羅将神ミヅキ
1 개요
진 사무라이 스피리츠 하오마루 지옥변의 최종보스. 2에서의 성우는 이코마 하루미, 제로 스페셜에서는 이토 시즈카, 진설 사무라이 스피리츠 무사도열전에서는 마츠모토 리카, 츠치야 미키(나코루루 ~그 사람으로부터의 선물~), 사무라이 스피리츠 천하제일검객전에서는 오오사와 츠무기(마지키나 미나와 동일). 전격 문고 CD에서는 토미자와 미치에.
아케이드의 대전격투게임 역사를 통틀어 게임상에서 상대하기 힘든 보스를 꼽으라고 하면 반드시 거론될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닌 라쇼진 미즈키는, 진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파워 밸런스와 시스템을 이용한 비기 등을 모두 초월하는 캐릭터임에는 틀림없다. SNK 보스 신드롬의 중심축에 해당하는 유서깊은 캐릭터.(...) 물론 게임스타일 덕분에 흉악 캐릭터등급엔 절대 못들어가지만...
2 그녀의 인생
하오마루 지옥변의 배경이 되는 1789년 봄, 미즈키는 정식으로 하오마루에 의해 쓰러지는 운명을 맞기까지, 굉장히 파란만장한 좀비인생을 걸어왔다.
헤이안 시대였던 8세기경 5월 어느날, 한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바다에 버려져 죽을 운명에 처하게 된다. 그 아기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을 버린 부모들을 원망한다. 그 마음이 암흑신 암브로시아에게 공명하여 자신의 몸을 제물로 바쳐서 살아남았다.
그 뒤, 아기는 흘러흘러 시모키타 반도의 무츠 마을의 한 어부에 의해 길러지며 미즈키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이후 무츠의 영산 오소레산의 영기를 흡수하며 성장한다. 미즈키가 13세가 되던 어느 날, 마을 주민들을 살아있는 제물로 바쳐서 마계의 무녀 라쇼진 미즈키로서 암브로시아와 정식으로 불사의 몸을 얻는 계약을 하고, 사람의 혼을 흡수하여 강해지며, 세상에 알게 모르게 혼란을 초래한다.
전국시대 초기인 15세기경 어느 날, 자신의 불사의 몸도 한계에 다다랐음을 느끼고 스스로 오소레산의 신사에 들어가 휴면에 들어간다.
전국시대 후기인 16세기경 어느 날, 미즈키를 퇴치하러 온 비즈키를 역으로 몸을 빼앗아 새 몸을 얻게 된다.
그러나 17세기경 어둠의 힘이 쇠퇴기를 맞이하자, 어쩔 수 없이 오소레산에서 또다시 휴면에 들어간다. 여기서 한 고명한 음양사의 카라쿠리 오챠마로라는 자동인형군단과 법력승 군단이 봉인을 하려 하지만 대패하여 카라쿠리 오챠마로는 한대 빼고 다 박살난다.
1750년경, 가후인 니코친과 고화원 법승들, 거기에 선대 쿠로코까지 가세하였는데, 미즈키의 육체는 봉인하였으나 영체는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만 봉인되어진다. 그 정도로 미즈키, 나아가서는 그 뒤를 조종하는 암브로시아의 힘을 짐작케한다.
1788년, 아마쿠사의 힘에 의해 암브로시아가 부활하고, 미즈키 또한 봉인이 풀리게 된다. 미즈키는 세상에 파멸이나 증오, 공포나 절망으로 가득찬 암흑의 시대를 도래시킬 목적으로 암브로시아의 흉신화를 계획하며, 그를 위해서 필요한 영혼을 수집하는데 특히 고대의 용사의 영혼인 「홍주혼」, 「창주혼」, 「백주혼」, 「현주혼」을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하오마루에 의해 죽게 되고, 현세에 더이상 그녀가 남아있을 자리는 남지 않게 된다.
3 성능
일본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패턴이 불규칙한 CPU의 알고리즘 때문에 안그래도 어려웠던 고전 대전격투게임을 더 어렵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기본적으로 리치도 길고 분노게이지도 빠르게 모이는데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상대를 돼지로 만드는 기술 아신변열혼만 써도 상대를 가볍게 제압할 수 있었으며 쓰는 즉시부터 등장시에서조차 무적이고, 상대의 뒤로 넘어가 선공권을 잡을 수 있는 워프기술 마계전생, 다른 기술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마수 행동 발동 후 바로 다른 행동이 가능했던 아신기폭혼/아신공명혼, 상대에게 공격을 당해도 캔슬되지 않고 상단가드 불가에 상대방의 장풍보다 빨리 날아가서 통과하는지라 장풍싸움에서 절대 패하지 않는 패기음멸진, 맞은 상대의 패드 입력을 일정조건동안 반대로 받게 만드는 장풍 사신공명, 사용직후 딜레이가 없으며 빗나가도 부메랑처럼 다시 되돌아오며, 상대의 공격을 당해도 장풍이 사라지지 않으면서 보스 버젼은 언제나 사용 가능한 무기파괴필살기 천지마경진으로 무장한 사기캐릭터였다.
게다가 특정조건을 만족하면 튀어나오는 사기 캐릭터 쿠로코까지 가세, 진 사쇼는 원코인 클리어 게이머들에게 있어서 큰 재앙이었다고 전해진다.
근데 이 사기 캐릭터에게도 딱 한가지 헛점이 존재하는데 어스퀘이크의 앉아 강베기를 쓰면 아무리 높은 난이도로 설정해도 클리어 할 수 있다. 어스퀘이크의 앉아서 강베기는 일정 텀을 두고 2hit가 들어가는 기술인데 컴퓨터가 조종하는 미즈키의 AI의 문제상 1번째 공격을 가드한뒤 반격하려고 하는데 2번째 공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벨 8로 설정하면 이마저도 간혹 딜레이 캐치당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플레이스테이션 판 검객지남팩 진 사무라이 스피리츠에서 처음 등장. 이때는 밸런스를 위해서였는지 분노게이지도 일반 플레이어 수준으로 떨어졌고, 무기파괴필살기를 받으면 무기가 부서지게 되었다. 그래도 최강, 강하다. 보스버젼은 여전히 파괴불가.(...)
제로 스페셜에서 도트가 일신되어 다시 등장했는데, 일반 선택 가능 캐릭터답게 성능이 대폭 다운됐다. 기본기가 평민스러워졌고 사신공명도 부가효과 그런 거 없이 그냥 깔리는데 시간이 걸리는 평범한 가드불능기로 바뀌었으며 마계전생은 발동이 꽤 느려졌다. 아신공명혼도 발동 속도 및 후딜 대폭 증가로 맘놓고 날려줄 수 없게 됐고 커맨드잡기인 신마멸살진은 상대를 돼지로 만들어버리긴 하나 돼지로 만든 뒤 리버스 그래비티를 시전하여 땅에 떨구면 다시 원모습으로 돌아오는 연출이다. (그냥 데미지를 주면 될 것을 왜 굳이 돼지로 바꾸는지는 묻지말자.)왜? 물음 안돼? 그래도 하단판정/발동빠름/데미지 좋음의 3박자를 갖춘 패기음멸진과 발동이 빠른 주가조탄 덕분에 그나마 먹고 살만했으며, 천지마경진이 빗나가도 되돌아올 때 판정이 남아 있을뿐더러 가드시 딜레이도 별로 없는지라 꽤 괜찮았다. 하지만 기본기와 기술들의 선&후딜레이가 엄청나서 제대로 믿을거가 패기음멸진,신마멸살진, 앉아AB, 천지마경진뿐이기 때문에 분노게이지가 노게이지 일 경우 신중히 플레이 해야하는 하위권 캐릭터. 분노게이지가 MAX된다면 공포의 천지마경진 난사때문에 쿠사레게도, 레라와 함께 최강캐반열로 들수있지만 분노게이지 지속시간이 짧은 편.
천하제일검객전에서는 마계전생 히트시 상대방의 상하좌우 조작방향을 바꿔버리는 효과가 부활했다. 아신공명혼은 그냥 아예 대놓고 공중전용기로 바뀌어버렸지만 저공으로 사용해주면 전작과 비슷한 느낌으로 써줄 수 있으며 백스텝이나 점프 D 캔슬로 써주는 등의 짓도 가능해졌다. 대신 천지마경진이 가드당할 경우 판정이 사라진채 되돌아오게끔 바뀌었으며, 되돌아올 때까지 멍때리고 있기 때문에 후딜이 무식하게 늘어나서 남발할 경우 지옥행 편도열차를 타게 된다. 비오의인 환마원주혼은 분신이 생겨나서 주가조탄으로 긁어대는 기술인데 이동안 미즈키는 자유롭게 행동하는 건 물론 추가타도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이 엄청나다. 검 스피릿츠가 적절. 전체적으로는 강화됐다고 보기엔 애매한데 낙법방식의 변화나 커맨드잡기 깔기 버그 등 시스템빨을 많이 받아서 강력해진 경우.
진설 사무라이 스피리츠 무사도열전 요화통곡의 장에서는 사동탁과 마물들을 이용하여 전세계 인간들의 공포와 절망을 모으려고 한다. 게임 내에서는 그린헬의 하레하레산에서 처음 등장하며 200년 전 오소레산에서 처음으로 전투를 하게 된다.[1] 주인공과 열풍의 히온, 비즈키가 쓰러뜨려도 죽지 않고, 심지어 성(聖)의 공격에도 강력한 내성을 발휘하며 결국 비즈키의 육체를 빼앗지만, 주인공과 열풍의 히온을 이세로 보내고도 남은 힘을 발휘한 비즈키 때문에 200년간 봉인되어있는다. 그 후 과거로 갔다가 온 주인공과 동료들은 미즈키를 쳐부수길 각오한다. 오소레산의 지옥신사까지 와서 마지막 사동탁을 파괴하면 미즈키와 전투가 있다.[2] 역시.... SNK 보스 신드롬의 한 인물이 아니랄까봐 무시무시한 성능을 자랑한다. 분노초필살기를 맞으면 캐릭터 전원이 돼지가 되기 때문에 레벨을 충분히 올리지 못했다면 그냥 넋 놓고 맞기만 하다가 게임오버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새턴과 플스판에서는 민첩마저 빨라져서 좀 골 때리게 된다. 결국 주인공들은 비즈키를 구하고 미즈키를 쓰러뜨리지만 죽지 않은 미즈키가 주인공들이 지금껏 제거해왔던 마물들의 원념의 힘으로 주인공들을 쓰러뜨리고 만다. 비즈키가 자신을 희생해 살아남긴 했지만, 그 다음엔 미즈키가 암브로시아와 융합한다. 모습은 과연 흠좀무. 최종적으로 암브로시아까지 쓰러뜨리면, "인간이 공포하는 한... 나는 있다...!"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에서 완전히 소멸한다.
몇몇 플레이어들은 이 캐릭터를 보고 기기괴계의 그 무녀를 떠올렸다는 이야기가 있다.[3]
미즈키와 함께 나오는 괴수가 암브로시아라는 설이 있으며,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의 숨겨진 캐릭터(...) 퍼피라는 설도 있다. 엔딩을 보면 갈포드가 잡혀가는 것을 구해주고 자신이 잡혀가 버리는 장렬한(...)엔딩과 함께, 훗날 퍼피의 새끼가 갈포드를 따르는 장면이 있다. 시혼 64와 아수라참마전 사무라이 스피리츠 2에서는 괴제 유가가 만든 괴수로, 미즈키가 쓰러지자 하오마루에게 얻어온 그 살점을 이용해 목각 인형 남성형, 여성형을 만들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4]
센료 쿄시로의 엔딩에서는 비즈키가 쿄시로에게 구해져서 오쿠니(실존인물)이라는 이름으로 살게된다.
천하제일검객전의 엔딩에서는 탄질 스톤과 피렌케 스톤 둘 모두를 손에 넣고 「홍주혼」, 「창주혼」,「백주혼」, 「현주혼」의 현신인 하오마루, 야규 쥬베, 센료 쿄시로, 나인하르트 지거를 제물로 바친 뒤, 나코루루를 마지막 제물로 바쳐 암브로시아를 소환, 세계를 파멸의 구렁텅이에 몰아넣는데 성공한다.
진사쇼 발매 1년전에 나온 전국전승 2의 2스테이지 보스 후세히메는 요괴견 야츠후사를 대동하고 싸우는데 이 컨셉이 진사쇼시절 미즈키랑 일치한다. 뭔 우연의 일치인지 성우까지 동일한건 덤.
여담으로 진사쇼 시절 미즈키의 도트에는 다리가 명확히 보이는데 제로 스페셜 이후 일신된 도트에서는 다리가 있는지 없는지 애매한 듯 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치마 윤곽으로 보아선 다리가 분명 있는 것 같은데, 다리가 겉으로 보이질 않는다. 의도적인 것인지는 불명.- ↑ 이 때는 아직 비즈키의 육체를 빼앗기 전.
- ↑ 각 지역마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텔레포트 가능 지역(명계문을 지난 다음)에 가면 가운데 신사 같은게 있다. 여기에 들어가면 핫토리 한조가 나타나서 체력과 기력을 회복시켜주고 미즈키에게 즉시 보낸다. 만약 이렇게 해서 사동탁을 전부 파괴시키지 않고 미즈키를 클리어하면 그냥 그대로 끝난다.
- ↑ 심지어 게임라인에서 무사도 열전을 공략한 사람조차 그렇게 말했으니 말 다 했다.
- ↑ 그래서 시혼 64의 목각인형의 성우는 각각 하오마루와 시키의 성우인 나카무라 다이키와 미나미 카오리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