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스테이지

sonicstage-12.jpg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소닉스테이지[1]

1 개요

SONY사의 워크맨 음원을 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소니판 아이튠즈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시초는 OpenMG Jukebox이며 소니 고유의 오디오 포맷인 ATRAC3를 지원하기 위해 등장하였다.

다만 무지하게 불편한 것이 특징. 일단 문제가 생기면 해결방법이 없다. 다시 말하면 그냥 포맷하는 게 정신건강에도 좋다.

소니 코리아가 이런 문제를 인식했는지 한 때는 원격지원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답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니까 그냥 포기하면 편하다니까? 결국 소니측에서 NW라인업은 내수용으로 두고 NWZ라는 해외용 라인업을 만들면서 소닉 스테이지를 쓸 이유는 사라졌다. 내수용마져도 드래그앤드랍이 지원되면서 반드시 이용하지 않아도 되었다. 근데 이럴거면 NWZ는 왜 만든거야? 일본에서는 5.0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끝났으며 소닉스테이지를 계승하는 X-app라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었다.

2 Sonic Stage 버전일람

2.1 OPEN MG jukebox

소니의 메모리스틱 플레이어인 NW-MS7을 위해 제작되었다. 이당시 소니는 MP3포맷을 전혀!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mp3 포맷을 ATRACK으로 변환해야 했다. 이 때문에 변환툴 및 전송프로그램으로써 제작되었다.[2]

2.1.1 OpenMG Jukebox Ver.1.0 / 1.1

OS는 Windows 98만지원했다. 출시일이 1999년인 걸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
대응및 변환가능 포맷은 코덱 ATRAC3 66kbps, 105kbps, 132kbps의 3 종류 뿐이다.

2.1.2 OpenMG Jukebox Ver.1.2

for VAIO에서 Windows 2000을 지원.

2.1.3 OpenMG Jukebox Ver.2.0 / 2.1

Windows 2000에 정식지원했다. 기존 사용자는 돈을 받고 업그레이드했다. 애플이냐? 인터넷 환경 없이도 CD 정보를 얻을 수있는 'HDD CD 데이터베이스'가 추가되었다.

2.1.4 OpenMG Jukebox Ver.2.2

Windows XP, Windows Me에 정식 지원. CD 정보 검색기능은 2001 년 8 월에 서비스를 종료 한 CDNOW JAPAN에서 MUSIC NAVI로 변경.

2.2 Sonic Stage 1.X

VAIO의 기본제공 프로그램으로써 출시되었다. 기존의 OPEN MG jukebox를 대체하기는 하였으나 별도로 출시되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2.2.1 Sonic Stage 1.5

ATRAC3Plus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지원 코덱은 ATRAC3Plus는 48/64kbps이며, 이와는 별도로 WMA인코딩 기능 역시도 추가되었다.

2.3 Sonic Stage 2.X

소닉스테이지 2.0이 출시되었으나 소닉스테이지 1.0과 두드러지는 차이를 처음엔 보이지 못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ATRACK만을 고수하여 NW-HD1의 판매가 제대로 되지를 않았다. 그러자 소니는 Sonic Stage 2.3에서 mp3포맷을 대응 및 전송 할 수 있게 하였다. 2.0 버전에서는 ATRAC3Plus 256kbps가 추가되었으며 WMA인코딩 기능은 삭제되었다.

2.3.1 Sonic Stage 2.3

MP3포맷에 대응한다. 드디어 워크맨에 mp3를 전송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전송할 수 있는 기계만 mp3를 지원한다고 했지. 전모델에 지원한다는 이야기는 안했다~

2.3.1.1 Sonic Stage 2.3 For Mora

자사의 음악서비스 사이트인 Mora와 대응

2.4 Sonic Stage 3.X

3번째 버전의 특징은 전송속도 상향그런데 3.X버전도 느린 게 함정,코덱 추가,복사방지 완화이다. 그러나저러나 해도 일단 2.X버전대보다 상당히 개선되었다. 특히 아래 후술하겠지만 소닉 스테이지를 대체하겠다고 NW-A600/A1000시리즈에 제공한 CONNECT Player가 소닉스테이지보다 더 막장이여서 이런 효과를 누린 거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3.0버전에서는 유저 인터페이스의 개편과 더불어서 플레이리스트기능과 마이셀렉트앨범이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2.X시리즈보다 한층 더 음악플레이어의 기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2.4.1 Sonic Stage 3.2

ATRAC3plus 인코딩은 320/192/160/128/96kbps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2.4.2 Sonic Stage 3.3

마이크로소프트 의 Windows Media Audio (WMA) 형식과 독특한 새로운 무손실 포맷 인 ATRAC Advanced Lossless (AAL)에 대응하며 동작속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시디정보 제공으로는 Gracenote[3]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2.4.3 Sonic Stage 3.4

개막장CONNECT Player가 가진 얼마 안되는 장점을 옮겼다. 대표적인 것이 PLAYLOG이다.

2.5 Sonic Stage 4.X

4.0버전에서는 CONNECT Player의 모든 기능을 가지고 왔다.CONNECT Player의 흑역사 확정 AAC LCAAC LC 코덱의 지원과 더불어서 동작속도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더불어 4.3버전부터는 CP라는 별도의 이름을 사용했다.

2.5.1 Sonic Stage 4.1

HE-AAC 코덱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유저 인터페이스의 일부 변경되고 조작성이 향상되었다전송속도 헬인 건 여전하던데?

2.5.2 Sonic Stage 4.2

음원의 손실압축을 복원해 주는 DSEE기능이 추가되었다. NW-A800시리즈부터 워크맨에도 적용된 기능이다.

2.5.3 Sonic Stage 4.3

Windows Vista를 정식으로 지원한다. 이 버전부터 윈도우98/ME가 지원되지 않는다. 근데 Windows 10에서도 잘 돌아간다

2.5.4 Sonic Stage 4.4

재생목록파일(M3U)을 통해 전송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비 일본권에서 지원하는 마지막버전이다. 그래서인지 윈도우8에서 사용에 에로사항이 꽃핀다.~~그러니까 여러분은 윈도우8을 멀리하고 윈도우7을 쓰시는 게 좋습니다

2.6 Sonic Stage 5.X

소닉스테이지 5.0부터 소닉스테이지V로 표기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일본 내수 전용으로 바뀌어서 언어는 무조건 일본어로 고정된다. 유저인터페이스가 변화하였으며 Windows 2000을 지원하지 않는다. 더불어 이 버전부터 무슨일인지 소닉스테이지 CP와 별도로 설치가 가능하다. 단, 동시실행은 되지 않는다.
5.1버전에서는 Windows Vista 64비트를 지원했으며 5.2는 저해상도에서 실행을 지원했다. 이 버전 이후로는 X-app로 프로그램 이름이 변경되었다.근데 OPEN MG쓰는 건 똑같더만?

3 CONNECT Player

소니가 NW-A600/A1000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소닉스테이지를 대체하겠다고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자사의 음악제공서비스인 mora와 CD추출기능을 지원하며 NW-A600/A1000에 전송기능을 겸하고 있다. 아티스트 링크나 PLAYLOG등의 기능같은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었다.

3.1 문제점

그러나 막상 만들고 보니 문제 투성이였다. 소닉스테이지의 에러메세지도 문제인데 커넥트 플레이어는 이보다 더한 오류메세지를 만들었고 프로그램이 무거워서 저사양 pc에서는 사용할수도 없었다. 겨우 플래시 메모리 워크맨들이 USB 전송속도가 2.0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는데[4] 프로그램이 무거워서 체감속도가 별로 안난다.
결국 Sonic Stage CP의 출시와 더불어 기능을 전부 옮겨서 통합시켰다.

3.2 X-app

일본어로는 x-アプリ가 정식 명칭이다. Sonic Stage를 완벽히 대체하며 Sonic Stage V와 동일하게 4.X버전과 동시 설치가 가능하다. 이전버전과의 차이점으로는 Image Converter 3가 추가되고 동영상 변환을 지원한다. 다만 smi와 같은 자막코덱은 지원하지 않는다. 그런데 설치프로그램 압축 풀어보면 설치파일명은 아직도 Sonic StageV.msi다.

3.3 Sonic Stage V와의 차이점

1.Windows 7 이후의 Windows OS를 정식 지원.
2.그동안 'Media Manager for WALKMAN "또는"Image Converter 3 "등을 이용하지 않으면 동영상, 이미지, 포드 캐스트 관리 및 전송을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제품 내에 탑재
3.센스미스캔 기능을 탑재(23가지)
4.센스미스캔을 바탕으로 논스톱 믹스 목록 생성 가능.(3.0버전 이후)
5.이퀄라이저 추가(3.0버전 이후)
6.소프트웨어 자동업데이트 가능.
7.유료가사 지원 서비스 歌詞ピタ(가사피타)추가
8.앨범아트 자동추가

3.3.1 센스미스캔(오마카세채널)

최신 워크맨에 추가된 기기내 자동분류시스템인 센스미스캔이 추가되었다. X-app안의 이름은 오마카세 채널이다. 아래는 오마카세 채널로 분류되는 분류일람.

朝のおすすめ(아침의 추천)
昼のおすすめ(점심의 추천)
夕方のおすすめ(저녁의 추천)
夜のおすすめ(밤의 추천)
深夜のおすすめ(심야의 추천)
ファイン・デイ(파인데이)
レイ二ー・デイ(레이니데이)
シフトアップ(시프트 업)
スローライフ(슬로우 라이프)
ソファラウンジ(소파 라운지)
フォレスト・ホール(포레스트 홀)
ダンスフロア(댄스 플로어)
エクストリーム(익스트림)
エモーショナル(이모셔날)
ノスタルジア(노스텔지어)
アコースティック(어쿼스틱)
エレクトロニック(일렉트로닉)
インストゥルメンタル(인스트루멘탈)
ボーカル(보컬)
おはようタイム( 기상시간)
おやすみタイム(취침시간)
パーティタイム(파티타임)
おそうじタイム(청소시간)
ウォーク(산책)
ラン(조깅)
メディテーション(묵상)
季節のチャンネル・春(계절의채널 - 봄)
季節のチャンネル・夏(계절의채널 - 여름)
季節のチャンネル・秋(계절의채널 - 가을)
季節のチャンネル・冬(계절의채널 - 겨울)
メリークリスマス(메리크리스마스)
隠れた名曲(숨은 명곡)

3.4 X-app 버전일람

3.4.1 X-app 1.X

1.0버전은 Sonic Stage V의 후속버전으로 넘버링은 6.0이다. x-Pict Story 및 x-ScrapBook, x-Chronology의 탑재되었으나 WAV 형식 및 ATRAC Advanced Lossless 포맷으로 변환 기능이 제거되었다. 그리고 1.1에서는 이 기능들이 부활했다.

3.4.2 X-app 2.X

2.0에서 mora 및 Life-X와의 제휴와 더불어 안정성이 향상되었다.이왕 하는거 전송속도는 안되니?

3.4.3 X-app 3.X

논스톱MIX기능 추가. 음악플레이어로서의 기능을 추가하여 미니창 모드, 이퀄라이저가 지원되었다. 그리고 PLAYLOG기능이 삭제되었다.본 버전에서 기본 상태에서 CD 추출시 파일 형식이 ATRAC3 132kbps에서 AAC 128kbps로 변경되었다.

3.4.4 X-app 4.X

사실상 마이너 업데이트로 뭐가 변경된 건지 업데이트 사항을 안보면 모른다. 아무래도 그냥 넘버링 올리고 싶었던 것 같다. 다만 mora의 시스템 개편에 대응하는 업데이트도 같이 진행되긴 했다.

3.4.5 X-app 5.X

Windows 8.0을 공식으로 지원한다.

3.5 소닉스테이지의 영향

2000년도 중반에 판매한 국내 피처폰[5]들 대부분[6]이 이것에 영향을 받았을수도 있다.

소니 mp3 점유율에 크게 영향을 미친 두가지로 꼽힌다. 다른 한가지는 바로 ATRAC이라는 포맷.
소닉스테이지가 철저히 내수를 위해 만들어졌다보니 다른 언어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한둘이 아니다. 소닉스테이지를 사용할 시기에는 mp3는 좋은데 소닉스테이지때문에 도저히 못써먹겠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였으니.... 이 문제를 소니도 늦게나마 겨우 인식했는지 NWZ-A810부터는 드래그앤드랍 기능을 추가하는 형태로 변경해버렸다. 그런데 여기서 또 삽질이 있었으니...

소닉스테이지의 CD정보찾기 기능과 ATRAC을 사랑하는 소수의매니아들은 이걸 사용하지 못한다고 반발했다. 게다가 소닉스테이지 포기 당시만 해도 소니는 ATRAC을 사용하지 않으면 갭리스를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게다가 웃기는 것은 정작 내수는 드래그앤드랍과 소닉스테이지를 모두 지원[7] 했다는 점.

뭐 소닉스테이지가 쓰레기 같았건 어쨌건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소니의 워크맨은 사양길로 접어들었지만 짧은 MP3P의 시장 전성기 동안이나마 우수한 기술력과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시장에서조차 워크맨이 힘을 쓰지 못했던 것은 상당부분 이 소닉스테이지의 끔찍한 사용성에 원인이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 너무 사용법이 짜증나고 에러가 많아서 화딱지가 난다는 의미이다.
  2. 2000년도 중반부터 판매된 국내의 피처폰을 생각하면 된다.(KH1200/P-U5000과 SM-B510부터 모든 오디오 파일이 지원된다.)
  3. 한때 아이리버 플러스도 이 검색프로그램을 사용했었다
  4. 이전까지는 1.1
  5. 논위피폰인 KH1200과 P-U5000그리고 2014년에 출시한 SM-B510은 제외
  6. 정확히는 통신사와 자체 음원유통사들
  7. 소니의 이런 기묘한 수출판 차별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 미 탑재등으로 꾸준히 이어진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