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 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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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摩 杞紗(そうま きさ)
후르츠 바스켓의 등장인물. 한국명은 송예림. 성우는 나즈카 카오리/배정민

열두 지지호랑이의 혼령이 씌여 있다. 첫 등장은 단행본 기준 5권. 가출한 뒤 쇠약해진 상태로 소마 하츠하루의 보호를 받으며 고양이로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썩어도 준치라고 새끼라도 물리면 매우 아픈 듯하다. 본 모습은 귀여운 여자아이로 첫 등장 기준 중학교 1학년. 참고로 설정상 후르바 월드에서 미모 랭킹 1위라고 한다. 착실한 성격이며 15권에서 히로가 하츠하루에게 소마 이스즈에 관한것을 말하자 토오루는 하츠하루와 이스즈가 사귄다는것을 눈치챘지만 키사는 히로가 이스즈를 좋아하는것으로 오해한것으로 보아 상당히 둔한 모양이다.

가출의 이유는 학교에서의 왕따. 씌인 동물의 색깔이 머리카락이나 눈에 반영되는 십이지답게 호랑이처럼 머리카락과 눈동자가 황색이고 체질로 인한 행동등 여러가지 이유로 왕따를 당했다. 그것이 심해져 심인성 실어증으로 번지고 종국에는 가출까지 하게 된 것. 더군다나 딸이 열두 지지인 것에 더해 따돌림을 당했다는 사실까지 뒤늦게 안 키사의 어머니는 딸에 대한 애정이 너무 깊었기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서 우울증에 걸렸고, 키사 앞에서 한계가 폭발하려 하지만 따돌림의 경험자인 혼다 토오루의 위로와 설득으로 안정을 찾고 잠시동안 토오루 곁에 있으면서 보호를 받는다. 여기서 토오루와 소마 유키의 도움으로 심인성 실어증세도 회복하고, 등교거부하던 학교에도 나가게 되면서 강하게 성장한다. 그리고 키사의 어머니도 같이 치유되었다.

그 뒤로 토오루를 언니라고 부르며 몹시 따르게 된다. 근데 그게 좀 심해서 엄마보다 더 의지한다. 모게타 비디오보려고 토오루를 만나러 가는 걸 어머니조차 믿고 맡길 정도.[1] 이전까지 키사를 좋아했던 소마 히로가 대놓고 열폭하는게 이때문. 그런데 모게타 비디오를 토오루와 같이 보려는 이유는 히로가 빌렸는데 같이 보려는것을 츤데레처럼 거절했기 때문이다. 토오루 역시 귀여운 키사가 자신을 따르는 것이 좋아서 둘이서 만나면 마주 끌어안고 헤롱헤롱 상태에 빠진다.

중학교 입학 전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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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는 키사를 좋아하여, 그 사실을 소마 아키토에게 고백했다. 그러자 소마 이스즈때처럼 여자에게도 가차없는 아키토가 키사를 구타해서 전치 4주나 되는 부상을 입힌 것이었다. 키사 본인은 때리는 대로 맞았을 뿐 그 이유를 몰랐지만 나중에 히로의 고백으로 알게 되었을 때도 히로가 혼자 마음앓이한 것을 슬퍼했다. 완결 후에도 히로랑 잘 지내는 듯.

히로가 등장하기 전에는 유키 사랑이었던 하츠하루가 키사에게만은 묘하게 마음을 써준 것이 오해를 불러 하루X키사의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히로가 등장한 뒤에는 깨끗이 소멸했다. 무엇보다 하츠하루는 히로의 입장을 먼저 겪어본 케이스고 자기 입으로 중학교 때 비슷한 증상을 보인 유키가 생각나서 신경이 쓰였다고 말했으니...
  1. 그도 그럴게 혼다 토오루가 12지의 존재를 모르더라도 키사는 남앞에서 변할일이 없다. 학교도 아키토가 정해놔서 여학교다. 그러니 최소한 체력이 약해지지 않는한 변할일 따윈 없는것... 게다가 상냥한 언니인 토오루를 무진장 좋아하는데다가 키사가 정신적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니 키사의 어머니로선 안심하고 믿고 맡길수있는 상대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