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전연)

宋該

생몰년도 미상

전연의 인물.

평원 사람으로 두군, 유상 등과 함께 처음에는 왕준을 섬기다가 단부를 섬겼는데, 이들은 섬기기에 부족하다고 여겨 여러 유민을 인솔해 모용외에게 귀부해 황보급, 황보진, 무개, 유빈, 봉유와 함께 기밀 사항을 관장했다.

모용외가 고첨을 장군으로 삼았지만 병을 핑계로 사양하자 모용외가 고첨을 자주 찾아가서 위로했는데, 모용외는 고첨이 일어나지 않아 불평하는 것을 알고 송해는 고첨과 틈이 있어서 모용외에게 그를 죽이라고 했지만 모용외는 이를 듣지 않았다.

319년에 모용외가 최비를 격파하자 송해는 강동에 승리한 소식을 바치기를 권했으며, 모용외의 지시로 표문을 만들었다. 331녀에 모용외가 사자를 파견해 도간에 서신을 보내 군사를 일으켜 북벌해 중원 지역을 청소하자고 권유하면서 송해는 이에 대해 논의했으며, 337년에는 모용황이 연왕을 칭하자 유목, 석종과 함게 상백이 되었다.

345년에 모용황이 가난한 백성들에게 소를 빌려주면서도 무거운 세금을 매기는 것에 봉유가 간언했는데, 이 상소에서 우장사 송해가 아부하는 기색을 해서 가볍게 간언하는 선비를 탄핵하면서 자기는 뼈대가 없으므로 다른 사람이 이것을 가진 것을 시기해 귀, 눈을 덮어 가리므로 대단히 충성스럽지 못한 자라고 비판을 받았다.

소설 고구려에서는 배억, 봉추, 황보급, 봉혁과 함께 목환진, 소희련을 격파한 일로 모용외에게 복속한 인물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