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荀霬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순운의 차남, 순감의 동생, 순개의 아버지. 조비의 외조카.
아버지 순운이 조식과 가깝고 하후상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조비에게 미움을 받았지만, 반대로 순감과 순익 형제는 함께 총애를 받았다.
관직은 중령군에 이르렀으며, 졸하자 정후(貞侯)라는 시호를 받고 표기장군으로 추증되었다.
훗날 서진이 건국되자 함희 연간에 오등급의 작위 제도를 세웠는데, 순익이 이전 왕조에서 뛰어난 공이 있다고 해서 그 아들인 순개는 자작의 작위를 받아 남돈자에 봉해졌다.
2 荀翌
(? ~ 168)
후한 말의 인물. 자는 백조(伯條). 순숙의 조카[1]. 팔준(八俊)의 한 사람. 순욱(荀昱)이라고도 한다.
패상을 지냈고 몸을 바르게 하면서 환관들을 몰아낼 뜻을 가지고 있었으며, 천하의 사대부들은 이응 등의 법도를 숭상하면서 조정을 더럽다고 해 그들처럼 되기를 바라는 자들은 오직 그들에게 미치지 못할까 염려해서 서로를 표방하면서 그들을 위해 이름을 붙여서 불렀다.
그들이 표방한 여러 개 칭호 중에서 순익은 이응, 두밀, 왕창, 유우, 위랑, 조전, 주우 등과 함께 사람들 가운데 영웅을 일컫는 팔준이라 불렀다. 168년에 두무와 함께 환관을 주살할 것을 모의하다가 환관들에게 살해당하자 겨울 10월에 조절이 영제를 부추겨 순익을 포함해 우방, 이응, 두밀, 주우, 적초, 유유, 범방 등을 잡아들이라고 해 체포되어 주살되었다.- ↑ 순숙의 형의 아들이다.