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3집 버전
2003년 9집 버전
故 김재기가 부활에 참여한 3집 기억상실의 톱 트랙이다. 본래 김태원은 이 곡을 3집의 타이틀 곡으로 밀려고 했지만, 소속사 사장의 권유로 <사랑할수록>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만큼 상징적인 노래로 이후 모든 부활의 보컬이 소나기를 불렀다.[1] 부활 보컬들에게는 이 곡이 보컬의 교체를 알리는 일종의 신고식이었던 셈. 3집이 나올때 이미 부활을 나갔던 이승철도 <사랑할수록>보다 <소나기>가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소나기를 리메이크해 자신의 음반에 넣기도 했다.[2] 특이하게도 이승철의 소나기는 원 가사인 '어느새 너는 그렇게 멈추었나'에서 '너는'이 빠져있다.
여담이지만 이 곡의 거의 끝나가는 부분에서 김재기가 뉴 작은 하늘 시절 보여주었던 샤우팅을 들을 수 있다.
2011년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 박정현이 부르면서 재조명 되기도 했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어느 단편 소설 속에 넌 떠오르지표정 없이 미소 짓던 모습들이
그것은 눈부신 색으로 쓰여지다
어느샌가 아쉬움으로 스쳐지났지한참 피어나던 장면에서 넌 떠나가려 하네
벌써부터 정해져 있던 얘기인 듯
온통 푸른 빛으로 그려지다
급히도 회색 빛으로 지워지었지어느새 너는 그렇게 멈추었나
작은 시간에 세상을 많이도 적셨네
시작하는 듯 끝이 나버린
소설 속에 너무도 많은 걸 적었네한참 피어나던 장면에서 넌 떠나가려 하네
벌써부터 정해져 있던 얘기인 듯
온통 푸른 빛으로 그려지다
급히도 회색 빛으로 지워지었지어느새 너는 그렇게 멈추었나
작은 시간에 세상을 많이도 적셨네
시작하는 듯 끝이 나버린
소설 속에 너무도 많은 걸 적었네그렇게 멈추었나 작은 시간에
세상을 많이도 적셨네
시작하는 듯 끝이 나버린
소설 속에 너무도 많은 걸 적었네
가사의 모티브는 당연히 황순원의 동명 소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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