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조선 통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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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 | 소네 아라스케 | 데라우치 마사타케 | ||
曾禰(そね) 荒助(あらすけ) / 1849.2.20. ~ 1910.9.13.
일본의 정치가이자 초대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보좌했던 부통감을 거쳐 이토 히로부미가 추밀원 의장으로 임명되어 통감직에서 사임함에 따라 2대 조선통감으로 부임하였다가 1910년 9월 통감직에서 물러난 후에 곧 죽었다. 일본 야마구치현 출신.
조슈 번 사무라이의 아들이며 소네 가문으로 들어가 양자(養子)가 되어 '소네' 성씨를 얻었다.
1868년 존왕파(存王派)를 자임하여 보신전쟁에 참전하였고 프랑스로 건너가 원정유학을 한 적도 있었다.
1893년 프랑스 공사로 임명되었고 귀국 후에 일본 사법상, 농상공무상, 일본 대장성 장상이 되었으며 1900년 일본 귀족원 친선의원이 되었다.
1906년 을사조약이 체결된 이후로 조선으로 건너와 이토 히로부미를 보좌하는 조선통감부 부통감으로 임명되었다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가 일본 추밀원 의장으로 임명되어 조선통감직을 사임함에 따라 그의 후임으로 2대 조선통감이 되었다.
1910년 5월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후임 통감으로 임명되면서 물러났다가 그 해 9월 병으로 죽었다. 여하간 경술국치는 보고 죽은 셈.
통감이긴 하였지만 행적이나 임기가 워낙 짧았던 탓에 인지도도 낮을 뿐 아니라 이토 히로부미와 데라우치 마사타케 사이에 있으면서도 그리 주목도 받지 못했던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