터보다 조금 긴 편). 기본기는 약간 빈틈이 많아서 기본기로만 쓰기에는 문제가 있으며 점프하면 공중 체류시간이 길어서 무방비가 된다. 필살기류 기술들도 사실 별로 쓸만한 건 없고 하단판정의 타격잡기 기술인 두꺼비 지옥(↓↘→ + K)를 잘 써야 한다. 기습용으로 딱 좋다.

공중 강베기는 사정거리는 그저 그렇지만 전방 180도를 완전히 커버하며 판정이 꽤 좋다. 4편의 나찰 같은 경우, 다단 히트 기술이 많고 또 화염계 기술 및 초필살기의 가드 대미지가 상당하여 일부러 가드 당해서 상대 캐릭의 피를 갉아먹는 패턴이 가능했다. 하지만 농락당한 상대방은 분노게이지 폭발.

공중전과 대공에 강하다. 대공기 회천곡무는 전신이 공격판정이며 공중 강하기 혈연곡륜 역시 같은 모션이라 판정이 매우 좋다. 하지만 혈연곡륜은 필살기 사용 후 빼뱀~하면서 똥폼을 잡는지라 추가타 따윈 불가능하고 헛칠 경우 반격 확정이다.

무기 날리기 필살기 혈육의 춤은 엄청난 히트 수 덕분에 막아도 가드데미지가 어마어마하다. 일명 개빡쓰나리. 히트 간격도 굉장히 좁은지라 가드 중 반격/칼튕기기도 불가능하다.

시리즈마다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이였는데 하향평준화가 심한 천하검객제일전에서는 대쉬가 프론트 스탭으로 바뀌는 바람에 요시토라, 겐쥬로와 함께 약캐가 되어버렸다.

2편 엔딩에서는 기억을 잃은 라쇼진 미즈키에게 해방된 비즈키를 데려와서 이즈모노 오쿠니라는 이름의(실존인물 오쿠니에서 따온 설정) 가부키 배우로 만들고 같이 춤추면서 살게 된다.

진설 사무라이 스피리츠 무사도열전에서는 주점에서 동료로 맞이할 수 있는 서브 캐릭터로 나오며 개를 싫어한다는 설정에 대한 자세한 내막이 사이드 스토리에서 드러난다.

쿄시로는 하오마루와 함께 할 동료를 찾는중에 개(파피)를 데리고 있는 갈포드를 보고서 자신의 개 공포증을 극복하고자 갈포드를 동료로 영입해서 함께 여행을 떠나기 시작한다. 물론 파피와는 멀~찌감치 떨어져서(…). 여행 도중에 마계의 개 괴수가 나타나서 하오마루와 갈포드를 유인해서 따돌려버린후 다시 돌아와서 부하 괴수들을 사용해서 쿄시로를 잡아먹으려 드는데 이때 파피가 러쉬 독을 사용하며 나타나 부하 괴수들을 물리친 후 개 괴수와 맞서다가 그만 쓰러지고 만다. 그 모습에 순간 각성한 쿄시로는 개 공포증도 잊고 괴수를 회천곡무로 해치운 후 파피를 치료해준 후 동료들과 합류한다. 하오마루는 이제 개 공포증이 다 낫지 않았느냐고 물어보지만 애석하게도 다 낫지는 않은 모양이다. 파피가 기뻐서 다가가며 멍! 하고 짖자 화들짝 놀라는 쿄시로의 모습이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